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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4.04.25. (목)

관세

임재현 관세청장 "인천세관 조직 재설계 고민 중"

바이오·반도체·자동차기업 간담회서 통관절차 개선방안 마련 약속

 

 

임재현 관세청장이 인천공항과 인천항만을 관할하는 인천본부세관의 특성을 반영해 보다 적극적인 기업지원이 가능한 조직 재설계를 고민 중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항공·해운물류의 통관절차를 보다 개선하기 위해 다양한 제도개선 방안 또한 마련 중임을 덧붙였다.

 

임재현 관세청장은 30일 코로나19 극복을 통한 경제회복 및 신산업 육성을 위해 인천지역내 바이오, 반도체, 자동차 업종 등 주요 기업과 가진 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서 임 관세청장은 기업 대표들로부터 다양한 건의·어려움을 청취한 뒤 사안별로 관세행정 지원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바이오 기업들은 △보세공장 내 원재료 인정범위 확대 △국내 생산 코로나 진단도구의 보세공장 보관 한시적 허용 △보세공장 특허 획득을 위한 상담 지원 등을 개진했으며, 반도체 기업들은 △시설투자 등에 대한 세제혜택 확대 △기 수출된 장비의 사후관리를 위한 부품의 수출요건 완화 등을 요청했다.

 

또한 자동차 기업들은 △자동차용 반도체 신속통관 지원 △자유무역협정(FTA) 협정세율 적용 심사기간 단축 등을 요청했다.

 

특히, 인천지역내 기업들은 인천항만 지역 활성화를 위한 인천세관의 역할 확대와 수출입업체의 지원 요구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는 조직 운영 등을 각별히 주문했다.

 

기업들로부터 건의사항을 청취한 임 관세청장은 “요청사항을 적극적으로 검토해 빠른 시일 내에 해결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한편, 다른 부처와 협력이 필요한 사항에 대해서도 긴밀한 협업을 통해 대책이 수립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임 관세청장은 특히, 인천세관의 강화된 역할 요청에 대해선 “인천공항과 인천항만의 특성에 맞는 차별화된 서비스 전개와 함께, 보다 더 적극적인 지원이 가능한 조직으로 재설계하고 통관절차를 개선하는 등 다양한 제도 개선방안을 함께 고민하고 있다”며 “통관물류 어려움 및 건의사항이 발생할 경우 즉시 관세청과 세관에 지원을 요청해 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빠르고 강한 경제회복과 함께 신성장 동력산업을 적극 육성하기 위해 관세행정 역량을 더욱 집중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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