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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5.06.25. (수)

삼면경

세무사회 윤리위원회구성 잡음, 위원장 행보 ‘설왕설래’

◇…지난 6월 28일 세무사회 정기총회에서 임정완 전 세무사회부회장이 윤리위원장으로 선출된 이후 불법세무대리행위 근절을 위한 윤리위원회의 역할이 기대됐지만 아직까지 위원회 구성도 못하고 있어 뜻 있는 회원들로부터 실망을 사고 있다는 전문. 

 

아울러 윤리위원장의 역할론에 대해 세무사계에서 설왕설래가 한창인 가운데, 자칫 윤리위원회가 세무사회 회무를 감시하는 기구로 변질되는 것 아니냐는 지적도 제기.

 

일각에서는 윤리위원회가 불법세무대리 행위에 대한 징계기구라는 점에서 위원회구성이 난항을 겪고 있는 것에 대해 선뜻 이해가 되지 않는다는 지적과 함께 위원회의 기본역할을 제대로 인식해야 한다는 반응.

 

아울러 세무사계는 ‘세무사회의 회무추진과 관련 윤리위원장이 직접나서서 문제점을 지적해야 한다’는 임 윤리위원장의 선거과정에서의 발언과 최근 행보에 대해 “윤리위원장은 한 국가로 보면 대법원장 격”이라며 “대법원장이 정치문제에 관여하겠다는 것과 마찬가지"라며 '신중한 행보가 요구된다'고 충고.

 

세무사계는 '윤리위원회는 말 그대로 회원윤리에 대한 감독기구인만큼 회원윤리함양에 역량을 집중하여 세무대리질서를 바로잡는 일이 최 우선이라는점을 망각해서는 안된다'고 강조.

 

한 중견 세무사는 "윤리위원장이라는 자리가 마치 무슨 권력을 행사하는 자리로 인식하는 측도 있는 모양인데 한마디로 어불성설"이라고 첨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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