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구 이문동과 휘경동 일대가 뉴타운 지구로 지정돼 올 하반기부터 단계적으로 개발된다.
서울시는 26일, 3차 뉴타운 후보지 중 하나였던 동대문 이문·휘경 지역을 3차 뉴타운 지구로 지정했다.
이문·휘경 뉴타운 지구는 한국외국어대, 한천로, 망우로 일대 1,001,473㎡(30만3천평) 규모로, 지역균형발전위원회심의 및 관계부서 협의 등을 거쳐 지구로 지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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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따라 서울시는 부동산 투기를 예방하고 주민들의 재산권을 보호하기 위해 지정된 지역에 대해 토지거래는 5년, 건축허가는 2년동안 각각 제한한다.
지구별로 총괄계획가를 선정한 후 2월부터 약 6~8개월에 걸쳐 개발기본계획을 수립하게 되며, 하반기부터는 단계별로 개발절차에 들어갈 계획이다.
3차 뉴타운 지정지구는 성북 장위, 노원 상계, 은평 수색·증산, 서대문 북아현, 영등포 신길, 관악 신림, 송파 거여·마천, 금천 시흥, 동작 흑석, 동대문 이문·휘경, 종로 창신·숭인으로 총 11곳.
이문·휘경 지구가 지구로 지정됨에 따라 3차 뉴타운 후보지 중 지구 지정이 끝나지 않은 곳은 종로 창신·숭인 1곳만 남은 상태이다.
이와 함께 촉진지구는 광진 구의·자양, 중랑 망우, 강동 천호·성내가 지정된 상태.
서울시는 앞으로 뉴타운 사업 등 지역균형발전사업을 통해 강북 등 낙후지역을 주거, 교육, 문화 등 생활여건을 골고루 갖춘 고품격의 도시환경으로 조성해 시민 삶의 질 향상과 도시의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높여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