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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5.06.26. (목)

내국세

국세청, 6급이하 추가 승진인사 내달 초순에…400여명 규모

승진예정인원 400여명…6급 90여명, 7급 220여명, 8급 80여명 

지난달 849명 정기분 합하면 올해 사실상 1천250여명 승진

직제개정 결과 따라 인원 변동 가능성…직원 전보 내년 1월말 유력

 

 

국세청 6급 이하 추가 승진인사가 내년 1월 초순경 단행된다.

 

국세청은 지난 8일 내부공지를 통해 내년 1월초 약 400여명에 달하는 6급 이하 직원 수시 승진심사 계획을 발표했다.

 

승진예상인원은 총 400여명으로, 직급별로 △6급 90여명 △7급 220여명 △8급 80여명이며, 직렬별로는 세무직 390여명(6급 90여명, 7급 220여명, 8급 80여명), 전산직 7명(6급 4명, 8급 3명)이다.

 

국세청은 현재 정원조정을 비롯한 직제개정을 위해 입법예고 등을 진행할 예정으로, 해당 결과에 따라 승진인원에 변동이 있을 수 있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수시인사에서 8급 승진인원이 가장 적은 것과 관련해선, 8급 세무직은 정원보다 현원이 많은 상황이며 7급으로의 승진인원(220여명) 가운데 일부만 8급 승진인원 산정에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7급 승진TO 산정시 8급 정원 및 현원 비율이 감안된다는 인사원칙을 설명한 것으로 풀이된다.

 

승진인원 배정은 본청의 경우 전년도 승진인원 배정비율 등을 고려하고, 지방청은 지방청별 정원과 승진소요 최저연수 경과 인원, 승진배수 범위내 인원 등을 고려해 배정한다.

 

일반승진 대상자는 승진후보자명부 배수 범위 내에 있는 자로 근무성적평정 및 승진관리지침에 따라 선발하며, 특별승진은 특별공적자 및 직무수행능력 우수자 등이 심사대상이다.

 

한편, 내년초 수시 승진인사는 지난달말 849명의 정기인사에 이은 것으로, 이번 수시 분까지 포함하면 금년도 6급 이하 승진인원은 사실상 1천250여명 선을 유지할 수 있게 된다.

 

앞서 지난 10월말 국세청은 올해 6급 이하 승진심사 계획을 공지하면서 역대급 최저 승진인원에 따른 직원들의 불만과 반발을 해소하기 위해 “승진인원을 추가로 확보하기 위해 관련부처와 협의를 진행하고 있으며 그 결과에 따라 수시 승진인사를 조속히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1주일 후인 지난달 8일에는 본청 인사기획과장이 직접 내부망에 글을 올려 6급 이하 승진인원이 줄어든 배경을 설명하면서 “법령 개정이 완료되는 대로 빠르면 연말, 늦어도 내년 초에는 후속 승진인사를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수시분 승진인사가 1월 초순경으로 예정됨에 따라 정기전보 인사 또한 당초 예고대로 1월말에 실시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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