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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4.05.15. (수)

세무 · 회계 · 관세사

세무회계분야 솔루션·공공부문 ASP 확산 지원

정통부, 빌려쓰는 정보화사업 60억 투입

정보통신부는 지난 6일 정보화를 통한 중소기업 경쟁력 제고를 위해 '빌려쓰는 방식의 정보화' 공급기반 강화 및 수요 활성화, 그리고 정보화 수준 제고 등에 총 60억원의 예산을 투입한다고 밝혔다.

정보통신부는 지난 2001년부터 우리나라의 앞선 IT인프라를 활용해 자체 정보화시스템 구축이 어려운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빌려쓰는 방식의 중소기업 정보화'를 추진하고 있다.

그 결과 2005년말 약 51만여개 중소기업이 빌려쓰는 방식의 정보화를 채택·사용하고 있으며, 시장규모는 2005년 1천891억원으로 2002년 1천71억원에 비해 76.5% 확대됐다.

이에 따라 정통부는 올해부터 빌려쓰는 정보화 서비스에 대한 신뢰성 및 편의성 제고, 공공분야 ASP(응용소프트웨어 임대) 솔루션 확산 등 공급자 기반을 강화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우선 중소기업업무 필수 솔루션 확산 및 정보화 필요성에 대한 교육·홍보 등 수요 활성화를 지원해 민간 자율에 의한 정보화 확산과 수준 제고에 사업의 초점을 맞추기로 했다.

구체적인 사업 내용으로는 빌려쓰는 방식의 정보화 공급기반 강화를 위해 ▶도·소매업 등 업종별 거래 허브 기업을 위한 핵심 응용소프트웨어 개발·보급 ▶RFID(무선인식)·모바일 등 IT 신기술과 연계한 솔루션 개발 및 업그레이드 지원 ▶ASP서비스의 안전·신뢰성 제고를 위한 ASP SLA(Service Level Agreement:서비스 수준 협정) 개발·보급 ▶ASP서비스 수준 평가 등을 추진한다.

정보화 수요 확산을 위해서는 ▶세무·회계 등 기업의 필수업무 처리에 필요한 솔루션 선정 및 확산을 지원해 중소기업 정보화의 저변을 확대하는 한편 ▶공공부분의 ASP 이용 확산을 위해 세무·회계, 인사·급여, 고객관리, 사회보험 등의 업무를 대상으로 시범사업이 추진된다.

이외에도 중소기업 정보화의 질적 수준 제고를 위해 ▶정보화 솔루션의 성과 측정 및 컨설팅 제공 ▶ASP 종합실태조사 및 제도개선 등의 사업에 나설 방침이다.

사업별 추진일정, 지원내용 등 자세한 사항은 2∼3월 중 한국전산원 홈페이지(www.nca.or.kr)를 통해 공고된다.   

한편 한국IT렌탈산업협회 이봉주 본부장은 "회계프로그램 중에 더존과 키컴이 참여 중에 있으며, 회계부분의 ASP시장은 점점 확대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ASP(Application Service Provider:응용소프트웨어 임대)- 인터넷을 이용해 응용프로그램을 임대해 주고 관리해 주는 서비스 제공자나 이러한 서비스 방식을 말한다. 빌려쓰는 사업자는 높은 구입비용 대신 일정 서비스 요금만 지급하면 사용할 수 있어 별도의 유지보수 비용, 관리인력 등이 필요없어 효율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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