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채룡 회장 등 서울지방세무사회 회장단은 28일 서울지방국세청을 방문, 김희철 신임 서울지방국세청장과 만나 세무사계 관심사안과 세정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지난달 27일 취임한 김희철 서울지방국세청장에 대한 축하인사를 겸해 방문한 이날 환담에서 임채룡 회장은 "요즘 많은 세무사들이 전자신고세액공제 50% 축소 안에 대해 우려하고 있다"며 업계의 애로사항을 말했다.
임 회장은 또 "세무조사 기간 중에 납세자가 사업에 집중하기 어려우므로 조사기간을 단축해서 짧은 기간에 집중적으로 조사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해주면 좋겠다"고 요청했다.
이에 대해 김희철 서울청장은 "서울지방세무사회의 건의사항을 잘 검토해 보겠다"고 말했다.
김 서울청장은 "세무사는 납세자의 권익보호와 세정발전을 위하는 측면에서 국세청과 동반자적 관계"라며 "이러한 정신에 입각해 서울지방세무사회에 협조할 사항은 적극 협조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방문에는 임채룡 회장을 비롯해 임종석.정해욱 부회장, 이영미 연수이사, 이태희 이사가 동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