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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4.06.18. (화)

내국세

부가가치세 신고 사업자 800만명 넘었다

5년새 18.8% 증가…부동산임대업 166만6천개로 가장 많아

작년 부가세 매출액 7천441조원…제조업·도매업·서비스업 順

 

지난해 부가가치세를 신고한 사업자가 802만3천개에 달하는 등 최근 5년새 127만개가 늘어난 것으로 집계된 가운데, 부동산임대업을 영위하는 사업자가 가장 많이 신고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세청이 2023년 부가가치세 신고현황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작년 부가가치세를 신고한 사업자는 802만3천개로 전년대비 1.9% 증가했으며, 2019년 675만3천개보다 127만개(18.8%)가 늘었다.

 

작년 부가가치세를 신고한 사업자 가운데 부동산임대업이 166만6천개(20.8%)로 가장 많았으며, 뒤를 이어 서비스업 124만1천개(15.5%), 소매업 117만2천개(14.6%) 순이다.

 

개인사업자에서는 부동산임대업이 160만3천개(23.2%), 소매업 110만1천개(15.9%), 소매업 96만6천개(14%) 순이며, 법인사업자는 서비스업 27만6천개(24.8%), 제조업 20만8천개(18.8%), 도매업 17만3천개(17.3%) 순으로 집계됐다.

 

한편, 지난해 부가가치세 총 매출금액은 7천441조7천억원에 달했다.

 

이는 2019년 5천691조6천억원보다 1천750조1천억원 증가한 것으로, 민간소비지출 및 수출 증가와 더불어 과세인프라 확대, 성실신고 지원을 위한 신고도움자료 제공 확대 등이 크게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됐다.

 

실제로 민간소비지출은 2019년 936조원에서 2023년 1천94조원으로, 수출은 5천422억달러에서 6천322억달러로 늘었으며, 현금영수증 의무발행업종은 69개에서 112개로, 국세청의 신고도움자료 제공건수는 179만명에서 263만명으로 확대됐다.

 

지난해 부가가치세 매출금액이 가장 큰 업종은 제조업으로 2천948조2천억원에 달하는 등 전체의 39.6%를 점유했으며, 뒤를 이어 도매업 1천119조5천억원(15%), 서비스업 960조3천억원(12.9%)순으로 집계됐다.

 

개인사업자는 소매업이 188조4천억원(18.7%)으로 가장 많았으며, 뒤를 이어 도매업 177조2천억원(17.6%), 제조업 158조3천억원(15.7%) 순이며, 법인사업자는 제조업 2천789조8천억원(43.3%), 도매업 942조3천억원(14.6%), 서비스업 853조9천억원(13.3%) 순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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