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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5.07.02. (수)

세정가현장

[부산세관] 3월 부산지역 수출 44%로 기록적 증가

부산경남본부세관(세관장ㆍ박재홍)이 지난 달 부산지역 업체 수출실적이 10억9800만 달러로 전년 같은 달 대비 44%의 기록적인 증가율을 나타내었으며, 1분기 수출실적도 21% 늘어난 28억1800만 달러를 기록하는 등 본격적인 상승국면에 접어든 것으로 나타났다고 21일 밝혔다.

 

철강ㆍ기계ㆍ수송장비 등 중화학공업품의 수출비중이 80%에 육박하는 등 중화학공업 의존도가 갈수록 커지고 있는 반면, 섬유ㆍ신발ㆍ가죽 등 경공업품의 수출의존도는 대폭 축소된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경남본부세관의 올해 1분기 부산지역 수출입동향분석에 따르면 이 기간 중화학공업품이 22억3470만 달러를 수출, 25%의 증가율을 기록한 것을 비롯해 식료 및 직접 소비재와 원료 및 연료가 각각 43%, 4% 증가한 반면 경공업품은 7%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품목별로 기타 어패류가 지난 해 같은 기간에 비해 77% 늘어난 1억1600만 달러를 수출함으로써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한 가운데 석유제품(62%), 기계류와 정밀기기(52%), 자동차(43%), 철강제품(35%)의 순으로 증가율이 높게 나타난 반면, 전기ㆍ전자(48%), 플라스틱(37%), 섬유사(11%), 신발(10%), 직물(10%) 등은 감소했다.

 

철강제품 중에서도 봉과 형강(222%), 철판(208%), 비철금속(151%)의 증가율이 특히 높았으며, 인도시기 조절에 따라 1~2월 연속 소폭의 감소세를 보였던 선박수출도 3월에만 131% 늘어났으며, 1분기 전체적으로도 19%의 증가율을 기록했다.

 

지역별로 EU(141%), 독립국가연합(구. 소련)(83%), 중동(17%), 중국(17%), 카나다(13%), 미국(12%)은 수출이 늘어난 반면, 싱가포르(32%), 대만(30%), 홍콩(10%)등은 감소했으며, 대(對)선진국이 57%로 큰 폭으로 증가한 반면 대(對)개도국은 5% 늘어나는데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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