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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5.06.28. (토)

삼면경

일반출신 3명 부이사관 승진했지만…명퇴 임박 '아쉬워'

◇…국세청이 24일자로 단행한 부이사관 승진인사는 행시4명, 일반 3명(세대1명 포함)으로 임용구분면에서 균형을 이뤘으며, 지역적으로는 경북 2명, 전남 2명, 전북 1명, 충남 1명, 충북 1명으로 호남이 3명으로 가장 많은 분포.

 

이번 인사에서 눈길을 끄는 부분은 연령명퇴를 6개월여 남겨두고 있는 김요성 본청 세원정보과장이 승진을 거머쥔 것과 국립세무대학 2기 출신 첫 부이사관 승진자(김형환)가 탄생한 것.

 

김요성 과장은 김덕중 청장 취임직후인 지난해 4월말 핵심보직인 세원정보과장에 임명돼 몸 바쳐 조직을 위해 희생했다는 평가를 받아왔으며, 김형환 법인세과장은 세대2기 출신으로 전자세원과장·부가가치세과장·조사2과장 등 본청 여러 보직과장을 거치면서 진즉부터 부이사관 승진 1순위로 거명됐던 인물.

 

또한 이번 인사에서는 특별세무조사를 담당하는 서울청 조사4국3과장과 국세청 감찰업무를 총괄하는 본청 감찰담당관을 지낸 일반출신의 남동국 서울청 납보관도 조금 늦은 감이 없진 않지만 부이사관 반열에 올라 눈길.

 

3명의 행시 출신 승진자는 35회에서부터 37회, 38회 출신들이 차지했으며, 전체 승진자 7명 중 4명은 특별조사국인 서울청 조사4국을 거친 것이 특징.

 

일각에서는 "승진자 7명 중 3명이 일반출신이지만 세대출신을 제외하면 연령명퇴를 불과 1년여 미만으로 남겨두고 있는 점에 비춰볼 때, 일반출신의 승진은 아직도 낙타가 바늘구멍 통과하기처럼 힘들고 행시위주 인사패턴은 여전한 것 같다"고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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