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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4.05.07. (화)

[국세인사동향] 국장급 소폭인사 예정 

◆…이달말을 전후로 국세청 국장급 등 고위직에 대한 전보인사가 단행될 전망이다.

이는 취임 1년을 맞이한 ▶윤종훈 서울청장('48년, 경북, 계성고, 성대, 행시 18회)과 3∼4명의 국장급이 이달말경 명예퇴직을 신청할 것으로 알려졌기 때문이다.

특히 윤종훈 서울청장은 30년 이상을 봉직한 정든 국세청을 떠나 새로운 분야에 중용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행시 16회인 중부청 ▶정시영 납세지원국장('52년, 경남, 진주고, 부산대)이 명퇴신청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 국장은 이주성 국세청장과 행시 16회 동기생으로 지난해 국방대학원 파견후 복귀해 3개월여 근무만에 옷을 벗게 됐다.

더욱이 정 국장은 국방대 파견이후 1년이상 근무를 해야 의무복무기간 미이행에 따른 교육비(약 4천만원)를 공제받을 수 있으나, 그렇지 못해 개인부담까지 지게 되는 등 뜻하지 않는 이중고(二重苦)를 안게 돼 주위를 안타깝게 하고 있다.

               
           

           

 



◆…이에 비해 최근 국장급에서 약 3∼4명이 명퇴 종용(?)을 받은 것으로 알져진 가운데, 그 결과는 이달말경에 밝혀질 것으로 세정가는 전망하고 있다.

그런가 하면, 세우회를 비롯한 산하 기관장이 오는 5월 전후로 임기가 만료될 전망인 가운데 ▶김용표 서안주정 사장(전 국세청 납세지원국장) ▶정진택 세왕금속 사장(전 국세청 개인납세국장) ▶이동훈 삼화왕관 부회장(전 국세청 납세지원국장) 등이 오는 5월과 8월에 임기가 만료된다.

특히 세정가의 한 고위 관계자는 "박길호 세우회 이사장(전 국세공무원교육원장)과 김상렬 대한주정판매 사장(전 국세청 감사관) 등이 근무한지 채 1년 밖에 되지 않았으나, 최근 명퇴한 고위직(국장급이상)과의 교체를 위해 퇴직을 종용받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해 그 진위 여부에 대해 세정가의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나아가 ▶김도형 국세청 법무심사국장('56년, 충북, 경성고, 고려대, 행시 21회)이 재경부로 복귀, 조세개혁실무기획부단장으로 전보될 전망이며, 국세심판관이던 ▶김창환 국장('56년, 서울, 경기고, 성균관대, 행시 22회)이 국세청으로 복귀하게 된다.   

한편 윤종훈 서울청장의 명퇴에 따라 후임 서울청장엔 ▶한상률 국세청 조사국장('53년, 충남, 서산고, 서울대, 행시 21회)이 가장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는 가운데 ▶정 민 국세청 전산정보관리관('53년, 전남, 광주고, 고려대, 행시 18회) ▶차태균 국제조세관리관('53년, 경남, 부산고, 서울대, 행시 17회) 등도 하마평에 오르고 있다.

그러나 오는 7월1일부터 본격 시행될 고위공무원단제도를 앞두고 이주성 국세청장이 6월말 이전까지 1∼3급 등에 대한 대폭적인 물갈이 인사가 확실시 되고 있는 상황에서 이달말과 4월초 경엔 소폭이상의 국장급 인사가 자연스럽게 예고되고 있다.

김현호 기자
hyun@tax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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