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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5.07.01. (화)

경제/기업

'짝퉁수출국' 오명 벗었다-지재권 분야 대상 수상


관세청은 6월 30일 벨기에 브뤼셀에서 개최한 WCO(세계관세기구, World Customs Organization)총회에서 지식재산권 보호분야 최우수국으로 선정되어 ’WCO 트로피 2006‘(대상)을 수상했다.

WCO 트로피’는 세계관세기구가 2년마다 세계 관세행정에서 핫이슈로 부각한 현안에 대하여 우수한 활동을 한 국가를 선정하여 시상하는 것으로, 금년에 신설된 제도이며 우수국은 헝가리, 2위 우수국은 프랑스, 이탈리아가 공동 수상했다.

최근 WCO 등 국제기구 보고에 의하면, 전 세계 교역량의 7%, 약 5,000억불 상당이 위조상품으로 보고 있으며, 그 대상이 의약품, 담배, 자동차, 항공기 부품까지 확대되고 얻어지는 불법이익이 테러 자금원으로 악용되고 있어 사회안전을 위협하는 수준에 이르렀다.

지난해 개최된 APEC 정상회담이나 G8 정상회담에서 세계 주요 정상들은 지식재산권 침해를 지구촌 전체의 경제 및 사회안전에 대한 중대한 도전으로 간주하고 정상 선언문에 지식재산권 보호의지를 천명한 바 있으며, 이런 상황에서 국제 관세행정의 중심기구인 WCO도 전 세계 관세당국에게 지식재산권 보호의 필요성을 촉구하였고, 올해 최우선 과제로 지식재산권 보호분야를 선정, 이 분야에서 가장 뛰어난 활동을 펼친 우리나라 관세청에 WCO 169개국 회원국가중 최초로 ‘WCO 트로피 2006’를 수여했다.

이번 수상의 영예는 관세청이 가짜상품단속을 금년도 업무계획 및 주요 정책과제(Grand Project)로 선정하고, 세계 최고의 지식재산권 보호 국가 실현을 목표로 가짜상품단속에 관세청이 전략적 조사체계를 구축하여 조사역량을 집중한 결실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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