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검색

구독하기 2024.05.12. (일)

세정가현장

인천공항 물류혁신으로 기업의 화물통관시간 부담 완화

- 인천공항세관, 2003년 평균 2.2일에서 작년 0.9일까지 단축 -

 

 

2003년 평균 2.2일 소요되던 수입항공화물의 통관소요시간이 2006년에는 0.9일로 절반 이상 줄어들었다.

 

인천공항세관(세관장 김종호)은 작년 항공으로 수입되는 화물에 대해 입항에서 통관까지 소요시간을 측정한 결과 사상 처음으로 평균 0.9일을 기록해 1일 통관체제가 구축됐다고 6일 밝혔다.

 

해마다 수입 항공화물은 10%이상 증가해 업무량은 계속 늘고 특히, 지난 3월부터 자유무역지역(63만평)이 본격 가동되어 화물이동거리가 확대되는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통관소요시간을 24시간 이내로 단축한 것은 그 의의가 매우 크다고 말했다.

 

통관소요시간 단축의 주요 원인은 첫째로 항공물류 촉진을 위해 2005년 세관근무시간외 통관시 징수하던 임시개청 수수료를 전국세관 최초로 전면폐지하고 24시간 상시통관체제를 구축한 것이 효과를 봤다고 풀이됐으며,

 

둘째, 수입업체(관세사)가 세관사무실에 방문하지 않고도 통관이 가능하도록 보세창고 등 현장에 세관직원을 파견해 업무를 처리하는 ’현장 밀착형 One-Stop통관‘을 도입해 물류시간 및 비용절감에 적극 매진한 결과라고 세관관계자는 말했다.

 

그 밖에도 수입화물이 인천공항에 도착되기 전에 통관이 완료될 수 있도록 입항전 수입신고제도 이용률을 2005년 12%에서 지난해 17.9%까지 활성화했고, 수입신고서 보완통보 기간을 단축하고 우범성이 없는 화물은 결재단계를 대폭 축소하는 등 화물반입 단계에서 반출 단계까지 ‘고객 중심 업무프로세스 개선’에 주력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이철종 인천공항세관 통관지원과장은 “인천공항으로 수출입 되는 화물은 우리나라 주력 수출품인 반도체, 무선통신기기와 같은 IT첨단제품”이라며 “국가의 Gate-way공항으로서 Global Top물류관리체계를 구축하고, 기업의 물류경쟁력 확보를 위해 세관이 지원할 수 있는 모든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