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검색

구독하기 2025.06.03. (화)

경제/기업

금호타이어, 광주공장 이전 첫발…개발계획안 제출

금호타이어(대표·전대진)는 29일 광주시청 도시계획과에 '개발계획안 검토신청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1월16일 광주공장 부지 도시계획 변경을 위한 '금호타이어-미래에셋대우' 간 업무제휴협약 체결 이후, 공장 이전 프로젝트의 첫 단계로써 개발계획안을 제출한 것이다.

 

이번 개발계획안은 자문사인 미래에셋대우를 비롯해, 용역사인 딜로이트, DA그룹엔지니어링종합건축사사무소 및 지오시티가 참여했다.

 

금호타이어에 따르면, 개발계획안은 광주공장 부지에 '광주형 스마트시티'를 도입하고, 황룡강 및 장록습지를 고려한 친환경 계획 수립, 복합환승센터 설립으로 교통환경 개선, 기존상권 활성화 등 지역사회의 요구사항을 최대한 반영한 내용들을 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금호타이어는 개발계획안에 따라 용도지역 변경이 완료되면 부지매각을 통해 이전부지 매입 및 최첨단·친환경·신설비를 갖춘 신공장 건립을 추진할 것이며, 고용확대를 통하여 지역사회에 기여한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황호길 금호타이어 광주공장장은 "이번 개발계획안 제출에 따라 금호타이어는 공장이전과 관련된 마스터플랜 수립에 착수할 예정이다"며 "신공장 부지 확보 및 여러 제반사항에 대해 광주시와도 긴밀히 협조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향후 절차로는 광주시에서 금호타이어가 제출한 개발계획안을 검토해 평가 결과를 통보할 예정이며, 이를 금호타이어가 수용하면 협상대상지로 선정돼 본격적으로 도시계획 변경 협상이 진행된다.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