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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5.07.02. (수)

경제/기업

STX조선, 설계 명품화 브랜드 ‘이노벨라’ 개발

저항 최소화한 조타실 등 관련 디자인ㆍ기술 특허 출원

 

STX조선이 본격적으로 ‘설계 명품(名品)화’ 디자인 시대를 열었다.

 

STX조선은 최근 선실 디자인 브랜드인 ‘이노벨라(Inovella)’의 의장 등록 및 관련 기술 특허 출원을 마치고 향후 건조하는 모든 선박에 본격 적용한다고 밝혔다.

 


 

이노벨라 브랜드가 적용된 선실은 기존의 투박한 선실에 비해 실용성과 미적 감각에 초점을 맞춰 일명 ‘명품’ 디자인을 추구함으로써 일대 혁신을 가져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가구 및 내장재의 디자인 변경, 사용자 중심의 동선 구성, 편안하고 안락한 느낌의 색상 배치 등으로 선박의 가치를 높이고 선실을 명품화했다.

 

특히 조타실(Wheel House)의 외곽 형상 디자인은 크루즈선의 모습을 응용, 바람의 저항을 최소화하면서도 미적인 감각을 더한 유선형으로 만들어 외양만 보아도 STX조선에서 건조한 명품 선박임을 알 수 있도록 차별화시켰다.

 

또한 해적 및 외부인의 무단 침입을 방지하는데 효과적으로 사용될 수 있는 ‘선실 계단 폐쇄 덮개’를 개발하여 특허 출원을 완료 하였다.

 

이와 함께 STX조선은 한국의 전통 미를 살린 엠블렘 개발 및 리플렛ㆍ홍보 영화를 활용한 전략적 영업 활동을 펼쳐 VLCC(초대형 유조선)계약에 첫 선을 보인 바 있으며, 선주(船主)사 관계자들로부터 호평을 받아 계약에 일조했다.

 

STX조선 임효관 기술본부장은 “이노벨라를 포함한 STX조선만의 차별화된 명품 설계를 통해 Global Top 조선소를 향한 경쟁력이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되기를 기대한다”며 “향후 승무원들의 취향을 고려한 ‘맞춤식 선실’을 개발하는 등 지속적인 선실 명품화 디자인 개발과 함께 선실 외 부문에서도 명품 설계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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