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어붙은 소비심리가 좀처럼 풀릴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고물가·고금리 속 자산가치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지난해 회복세를 보였던 소매유통업 경기전망지수는 새해 들어 다시 내림세로 돌아섰다. 대한상공회의소는 소매유통업체 500곳을 대상으로 1분기 소매유통업 경기전망지수(RBSI)를 조사한 결과, 전망치가 79로 집계됐다고 10일 밝혔다. RBSI는 유통기업의 경기판단과 전망을 조사해 지수화한 것으로 기업의 체감경기를 나타낸다. 100 이상이면 다음 분기의 소매유통업 경기를 지난 분기보다 긍정적으로 보는 기업이 많다는 의미이고 100 미만이면 반대다. 소매유통업 경기전망지수(RBSI)는 지난해 1분기 64로 저점을 찍은 후 2분기 73, 3분기 77, 4분기 83로 오름세를 보이다가 다시 79로 4포인트 떨어졌다. 업태별로 살펴보면 백화점은 88에서 97로 올라 가장 높은 기대감을 드러냈다. 프리미엄 상품 강화 등을 통해 불황기에도 부침이 적고 매출 기여가 높은 VIP에 대한 집중적인 관리 강화가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여기에 팝업스토어 등으로 MZ세대의 유입이 확대되고, 외국인 관광객 매출이 늘어나고 있는 점도 기대감을 키웠다. 슈퍼마켓은 67에서
세무회계사무소, 수임기업 임직원 '나하고' 초대·가입 직장인용 무료앱 ‘나하고(NAHAGO)’가 ‘위하고 티 엣지(WEHAGO T edge)’와 연동 시너지를 발휘하며 가입자를 빠르게 늘려가고 있다. 세무회계사무소와 수임기업 그리고 직원 모두의 업무 편의성을 높이는 다양한 기능을 무료로 제공하고 있기 때문이다. 더존비즈온(대표·김용우)은 ‘위하고 티’를 사용 중인 세무회계사무소가 수임기업 임직원을 ‘나하고’로 초대하는 ‘13월의 보너스 특별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본격적인 결산과 연말정산 시즌을 맞아 ‘티 엣지’와 ‘나하고’의 업무혁신을 더 많은 이들에게 알리기 위해 마련한 이벤트다. 실제 상당수 세무회계사무소가 수임기업과의 연결고리인 ‘티 엣지’를 통해 신속하고 편리한 결산업무는 물론, 경영정보, 자금조달, 채권회수 지원 등 다양한 업무를 처리하고 있다. 여기에 더해 ‘티 엣지’와 ‘나하고’를 연계하게 되면 수임기업 직원의 연말정산, 급여관리, 근로계약 등 인사관리 업무까지 더욱 편리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이벤트 참여방법도 간단하다. 세무회계사무소에서 수임기업 임직원에게 ‘나하고’ 초대문자를 발송하고 200명 이상 누적 가입하면 이벤트에 자동
금호타이어는 한국교통안전공단과 함께 자동차 사고로 피해를 입은 가정의 자녀들이 더 나은 미래를 꾸려가도록 돕기 위해 역량강화 멘토링을 시행했다고 9일 밝혔다. 금호타이어는 업(業) 연계 사회공헌활동을 실천하고자 작년 9월부터 12월까지 멘토링을 진행했다. 정서적 안정감 증진 및 학습 의욕 향상을 목표로 교육에 참여한 46명에 멘토링이 제공됐다. 멘토링 주제는 △SW코딩 △진로 △진학 3가지 중에서 참가학생들이 하나를 선택토록 했다. 학생들이 정서적 안정을 찾을 수 있도록 참가자 전원이 1대1 온라인 멘토링을 경험했다. SW코딩을 선택한 학생들은 SW코딩 로봇 체험 교구를 활용해 실습을 하고 전문 강사와 화상 멘토링을 4회 진행했다. 진로 프로그램은 진로 워크시트와 진로포트폴리오 등을 제작하고 관련 전문가와 4회에 걸친 멘토링을 실시했다. 진학 멘토링은 진로발달검사를 진학 전문가의 4회 멘토링 전후에 시행해 결과보고서를 학생에게 제공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들은 호응도를 묻는 설문 조사에 응답자 100%가 ‘만족한다’는 답변을 했다. 참가자들은 ‘SW코딩 교구 활용 등 프로그램이 멘티들의 실질적인 학습 경험에 도움이 됐다’는 의견과 ‘진로, 진학을 결정하기
30대 그룹 사외이사 5명 중 1명은 2곳 이상 대기업에 겸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겸직 사외이사는 교수가 40.7%로 가장 많았으며, 관료 출신도 31.6%로 나타났다. 관료 출신 가운데서는 국세청, 검찰청 출신이 가장 많았다. 9일 기업분석연구소 리더스인덱스가 자산순위 상위 30대 그룹의 사외이사를 두고 있는 237개 계열사를 분석한 결과, 사외이사 177명이 2곳 이상의 사외이사를 겸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체 사외이사의 21.4%다. 겸직 중인 사외이사들 중 30대 그룹 내 겸직자는 23명이며 나머지 152명은 30대 그룹 외의 기업에서 겸직 중이었다. 겸직 사외이사들 중 58.8%인 104명이 삼성, SK, 현대차. LG, 롯데 등 상위 5대 그룹의 사외이사들로 상위 그룹에 편중됐다. 겸직 사외이사 중 여성은 41명(23.2%)로, 지난해 16.3%보다 6.9%p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겸직 사외이사를 경력별로 보면 현직 교수가 72명(40.7%)으로 가장 많았다. 다만 지난해 43.2% 대비해서는 2.5%p 감소했다. 뒤이어 관료 출신 사외이사가 56명으로 31.6%를 차지했다. 관료 출신 사외이사 가운데서는 국세청과 검찰 출신
대구상의, 2024 경제경영 전망 조사 대구지역 기업들은 올해 지역 경제가 작년 수준이거나 다소 나빠질 것으로 전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대구상공회의소는 최근 지역 기업 210곳(제조업 160곳, 건설업 50곳)을 대상으로 '기업이 바라본 2024 경제경영 전망'을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8일 밝혔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작년과 비교한 올해 매출 전망' 설문에 제조업은 '작년 수준 예상'으로 답한 기업이 가장 많았으나 건설업은 '0~-10% 감소 예상' 응답이 가장 많았다. 제조업(34.4%)보다 건설업(66.0%)에서 올해 매출 감소가 예상된다는 비율이 훨씬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기본 경영전략으로 '안정 전략'을 선택한 곳(제조업체 66.0%·건설업 49.4%)이 많았다. '성장전략'의 경우 제조업은 33.1%, 건설업은 6.0%에 그쳤다. 경영활동 대내외 리스크로 제조업체는 '고금리 등 자금조달 부담'(53.1%)과 '고유가 및 고원자재가'(45.6%)를 꼽았다. 건설업은 '고유가 및 고원자재가'(56.0%), '부동산 시장 경기'(42.0%) 순으로 나타났다. '경제 회복 시기'는 언제쯤 예상하는지에 관한 질문에는 '2025년부터'라
앞으로 기업결합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PEF 설립 등 경쟁제한 우려가 희박한 기업결합 4대 유형은 공정위 신고를 면제한다. 또한 독과점 등이 우려될 때 결합 기업들이 자진시정방안을 제출할 수 있도록 했다. 다만 최종 시정조치 권한은 공정위가 갖는다. 이와 함께 기업결합 심사시 네트워크 효과 등도 심사과정에서 고려된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이같은 내용의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공정거래법’)과 기업결합 심사기준 개정이 곧 마무리된다고 8일 밝혔다. 공정거래법 개정안은 크게 두 가지가 골자다. 먼저 경쟁제한 우려가 희박한 기업결합 4대 유형에 대한 기업결합 신고가 면제된다. △PEF 설립 △상법상 모자회사간 합병 또는 영업 양수·양도 △다른 회사의 임원 총수의 1/3미만을 겸임하는 경우로서 대표이사가 아닌 임원을 겸임하는 행위 △계열회사간 합병시 합병되는 회사 자체 규모가 300억원 미만인 경우다. 공정위는 개정안이 시행되면 약 42%의 기업결합 신고 건수가 감소될 것으로 예상했다. 또한 기업들이 경쟁제한 우려 해소방안을 자진 제출하는 ‘기업결합 시정방안 제출제도’도 도입된다. 공정위는 이를 토대로 수정·보완해 시정조치를 부과한다. 공정위는 기업들이 보유
<임원 승진> ▷커뮤니케이션실장(상무이사) 이종명 <보직 변경> ▷공공사업본부장(상무이사) 박재근 ▷회원본부장(상무이사) 강명수
국내 최초 기업고객 대출 금융 상품 중개 기업 데이터 기반 재무예측컨설팅 경쟁력 제고 금융 제휴 서비스 플랫폼 기업으로 영역 확장 더존비즈온은 지난 4일 금융감독원의 ‘온라인 대출모집법인’ 라이선스를 획득했다고 5일 밝혔다. 기업고객(B2B)을 대상으로 일반 금융사의 대출성 금융상품을 판매대리 및 중개할 수 있는 최초의 대출모집법인 사업자가 됐다. 이번 라이선스 획득을 통해 더존비즈온은 금융소비자보호법상 금융당국의 인가 없이는 불가능했던 금융사 대출상품 취급 요건을 충족하며 기존 정부 정책자금 상품을 넘어 다양한 금융사 제휴 상품 및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금융소비자 보호를 위한 이해상충 방지 알고리즘 인증 심사도 통과했다. 코스콤이 인증하는 이해상충 방지 알고리즘은 금융사가 소비자에게 유리한 조건의 금융상품을 우선적으로 제공하도록 설계됐다. 더존비즈온은 이를 계기로 기업고객에게 보다 경쟁력 높은 재무예측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하는 금융 제휴 서비스 전문 플랫폼 기업으로 비즈니스 확장을 가속화한다는 목표다. 기업 재무예측컨설팅 서비스에 접목된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등 축적된 ICT 역량을 앞세워 변화하는 비즈니스 환경에 맞춰 기업고객에게 미래 지향
대구상공회의소는 3일 호텔인터불고대구 컨벤션홀에서 지역경제 발전을 위한 새해 결의를 다지고 기업인들의 사기를 북돋우기 위해 ‘2024년 경제계 신년 인사회’를 가졌다. 이날 신년 인사회에는 주요 기업지원기관장, 대학교 총장, 언론사 대표, 상공의원, 경제단체장, 기업체 대표 등 대구 경제를 이끌어가는 주요 인사 35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오프닝 영상을 시작으로 2023년 지역을 빛낸 기업 소개, 대구산업대상 시상식 그리고 신년사와 축사, 신년 덕담, 축하공연, 건배 제의, 만찬 순으로 진행됐다. 대구산업대상 시상은 상공업 진흥과 경제 발전에 이바지한 상공인의 사기진작을 위해 경영, 기술, 노사 화합, 스타트업 등 총 4개 부문을 선정해 시상했다. 대구산업대상 수상업체로 경영 부문 케이케이(주) 박윤경 대표이사, 기술 부분 피에이치에이(주) 허승현 대표이사, 대구텍(유) 한현준 대표, 스타트업부문 (주)지오로봇 강태훈 대표이사가 각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윤종건 대구국세청장은 ”올해 상공인 여러분과 함께 호흡하는 국세행정을 펼치겠다“라고 덕담을 전했다. 이재하 회장은 신년인사에서 “기업인이 '새로운 기업가정신'으로 무장해서 경제와 사회 발전에 관심을 기
전자상거래법 시행 이후 첫 전원회의 심의 공정거래위원회가 소비자 몰래 게임 확률형 아이템의 확률을 불리하게 조작하고 거짓으로 알린 ㈜넥슨코리아에 116억원의 과징금을 부과했다. 이는 2002년 7월 전자상거래법 시행 이후 첫 전원회의 심의사건으로, 전자상거래법 적용 사례 중 역대 최대 과징금이다. 공정위는 넥슨의 온라인 PC 게임 '메이플스토리' 및 '버블파이터' 내 확률형 아이템 판매 관련 거짓·기만행위에 대해 시정명령과 과징금 116억원(잠정)을 부과하기로 결정했다고 3일 밝혔다. 특히 넥슨은 2018년 온라인 게임 '서든어택'에서 판매하던 확률형 아이템과 관련한 거짓·기만행위에 대해 공정위로부터 제재를 받은 바 있으나, 이번에 또다시 메이플스토리 및 버블파이터 아이템의 확률 변경사실 누락 또는 거짓으로 알린 사실이 드러났다. 공정위에 따르면, 넥슨은 2010년 5월 메이플스토리에 캐릭터의 장비 강화 기능을 가진 확률형 아이템 '큐브'를 도입했다. 게임 캐릭터 능력치를 단기간에 올리고 싶어하는 이용자에게 '반복 구매'를 유도하는 등의 방법으로 매출 확대를 꾀하고자 하는 목적이었다. 큐브는 메이플스토리 전체 매출액의 약 30%를 차지하고 있다. 큐브 상품이
금호타이어는 준법·윤리경영과 관련된 임직원들의 인식을 제고하고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 ISO37301(규범준수 경영시스템)과 ISO37001(부패방지 경영시스템) 통합인증을 획득했다고 3일 밝혔다. ISO37301은 장기적으로 사회적 책임의 가치를 높이며 지속가능한 기업으로 발전하기 위한 효과적인 준법경영시스템 수립·개발·실행·평가·유지·개선에 대한 요구사항을 정의한 국제표준이다. ISO37001은 조직에서 반부패경영시스템을 수립·실행·유지 및 개선을 달성하기 위한 요구사항을 규정한 국제표준이다. 금호타이어는 내부통제제도를 위해 법률에 근거한 내부회계관리제도 및 준법감시인제도와 함께 내부진단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총 17개 분야 348개 항목에 대한 자율 준법 점검을 주기적으로 실시하고 있으며, 국내 전 사업장 내 부서별 리스크 평가표 및 모니터링보고서를 작성해 주기적으로 잠재적 위험요소들을 관리하고 있다. 이를 통해 사규 및 법규위반에 해당하는 위험 요소들을 고유 및 잔여리스크별로 위험도를 평가하며 각 리스크별로 적절한 점검절차 및 통제수단을 마련한다는 취지다. 정일택 대표는 “금호타이어는 지속가능한 준법 경영을 위해 비즈니스에 관한 모든 법규 및 윤리규정
아파트 주담대, 전세대출도 대환대출 가능 전 금융권 변동·혼합·주기형 대출상품에 '스트레스 DSR' 도입 자산 2조원 미만 상장사 연결 내부회계관리제도 도입 5년 유예 가상자산 회계·공시 강화…유통량 등 외부감사인 감사 거쳐 주석 공시 병·의원, 약국에서 실손보험금 청구서류 보험회사에 전자적 송부 올해부터 아파트 주택담보대출, 전세대출도 대환대출 인프라를 통해 더 싼 대출로 갈아탈 수 있게 된다. 3일 금융위원회의 2024년 새해부터 달라지는 금융제도에 따르면, 올해부터 대환대출 인프라 이용대상이 확대된다. 대환대출 인프라를 통해 갈아탈 수 있는 대출의 범위가 기존 신용대출에서 아파트 주택담보대출, 전세대출까지 확대된다. 청년도약계좌 가입을 지원한다. 청년희망적금 만기 도래시 청년도약계좌로의 일시 납입을 허용하고, 육아휴직급여도 청년도약계좌 소득요건으로 인정한다. 저금리 대환 프로그램의 지원대상 대출이 확대되고, 금융비용 경감 혜택도 강화된다. 저금리 대환은 소기업·소상공인의 7% 이상 사업자대출과 가계신용대출을 최대 5.5% 금리의 신보 보증부 대출로 변경하는 프로그램이다. 2022년 5월31일까지 최초 취급된 대출에서 2023년 5월31일까지 최초 취급된
5억원 미만 소규모 내부거래는 공시 제외 대기업 계열사의 내부거래 공시 기준금액이 50억원 이상에서 100억원 이상으로 상향 조정됐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이런 내용을 담은 공정거래법 시행령이 올해 1월1일부터 시행된다고 밝혔다. 공정거래법에 따르면 자산 5조원 이상의 공시대상기업집단 소속 국내 회사는 특수관계인을 상대방으로 하거나 특수관계인을 위해 일정 규모 이상으로 자금·주식·부동산 등을 거래할 경우 미리 이사회 의결을 거쳐 공시해야 한다. 종전에는 거래금액이 자본총계·자본금 중 큰 금액의 5% 이상이거나 50억원 이상인 거래였으나, 개정 시행령은 이를 자본총계·자본금 중 큰 금액의 5% 이상이거나 100억원 이상인 거래로 상향 조정했다. 또한 5억원 미만에 해당하는 소규모 내부거래는 공시대상에서 제외했다. 공정위는 시행령 개정과 함께 대규모 내부거래 등에 대한 이사회 의결 및 공시에 관한 규정도 개정해 1일부터 시행에 들어갔다.
평가·보고 기준, 내년부터 적용…1년간 유예기간 연결내부회계 대상범위 선정 가이드라인도 마련 내년부터 상장회사 대표이사 등은 회사의 내부회계관리제도를 평가·보고할 때 외부감사규정 시행세칙에 규정된 내부회계관리제도 평가·보고기준에 따라야 한다. 실무상 혼란이 있었던 연결내부회계관리제도 평가·보고 대상범위에 대한 구체적 선정지침도 마련됐다. 금융감독원은 내부회계관리제도 평가 및 보고기준과 연결내부회계 대상범위 선정 가이드라인을 마련했다고 28일 밝혔다. 금감원은 우선 한국상장회사협의회의 자율규정으로 제정·운영되던 내부회계관리제도 평가 및 보고 모범규준을 보완해 외감규정 시행세칙 내의 내부회계관리제도 평가 및 보고 기준으로 규정화했다. 이와 관련, 외부감사규정 시행세칙에 대표이사 등이 내부회계관리제도를 평가·보고할 때 따라야 할 핵심 절차를 업무 흐름에 따라 제시하고 세부절차를 가이드라인을 통해 상세히 설명했다. 이는 향후 회사의 평가·보고, 외부감사 및 감리시 준거기준으로 활용할 방침이다. 업무 절차별로 △재무보고 위험과 통제 식별 △내부회계관리제도 설계 및 운영 효과성 평가 △통제 미비점 평가 △평가 결과 보고로 진행된다. 이와 관련 재무보고 위험은 양적·질적
공정위, 공정거래법 시행령 개정안 입법예고 법인 '동일인'으로 볼 수 있는 예외요건도 마련 기업집단 범위 동일 등 4가지 요건 충족해야 내년부터 외국인도 기업집단을 사실상 지배하는 경우 기업 총수(동일인)으로 지정될 수 있다. 기업 총수가 있더라도 법인을 '동일인'으로 판단할 수 있도록 예외규정도 뒀다. 다만 법인을 동일인으로 판단하더라도 기업집단 범위가 동일하고, 친족 등 특수관계인의 출자·경영·자금거래 등이 계열회사와 단절되는 등의 엄격한 예외요건을 충족해야 한다. 공정거래위원회는 기업집단 지정시 동일인을 판단하는 기준을 정한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 시행령 개정안을 오는 28일부터 내년 2월6일까지 입법예고한다고 27일 밝혔다. 개정안은 동일인 판단기준을 명확히 규정하고, 내국인·외국인 모두 예외요건 미충족시 기업집단의 동일인으로 판단하도록 했다. 동일인은 대기업집단 규제대상과 범위를 설정하는 개념이다. 동일인 제도는 대기업집단을 사실상 지배하는 자를 규명해 기업집단의 범위를 확정하는 것이 취지로, 공정위는 그간 ‘기업집단의 실질적 지배 여부’를 중심으로 동일인을 판단해 왔다. 그러나 2·3세로의 경영권 승계, 외국 국적을 보유한 동일인 및 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