이석문 서울본부세관장이 4일 서울 금천구에 소재한 K-패션 전자상거래 수출기업 ㈜와이디어의 물류센터를 방문해 현장의견을 청취한데 이어, 해외통관을 지원하기 위한 과감한 규제개혁에 나설 것임을 밝혔다.
이 서울세관장이 현장 방문한 ㈜와이디어는 여성의류 쇼핑몰을 운영하는 전자상거래 플랫폼 업체로, 지난 2023년 미국과 일본 등 70여 개국에 830만 달러를 수출한 유망 중소기업이다.
㈜와이디어는 ‘코디북’ 웹사이트와 모바일 앱을 통해 소비자들이 여러 상품을 사진으로 직접 코디해 보고 바로 구매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 중으로, 최근에는 미국 아마존과 일본 라쿠텐 등 글로벌 오픈마켓에 입점을 추진하는 등 해외시장 점유율 확대에 힘쓰고 있다.
이 서울세관장은 ㈜와이디어와의 간담회에서 가격 경쟁이 치열한 이커머스 시장에서 차별화된 서비스로 수출 증대에 노력해 온 임직원에게 감사를 전했으며, “전자상거래 분야를 중점 지원하기 위해 수출지원 기관 간 긴밀한 협력 등으로 해외통관애로 해소를 적극 지원하고, 불필요한 규제를 과감히 개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서울세관은 ‘수출입기업 성장 지원’을 올해 중점추진과제로 선정하고, 기관장이 직접 산업현장을 방문해 관세행정 지원방안을 모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