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이 ‘전관특혜’라는 명분을 내세워 변호사·세무사·회계사 등 세무대리인에 대해 강도 높은 세무조사를 실시하고 있는 가운데, 올해 제54회 납세자의 날에 모범납세자 상을 수상한 세무대리인은 19명으로 집계됐다. 국세청이 지난 3일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한 납세자의 날 수상자 명단을 보면, 세무사 12명·공인회계사 5명·변호사 2명이 세무대리인으로서 모범납세자표창을 각각 수상했다. '전관특혜'로 국세청이 세무대리인에 대한 기획조사를 실시 중인 시점에 모범납세자표창을 받은 것이어서 더 관심을 끈다. 이들의 가장 높은 훈격은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표창으로 1명이었으며, 국세청장표창 3명, 지방국세청장표창 7명, 세무서장표창 8명으로 나타났다. 모범납세자 가운데 서울소재 세무대리인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54회 납세자의 날 세무대리인 모범납세자 상호 성명 훈격 세무법인 윈윈 이재실 국세청장표창 세무법인 청라 이인철 인천국세청장표창 세무사홍석일사무소 홍석일
임승순 법무법인(유) 화우 대표변호사가 2020년도 ‘조세법’ 개정판을 발간했다. 조세법은 세법의 기초부터 전반적인 내용을 아우르는 대표적인 조세분야 스테디셀러로 1999년 초판을 펴낸 이후 개정을 거듭해 올해 20판을 재개정했다. 조세법 2020년 개정판은 총론과 각론으로 나눠 △조세법서설 △조세쟁송법 △소득세법 △법인세법 △국제조세 등을 포함해 모두 11개편, 총 1천281쪽 분량으로 구성됐다. 주요 개정사항은 △실질과세의 원칙 △기한 후 신고 △처분사유의 변경∙기속력∙기판력 등 쟁송절차와 관련된 부분으로 개정세법 내용 및 새롭게 발표된 논문과 판례의 내용을 반영했다. 특히 ‘기한 후 신고에 수정신고와 경정청구를 할 수 있는 지위를 부여한 규정’과 ‘신탁관련 부가가치세 납세의무’에 관한 기본적인 법리와 개정의 방향 및 개정 내용의 타당성 등 세법의 난해한 쟁점들에 대한 저자의 연구 성과를 담았다. 저자인 임승순 변호사는 대법원재판연구관 재직시 조세사건의 공동연구관으로 조세분야를 본격적으로 접하고 서울행정법원 부장판사를 비롯한 오랜 재조 경험을 쌓았다. 재정경제부 국세예규심사위원회 위원 등 각종 위원회에서도 활약했다. 2013년 세계 법조인명록 Corpor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이하 ‘윤리위’)는 퇴직공직자가 취업심사를 요청한 114건에 대해 지난달 28일 심사한 결과를 공직윤리시스템 홈페이지에 공개했다고 6일 밝혔다. 윤리위는 114건 중 밀접한 업무 관련성이 인정된 6건은 ‘취업 제한’, 법에서 정한 취업승인 사유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판단한 6건은 ’취업불승인‘ 결정했다. 나머지 102건에 대해서는 ‘취업가능’(취업승인 21건 포함) 결정을 내렸다. 아울러 윤리위의 사전 취업심사를 거치지 않고 임의 취업한 18건에 대해서는 과태료 부과를 결정하고 과태료 재판 관할 법원에 해당자를 통보했다. 심사 결과 롯데케미칼(주) 사외이사로 취업하려던 관세청 일반직 고위공무원은 ‘취업불승인’ 결정을 받아 심사 문턱에 걸렸다. 국세청 퇴직 사무관은 광교세무법인 팀장으로, 국세청 퇴직 세무 6급 직원은 세무법인 더택스 변호사로 각각 ‘취업 가능’ 결정을 내렸다.
코로나19 확진자가 매일 증가하고 사태가 장기화하면서 세무대리인들의 고민이 커졌다. 거래처 영수증 수집, 상담, 분석업무 등을 위해서는 사무실 근무나 거래처 방문이 불가피한데 갑작스럽게 ‘코로나19’라는 변수가 등장해 업무에 막대한 지장을 초래하고 있기 때문이다. 법에 정해진 기한 내에 세금을 신고·납부하지 못하면 가산세까지 물어야 하는 불이익을 거래처에 줄 수 있어 그야말로 ‘민감한’ 상황에 놓여 있다.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재택근무에 돌입하는 기업들이 급속도로 늘자, 세무대리계에서도 재택근무 등 유연근무제를 고민하는 세무대리인들이 부쩍 늘었다. 세무대리인들 사이에서는 “이런 고민이 너무 늦었다. ‘코로나19’와 같은 만약의 사태를 대비해서라도 이 참에 재택근무 등 여러 묘책을 세워 놓을 필요가 있다”는 얘기가 많다. 특히 세무대리인들은 국세청 세무행정의 중심에 있는 ‘홈택스’의 비약적인 발전 속도를 감안할 때, 세무회계사무소의 업무방식을 2G에서 5G 수준으로 업그레이드할 시점이 됐다고 지적하고 있다. ◆국세행정은 이미 손택스(홈택스)로 옮겨왔다…세무서 방문은 이제 그만 세무사들이 주목하는 국세청 ‘홈택스’는 PC에서 제공하는 서비스의 대부분을 핸드폰
다음 달부터는 국세 세액이 3천만원 미만인 고충민원에 대해서는 배우자나 4촌 이내 혈족을 대리인으로 선임할 수 있다. 국세청은 지난 5일 이런 내용 등을 담은 ‘납세자보호사무처리규정 개정안’을 행정예고 했다. 개정안에 따르면, 고충민원의 대상 세액 합계액(징수관련 체납세액 합계)이 3천만원 미만인 경우에는 배우자, 4촌 이내의 혈족, 배우자의 4촌 이내 혈족을 대리인으로 선임할 수 있다. 대리인을 선임할 때에는 고충신청서로 해야 하고 대리인 위임장을 반드시 작성해야 한다. 개정안은 또한 납세자보호위원회 권리보호요청 심의대상에 ▷과세자료를 처리함에 있어 세금의 부과.징수와 관련 없는 자료나 소명을 과도하게 요구하거나 ▷납세자가 이미 제출 또는 소명한 자료 등을 반복적으로 요구하는 행위를 추가했다. 또 국세공무원이 현장출장 때 출장 목적과 관련없이 무리하게 장부.서류의 제출을 요구하거나 사실관계를 확인하는 행위도 심의대상에 추가했다. 이와 함께 세액 합계액이 1천만원 미만인 고충민원에 대해 세무관서에서 직권시정이 가능함에도 하지 않는 경우, 납세자보호담당관이 세무관서에 시정을 요구할 수 있다. 아울러 영세자영업자의 고충민원은 세액에 관계없이 납세자보호담당관이 시
구미세관은 ‘제54회 납세자의 날’ 을 맞아 관내 모범납세자와 세정협조자들을 직접 방문해 표창장을 전달했다고 5일 밝혔다. 모범납세자로는 코오롱플라스틱㈜ (대표·김영범), 한국오웬스코닝㈜(대표·송상호), ㈜케이이씨(대표·황창섭)가 기획재정부 장관 표창 수상자로 선정됐다. 세정협조자로는 (유)클라리오스델코 차장 손영진, ㈜티에스디 대리 이선혜씨가 구미세관장 표창을 받았다. 한편 김종기 세관장은 "신종 코로나 확산으로 물류비 증가 등에 따른 생산·경영활동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에 대해 긴급 항공 운송물품에 대해 선편 운임을 적용할 수 있도록 했으며, 납부연장·분할납부, 관세조사 유예·연기, 환급 등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화장품·의료기기 수출업체인 B업체는 보건용마스크를 수출용으로 속여 구매했다. 수출시엔 영세율을 적용받아 싸게 구입할 수 있다는 점을 노렸다. B업체는 마스크 1만7천매를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현금을 받고 팔았다. 이 과정에서 불법을 의심한 주민의 신고로 덜미를 잡혔다. 서울시는 B업체를 마스크 판매신고 의무 위반과 법인세법 위반 등의 혐의로 식약처와 국세청에 통보했다. 서울시는 B업체 조사과정에서 공동구매자가 한국에 거주하는 중국인 유학생들을 동원해 B업체로부터 마스크를 구입해 중국으로 반출하려는 정황도 포착했다. 시는 공동구매자의 중국반출 과정에서의 위법 사항은 없는지 추적하고 있다. 서울시는 올해 1월31일부터 이달 3일까지 ‘보건용마스크’ 제조사와 도매(유통)업체 267곳을 대상으로 집중단속을 실시한 결과, 법위반 의심업체 등 25곳을 적발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점검 결과 ▴매점매석(4건) ▴탈세 여부 의심(2건) ▴전자상거래 도·소매업체 허위정보 기재(16건) 등이 적발됐다. 시는 이런 사례들에 대해 엄격한 조사를 실시한 후 과태료 부과 등 법적절차에 돌입할 예정이며 약사법 위반여부에 대해서는 식약처에 판단을 의뢰할 계획이다. 한편, 시는 마스크
글로벌 회계컨설팅법인 EY한영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이하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구지역과 기존 정기후원기관에 1억2천만원을 현금과 현물로 기부한다고 5일 밝혔다. 기부 규모는 각각 대구 사회복지공동모금회 1억원, 대구 상공회의소 1천만원, 사회복지법인 우리누리 500만원, 라파엘 클리닉 500만원이다. 대구상공회의소에 기부하는 1천만원은 EY한영이 매년 선정하는 ‘EY 최우수 기업가상(EOY, EY Entrepreneur Of The Year™)’ 수상 기업가 모임인 ‘클럽 EOY’와 함께 대구지역의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한 방역 물품(마스크 등)을 마련해 전달하는데 쓰일 예정이다. 클럽 EOY 멤버 기업가들은 이와 별도로 추가 성금을 모아 대구 상공회의소에 전달할 예정이다. EY한영은 또 소외계층아동 대상 상담과 장학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우리누리와 이주노동자 대상 무료 진료와 구호활동을 진행하는 라파엘 클리닉에 마스크 등 방역물품을 지원하기로 했다. 이번 기부는 EY한영 임직원으로 구성된 사회공헌모임 ‘한마음나누미’가 마련한 것이다.
한국공인회계사회(회장·최중경)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국가적 재난사태에 방역 및 환자치료 전문인력 지원과 지역사회 확산 방지를 위해, 2만3천여 공인회계사의 정성을 모아 대한적십자사 대구지사에 긴급 구호성금 1억원을 기탁했다고 5일 밝혔다. 긴급 구호성금은 감염병 특별관리지역으로 지정된 대구·경북지역에서 사투를 벌이고 있는 의료진과 구급대원 등에게 필요한 긴급 구호물품 구입은 물론, 각종 위생용품 구매가 어려운 취약계층 지원에 쓰여진다. 최중경 회장은“우리는 나라에 어려운 일이 있을 때마다 힘을 모아 이겨낸 저력있는 국민”이라며 “이번 코로나19 확산 재난도 온 국민이 슬기롭게 대처해서 반드시 이겨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부동산은 나눠 팔고, 손실이 나는 것과 함께 팔아라. 주가가 떨어질 때 증여하라. 증여는 최소한 10년 단위로 하라.” 이동기 세무사(세무법인 조이 대표세무사)가 2020년 개정세법을 반영한 ‘세금을 알아야 부(富)가 보인다-상속, 증여, 양도, 사업·근로소득세의 모든 것’<사진>개정 4판을 발간했다. 일상생활 속에서 부딪히는 세금 문제와 대응 노하우를 담은 이 책은 2014년 발간된 이래 절세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이 꼭 읽어봐야 할 필독서로 자리매김했다. 이 책은 ▷상속·증여 절세 ▷부동산 절세 ▷사업 절세 ▷연말정산과 근로 절세 ▷알면 알수록 돈이 모이는 세금 상식 등 5장으로 구성됐으며, 반드시 알아야 한 절세비법 56가지를 담았다. 특히 이동기 세무사의 노하우를 담은 세금을 최소화할 수 있는 합법적인 절세 조언들이 눈길이 끈다. 이동기 세무사는 ”양도소득세는 부동산과 주식, 파생상품 등 크게 재산을 3가지로 구분하고, 각 종류별로 소득의 연간 금액을 합산해 계산한다는 점을 알아야 한다“고 제시했다. 예를 들어 같은 해 부동산을 매매하면서 손해를 보고 주식 매매에서 이익을 얻었다면, 손익이 서로 통산되지 않고 주식 매매에 대한 세금을 내야
천안세관(세관장·한용우)은 '제54회 납세자의 날'을 맞아 4일 모범납세자, 세정협조자 및 우수공무원에 대해 표창장을 수여하고 성실납세풍토 조성을 위한 홍보활동을 전개했다. 이날 전년도 납세실적이 우수해 관내 모범 납세자로 선정된 세메스(주) 강창진 대표이사는 대통령 표창을, 세정협조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은 현대제철(주) 조윤현 부장은 장관표창을 각각 수상했다. 표창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으로 개별 전달했다. 또 기업의 원활한 수출입통관과 관세행정을 지원한 우수공무원으로 조사심사과 홍승룡 행정관에게 관세청장 표창을 수여했다. 천안세관은 이밖에도 지난 3일부터 9일까지를 '세금을 아는 주간'으로 지정하고 세관 홈페이지 및 현수막을 통해 국민들에게 성실납세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글을 게시하는 등 납세자의 날을 기념하며 축하했다. 한용우 세관장은 "어려운 대내외 경제여건 하에서도 성실납세로 국가재정에 기여해 준 모든 관내 업체들에게 감사를 표하고, 앞으로도 기업경쟁력 강화를 위한 수출입업체 지원과 납세행정 편의를 제공하도록 더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안양세관(세관장·김완조)은 '제54회 납세자의 날'을 맞아 관세행정에 적극 협조한 세정협조자에게 표창장을 전수했다. 이날 (재)안양창조산업진흥원은 관내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지자체-세관간 업무협약 체결을 주도하는 등 수출지원 활성화를 위해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관세청장 표창을 수상했다. 김 세관장은 ‘코로나19’의 확산 방지를 위해 부득이 표창장을 우편으로 전달하고 앞으로도 관세행정에 적극 협조해 줄 것을 전화로 부탁했다. 아울러 안양세관 홈페이지에 ‘납세자의 날’ 축하 메시지 및 수상자 소개 등을 게재하는 한편, 세관 입구 게시판에 세정협조자 사진(회사 소개글 포함)을 게시함으로써 감사표시와 업체 홍보를 지원했다. 또한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경영에 어려움을 겪는 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특별세정지원(신청 당일 환급금 결정 및 지급 등) 대책을 마련해 실시한다고 밝혔다. 안양세관은 앞서 지난달 26일 원자재 수급이 어려워 생산차질을 빚고 있는 관내 자동차 제조업체에 115억원의 세제혜택을 부여한 바 있다.
# 한국 남성과 결혼해 한국 국적을 취득한 중국 여성 한모씨는 2009년 둘째 아이가 7개월이 될 무렵 남편이 간암진단을 받고 6개월후 사망해 막막하기만 했다. 6살 아들과 12개월된 딸, 빚만 남아 절망스런 상황에서 우연히 텔레비전을 통해 근로장려금을 알게 됐다. 세무서에 신청해 처음으로 근로장려금을 받아 요긴하게 사용했다. 한모씨는 한국말도 서툴고 자격증도 없어 취업하기 너무 어려웠지만, 일과 학업을 병행하며 열심히 노력한 끝에 2013년 성적우수상을 받으며 야간대학교를 졸업했고 기초생활수급자 및 한부모가족 지원대상에서도 벗어났다. 그러나 또 한번의 고비가 찾아왔다. 유방암 진단을 받은 것. 치료를 받기 위해 일을 쉬면서 또다시 경제적인 어려움에 직면했다. 그 때 근로·자녀장려금이 도착했다. 한모씨는 아들에게 축구화를, 딸에게는 예쁜 옷을 사주는 등 풍성한 명절을 보냈다. 한모씨는 현재 중국어 공부방을 운영하면서 어려운 가정의 자녀들은 무료로 가르치고 있다. # 김모씨는 2014년 조선업 불황으로 직장을 잃고 치킨 배달 아르바이트 등을 했으나 생활고에 시달렸다. 시간이 흘러 다시 직장을 잡았지만, 그동안 아파트 임대료·관리비 미납금 총액은 약 500만원으
더불어민주당이 코로나19로 위축된 민생경제의 피해 회복과 내수 활력 증대를 위한 민생경제 종합대책을 내놓았다. 김정우 의원(더불어민주당)은 지난 3일 코로나19로 위축된 민생경제의 피해 회복과 내수 활력 증대를 위한 민생경제 종합대책을 담은 조세특례제한법 일부 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고 4일 밝혔다. 개정안은 우선 코로나19 확산으로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을 지원하기 위해 임대료 인하분의 절반을 정부가 부담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임대인이 자발적으로 임대료를 인하하는 경우 올해 상반기 인하액의 50%를 임대인의 소득세 또는 법인세에서 세액을 공제해 주는 방식이다. 김정우 의원은 개정안이 통과되면 최근 전주시에서 시작된 소위 ‘착한 임대’ 운동이 새로운 상생모델로서 전국으로 확대될 것으로 기대했다. 또한 개정안은 경영여건이 악화된 개인사업자의 부가가치세 부담 경감을 위해 6천만원 이하 사업자의 부가세액을 내년말까지 간이과세자 수준으로 낮추기로 했다. 전국 90만명 사업자들이 연간 20만원에서 80만원까지 세부담이 낮아질 전망이다. 정부는 김 의원의 개정안이 통과되면 기존의 간이과세 배제업종인 제조업과 도매업 등의 업종도 한시적으로 대상에 포함시킬 계획이다. 아울
한국공인회계사회(회장·최중경)는 내달 18일 시행 예정인 제40회 국가공인 AT자격시험을 취소한다고 4일 밝혔다. 회계사회는 코로나19 위기경보가 ‘심각단계’로 격상되고, 감염병이 확산될 수 있는 행사나 행위를 자제해 줄 것을 요청한 정부당국의 의견을 반영한 것으로, 무엇보다도 수험생의 안전과 코로나19의 지역사회 확산 방지를 최우선으로 고려해 결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다음 시험은 6월13일(토) 시행 예정이며, 원서접수는 5월7일(목)부터 5월14일(목)까지 AT자격시험 홈페이지를 통해 실시된다. 공인회계사회 관계자는 “국가공인 AT자격시험 취소는 해당 시험이 전국 70여개 고사장에서 2만명 가까운 수험자가 응시하는 대규모 행사인 점을 감안해 수험생의 건강과 안전확보를 위한 불가피한 결정임을 양해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