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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5.05.15.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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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재부 예산실장에 구윤철···참여정부 靑 근무 '예산통'

나라의 돈 씀씀이를 책임지는 기획재정부(기재부) 예산실장에 구윤철(사진·52) 예산총괄심의관이 임명됐다. 
 
 구 신임 실장은 대구 영신고와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서울대 행정학과 미국 위스콘신대 공공정책학 석사 학위를 각각 받았다. 

 행정고시 32회로 공직에 발을 들인 후 예산 라인에 몸담은 '예산통'이다. 특히 참여정부 때 청와대에서 오래 근무했다. 

 대통령 비서실 국정상황실 행정관(3급)을 지낸 것을 시작으로 인사수석실 행정관, 인사제도비서관, 국정상황실장을 맡아 일해 왔다. 

 이명박 정부 때 미주개발은행(IDB) 선임 자문관을 지냈고, 이후 기재부로 돌아와 재정성과심의관과 정책조정국장 직무대리, 사회예산심의관 등을 지냈다. 

 기재부 예산실장은 국가 예산안의 편성과 기금운영계획안을 수립하는 등 나라 살림을 짜는 큰 역할을 수행한다. 이 과정에서 국회와의 조율을 비롯해 각 부처의 요구 예산을 삭감하기 위해 때로는 '악역'을 한다. 정치권, 중앙 부처와 지방자치단체, 민간 등 다양한 이익집단으로부터 들어오는 온갖 청탁과 압력을 물리치는 방어막 역할도 해야 한다.

 그간 예산실장 공백 상태에서 새 정부의 첫 예산안을 예산실장 출신인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이 직접 챙겨왔다. 

 ▲1965년 출생 ▲대구 영신고 ▲서울대 경제학 ▲서울대 행정학 석사 ▲미국 위스콘신대 공공정책학(석) ▲행시 32회 ▲재정경제원 예산제도과(5급) ▲기획예산처 재정정책과(4급) ▲경수로사업지원기획단 ▲대통령비서실 국정상황실 행정관(3급)·인사수석실 행정관 ▲대통령비서실 인사수석실 인사제도비서관·국정상황실장 ▲미주개발은행(IDB) 선임 자문관▲기획재정부 재정성과심의관·정책조정국장(직무대리)·사회예산심의관·현(現) 예산총괄심의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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