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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4.05.20. (월)

국세청 부이사관 승진인사 '초읽기'
李 국세청장의 "다면평가 안한다" 언급에 촉각


오는 27일 중앙인사위에 상정될듯

국세청의 3급 부이사관 승진인사가 초읽기에 들어간 가운데 빠르면 이번주 중, 늦어도 다음주 중에는 승진인사 발령이 날 것으로 전망된다.

국세청에 따르면 현재 부이사관 승진 TO는 다섯자리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1∼2자리에 대해서는 다소 유동적인 상황이다.

                               
           

 

       
           

                       

 

 

 

     


李周成 청장은 이번 부이사관 승진인사와 관련, 여러가지 특징적인 언급을 한 바 있다.

그 첫째가 세무서장급에서도 승진을 고려해 보겠다는 점과 둘째로는 본청 과장급의 경우도 주요 포스트 자리에 있다고 해서 반드시 승진된다는 보장(?)은 없다고 말하면서 6월말 업무실적에 따른 결과를 보겠다는 점 등이 바로 그것이다.

마지막으로 전임 청장때 단골메뉴로 활용됐던 다면평가제도를 李 청장은 "사용하지 않겠다"고 밝힌 점도 이번 부이사관 승진인사에서 어떻게 나타날지 관심사다.

부이사관 승진대상자에 대해 하마평이 무성하다.

직제순으로 보면 ▶이전환 재경기획관('61년, 경북, 행시 27회) ▶공용표 정책홍보과장('54년, 경남, 행시 24회) ▶최이봉 전산기획과장('52년, 부산, 일반승진) ▶김기주 감찰과장('56년, 강원, 특채) ▶박윤준 국제협력과장('61년, 서울, 행시 27회) ▶이현동 법무과장('56년, 경북, 행시 24회) ▶채경수 법인세과장('58년, 부산, 행시 23회) ▶김영근 소득세과장('54년, 전북, 행시 23회) ▶김상현 종합부동산세과장('52년, 전남, 일반승진) ▶이준성 부산청 조사2국장('57년, 경남, 행시 23회) 등이 중점 거명되고 있다.

한편 공석 중인 국세청 조사1과장엔 청와대 파견 중인 박차석 부이사관('55년, 경남, 행시 28회)의 국세청 복귀가 확실시되고 있으며, 중부청 납세지원국장으로 근무하다 국세심판원 상임심판관으로 전보됐던 N某 국장에 대한 경찰 수사결과에 따라 부이사관 승진 TO가 늘 수도 있다.

국세청은 이번 부이사관 승진인사안을 금주 중 마련, 빠르면 오는 27일 중앙인사위원회에 제출, 승진심사를 받을 계획으로 알려졌다.


김현호 기자
hyun@tax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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