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글로벌 마이크로바이옴 시장 투자금액이 3억7천100만달러(한화 4천300억원)로 2013년(3천100만달러) 대비 12배 증가한 가운데, 글로벌 기업들의 전략적 투자가 활발한 것으로 나타났다. 삼정KPMG(회장·김교태)가 15일 발간한 '마이크로바이옴이 몰고 올 혁명' 보고서에 따르면, 최근 미국과 유럽을 중심으로 마이크로바이옴에 대한 대규모 투자가 이뤄지고 있으며, 지난해 투자 건수도 지난 6년간 4배 증가한 30건을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 마이크로바이옴은 ‘특정 환경에 존재하는 미생물의 총합’으로, 노벨 생리의학상 수상자인 레더버그 교수와 하버드의대 맥크레이) 교수의 2001년 사이언스지 기고를 통해 최초로 정의된 개념이다. 삼정KPMG는 “최대 400만개의 유전자 정보를 지닌 인간 마이크로바이옴 활용을 통해 다양한 질병 치료가 가능하다는 연구 결과가 잇달아 발표되면서 최근 전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다”고 전했다. □ 글로벌 마이크로바이옴 투자 추이(2010~2019) (제공/삼정KPMG) 실제로 지난해 글로벌 마이크로바이옴에 대한 투자 건수는 2013년 대비 4배, 투자금액은 12배 증가했다. VC투자가 2억200만달러로 가장 많았고, PE가
한국세무사회는 내달 20일 인천지방회를 시작으로 '법인세신고 실무·개정세법 해설' 보수교육을 지방회별로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내달 20일 인천, 광주 24일 , 대구 25일 , 부산 26일 , 중부 27일, 대전 28일 각각 진행된다. 서울지방회는 3월2일과 3일 1·2차로 나눠 이뤄진다. 이번 보수교육에서는 법인세 신고안내(2시간), 개정세법 해설(2시간반), 윤리교육(1시간)이 진행된다. 한편 세무사회는 올해 3차례의 회원보수교육을 2∼3월 중 1회(5시간30분), 4∼5월 중 1회(5시간30분), 6월 중 1회(2시간30분) 실시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회원들은 2∼3월 또는 4∼5월 교육 중 하나를 선택해 수강할 수 있고, 지방회별 정기총회가 개최되는 6월에 실시하는 교육은 의무적으로 이수해야 한다. 다음은 이번 보수교육 일정. ▶서울지방세무사회 3월2․3일 올림픽공원 올림픽홀 ▶중부지방세무사회 2월27일 수원컨벤션센터 컨벤션홀 ▶부산지방세무사회 2월26일 벡스코 3층 컨벤션홀 ▶인천지방세무사회 2월20일 킨텍스 그랜드볼룸홀 ▶대구지방세무사회 2월25일 인터불고호텔 컨벤션센터 ▶광주지방세무사회 2월24일 김대중컨벤션센터 컨벤션홀 ▶대
주얼리 산업에 겸용세금계산서 제도를 적용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겸용세금계산서는 기존의 세금계산서 양식을 약간 변경한 것으로 과세하는 부분과 과세에서 제외되는 부분 모두를 각각 기재하는 세금계산서다. 차삼준 세무사는 최근 자신의 강남대 대학원 세무학박사 논문인 ‘세금계산서제도의 효율적 개편방안에 관한 연구’에서 “주얼리산업에 겸용세금계산서제도를 채택하면 중복·환수효과가 전혀 발생하지 않으므로 조세의 중립성과 형평성이 완벽하게 실현됨으로써 전 거래 과정에서 세금계산서가 정상적으로 발급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2018년 기준 우리나라 주얼리제품 수출은 1억6천800만달러, 수입은 4억8천300만달러 규모다. 우리나라 주얼리제품의 수출은 전량이 반제품이지만, 수입은 전량이 완제품이다. 그 결과 수출은 매년 감소하고 수입은 점차 증가 추세다. 이같은 여건으로 인해 우리나라 주식시장에 상장된 주얼리산업과 관련된 법인이 단 한개 업체도 없는 실정이다. 또한 귀금속 소매판매업 부가세 신고현황(2017년)을 보면, 자진신고 사업체는 6천741개 업체로 총공급가액이 7천714억6천800만원으로 납부세액은 86억2천만원 규모다. 1개 사업자 평균 공급가액은 1억1천400
개인·법인지방소득세율을 각 과세표준 구간별로 현행 세율의 2배로 상향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다만 국민의 조세부담이 늘어나지 않도록 국세 소득세율 및 법인세율을 지방소득세율의 상승분 만큼 하향 조정토록 했다. 이종배 의원(자유한국당)은 지난 13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지방세법·소득세법·법인세법 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 지자체의 재정자립도는 2006년 54.4%에서 2017년 53.7%로 10년 전에 비해 하락했다. 특히 최근 정부 복지정책의 확대와 고령화로 인한 복지수요 증가로 지방자치단체의 재정부담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이종배 의원은 "지자체의 자주재정권을 강화하고 중앙정부 중심의 수직적 재정불균형을 완화하기 위해서는 국세의 과감한 지방이양과 동시에 지속 가능한 지방세의 세입구조를 구축해야 한다"고 발의배경을 밝혔다.
국세청이 올 상반기 전국세무관서장 회의를 잠정적으로 오는 29일에 개최할 것으로 알려졌다. 국세청은 본청장과 7개 지방청장, 본·지방청 국·과장급 이상 간부를 비롯해 전국 일선 세무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매년 상·하반기 두차례 전국세무관서장회의를 개최해 향후 '국세행정 운영방안'을 확정·발표하고 중점 추진과제의 성공적인 완수를 다짐해 왔다. 이번 전국관서장회의에서는 부동산 편법증여, 전관특혜 고소득전문직, 고액입시학원 등과 관련한 불공정 탈세행위 근절을 위한 정책방향 등을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어려운 경제를 감안해 세무조사 건수 축소 운영과 중소납세자에 대한 조사 부담 완화방안, 중소기업 세무컨설팅 등 세정지원 방안도 논의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현준 국세청장은 2일 신년사에서 올해 국세청이 중점 추진할 사항으로 ▶성실신고 최대한 지원 ▶지능적·고의적 탈세와 체납행위 엄정 대응 ▶국민경제 활력회복 세정차원에서 뒷받침 ▶자긍심 갖고 일하는 조직문화 건설 ▶청렴문화 정착 등을 제시한 바 있다. 정부가 부동산 시장 과열을 막기 위해 지난해 12·16 부동산 안정화대책을 발표한 것과 발맞춰 국세청도 고가 주택 취득자의 자금출처 전수 분석, 특별세무조사 등에
금융감독원은 오는 30일부터 대한상공회의소와 함께 서울 등 주요 5개 도시에서 '외부감사제도 전국 순회설명회'를 총 5회 개최한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외부감사 대상회사와 감사인 선임절차, 선임기한 등 감사인 선임제도의 주요 내용에 대해 설명하고, 특히 외부감사법 개정으로 크게 변경된 감사인 선임기한 단축, 외부감사 대상확대, 감사인선임위원회 절차 강화 등 반드시 점검이 필요한 항목에 대해 주의를 환기할 방침이다. 아울러 감사인 지정사유, 지정절차와 통지방법 및 재지정 요청권 등 감사인 지정제도의 주요 내용에 대해 설명하고, 지정기초자료신고서 작성요령, 제출방법 및 제출기한 등도 안내한다. 오는 30일 서울·부산을 시작으로 31일 광주, 내달 4일 대구, 5일 울산에서 각각 실시된다. 참가 신청은 대한상공회의소(서울) 및 지방상공회의소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신청하면 된다. 미참석자를 위해 관련 설명자료는 금감원 회계포탈 홈페이지(http://acct.fss.or.kr) 외부감사인 선임메뉴내 외부감사FAQ에 게시할 예정이다. ■ 2020년 외부감사제도 전국 순회설명회
올해부터 국세청이 R&D 세액공제 적정 여부를 심사해 주는 '연구·인력개발비 세액공제 사전심사제도'가 시행된다. 연구・인력개발비 세액공제를 신청하기 전에 지출한 비용이 연구・인력개발비에 해당하는지 여부 등에 대해 국세청장에게 미리 심사해 줄 것을 요청하는 제도다. 다음은 사전심사제도에 대한 문답이다. -사전심사 제도는 의무사항인가? "강제 사항은 아니다. 사전심사 제도는 사전심사를 신청한 납세자에 대해 성실신고를 지원해 주기 위해 도입된 제도다." -신고내용 확인이나 세무조사와는 어떤 차이가 있나? "사전심사는 과세 목적이 아닌 납세자 친화적 조세행정을 구축해 납세자의 불확실성 해소 및 납세협력비용을 완화해 주기 위한 제도다. 관련 서류는 사전심사 이외의 다른 목적으로 사용되지 않는다." -예상 처리기간은? "특별한 사유가 없는 한 2주 내 처리 예정이나, 법인세 신고기한인 3월에 신청이 집중될 경우 불가피하게 지연처리될 수 있다. 신고기한까지 처리되지 않는 경우, 공제받지 않은 신청인에 대해서는 심사 결과에 따라 직권으로 감액 경정을 검토해 신청인의 불편을 최소화할 예정이다." -고도의 기술관련 서류가 접수되는데 이에 대한 보안관리는 어떻게 하나?
올해부터 연구·인력개발비 세액공제 적정 여부를 사전에 확인해 주는 ‘연구·인력개발비 세액공제 사전심사제도’가 시행된다. 국세청은 본의 아니게 무거운 가산세를 추징당하는 위험을 줄일 수 있다며 사전심사제도를 적극 이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 다음은 연구·인력개발비 세액공제와 관련된 추징 사례다. 사례1 : 타 업무를 겸직하는 연구원의 인건비 공제 홍보·영업 등 행정 업무를 겸직하는 연구원에 대한 인건비는 연구·인력개발비 세액공제 대상이 아닌 점을 유의해야 한다. 법인 AA는 홍보·영업업무를 겸직하고 있는 연구원 수명을 포함해 모든 연구원의 인건비에 대해 연구·인력개발비 세액공제 수십억원을 신고했다. 국세청은 그러나 연구원들이 ‘홍보 및 영업’, ‘고객 및 본사 업무 대응’ 등 연구와 직접 관련이 없는 업무를 겸직하고 있으며, 법인 AA가 이들을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에 연구원으로 등재하지 않은 사실을 확인했다. 국세청은 연구원으로 등재되지 않은 연구원들에게 지급한 인건비 수억원에 해당하는 과다공제액 수억원을 경정·고지했다. 사례2 : 공동연구개발 비용 중 일반적인 관리·지원 용역과 관련된 비용 공제 공동연구개발 비용 중 일반적인 관리·지원용역과 관련된 비용은 연구·
연구개발, 인력개발비 세액공제대상 금액은 내국인이 각 과세연도에 연구개발 및 인력개발을 위해 지출한 비용을 말한다. 신성장동력·원천기술 연구개발비는 공제율과 비율분을 합산한 후 투자금액을 곱해 산출한다. 중소기업은 30%, 중견·일반기업은 20%, 코스닥상장중견기업은 25%가 공제된다. 비율분은 해당 과세연도의 수입금액에서 신성장동력·원천기술연구개발비가 차지하는 비율에서 3배(10% 한도)를 곱해 산출한다. 일반연구·인력개발비는 증가분방식과 당기분 방식 중 하나를 선택해 공제받을 수 있다. 증가분방식은 (해당 과세연도 발생비용-직전 과세연도 발생비용)×기업규모별 공제율을 적용해 산출한다. 중소기업 50%, 중견기업 40%, 일반기업 25%이 적용된다. 당기분 방식은 해당 과세연도 발생 일반 연구·인력개발비×기업규모별 공제율로 계산하면 된다. 중소기업 25%, 중견기업 8%, 일반기업 해당 과세연도의 수입금액에서 일반 연구·인력개발비가 차지하는 비율×1/2이 적용된다. □조세특례제한법에 의한 연구·인력개발비 세액공제 비율 ○현행법 상의 연구·인력개발비 세액공제 비율 ①중소기업:매출액이 업종별로 정한 기준금액 이하*이고, 자산총액이 5천억원 미만(상호출자제한기업
속초세관은 지난 10일 제14대 이승필 세관장 취임식을 개최했다. 이 세관장은 취임사에서 “지역 수출입기업들이 활력을 되찾을 수 있도록 수출 및 기업에 대한 지원활동 강화에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양양공항 플라이강원 취항을 계기로 침체된 지역경제가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하고, 관세국경을 적극 수호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청렴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적극행정을 통해 국민이 체감하는 관세행정을 구현하고, 소통과 화합을 통해 활기 넘치는 조직을 만들어 나갈 것을 약속했다. 이승필 세관장은 광주 제일고, 국립세무대학(6기)을 졸업하고 1988년 공직생활을 시작해 관세청 FTA집행기획담당관실, 인천세관 감시총괄과장, 인천세관 협업검사센터장 등을 역임했다.
(재)석성장학회(회장.조용근)는 미얀마 양곤시 딴린 지역에 위치한 ‘딴린 제3고등학교’에 실내체육관을 건립해 10일 석성장학회 및 미얀마 교육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뜻 깊은 준공식을 가졌다. ‘대한민국 석성고등학교’라고 이름 붙여진 이 학교는 석성장학회에서 지난 2008년부터 12년 동안 미화 40만 달러를 들여 교실 6동과 급수시설, 컴퓨터 교육실을 비롯한 학교 담장 설치 등 다양한 교육환경 개선사업을 지원해 왔다. 특히 이번에는 학생들이 무더운 날씨에도 체육활동을 마음껏 할 수 있도록 미화 약 7만 달러를 들여 실내체육관 건립을 추진했는데 작년 10월에 공사를 시작해 100여 일 만에 완공했다. 200평 규모의 실내체육관에서는 농구, 배구, 배드민턴 등 구기종목을 비롯해 특별활동으로 학생들에게 태권도 교육도 실시할 예정이다. 석성장학회 조용근 회장이 이 학교와 인연을 맺은 것은 한국세무사회장으로 재임하던 2008년 미얀마 전역을 강타한 태풍 ‘나르기스’로 인해 이 고등학교가 완전히 붕괴돼 1천400여 명의 학생들이 뜨거운 햇빛 아래 맨땅에서 수업을 받고 있다는 안타까운 소식을 전해 듣고서다. 2009년부터 교실을 짓기 시작한 이래 지금까지 매년 장학사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기업 비즈니스 문제를 해결하는 대학생 혁신 아이디어 대회가 열린다. 삼정KPMG(회장 김교태)는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낭비되는 시간을 대폭 줄일 수 있는 아이디어’를 주제로 대학 재학생(학부생 및 석∙박사 포함) 대상 ‘KPMG 아이디어톤(Ideathon)’을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KPMG 아이디어톤’은 글로벌 KPMG가 주관하는 KIC(KPMG Ideation Challenge)의 한국 예선 대회로, 오는 15일까지 참가 신청을 받아 서류심사를 거친 합격자를 대상으로 2월20일부터 무박 2일간 국내 결선을 진행할 예정이다. 한국마이크로소프트가 후원사로 참여하며, 참석자들을 대상으로 아이디어톤에 필요한 별도의 애저(Azure) 교육 세션이 제공된다. 국가별 예선을 통과한 전세계 20여개 팀은 오는 3월30일부터 4월2일까지 서울에서 개최되는 국제 결선(KIC)에서 치열한 경합을 펼친다. 각 국의 우승팀들은 마이크로소프트 클라우드 플랫폼인 애저 및 AI 기술을 활용해 구체화한 프로토타입을 발표하고, 혁신성과 실현가능성, 기업과 사용자의 영향, 프레젠테이션 등 다섯 가지의 평가 기준에 따라 최종 우승팀을 가리게 된다. 국제 결선
연말정산때 가장 많이 놓치는 공제항목은 무엇일까? 반대로 근로자가 가장 많이 공제받는 신용카드 소득공제를 효과적으로 준비하는 방법은? 또 부당 공제에 가장 많이 적발되는 ‘소득금액 100만원’의 개념은 무엇인가. 한국납세자연맹(회장·김선택)은 “연말정산 시즌을 맞아 연말정산 세테크 전략은 물론 세금지식까지 끌어 올릴 수 있는 ‘연말정산 기초부터 세테크까지’ 교육 영상을 연말정산간소화 오픈시기에 맞춰 유튜브에 공개했다”고 13일 밝혔다. 납세자연맹에 따르면 ‘연말정산 기초부터 세테크까지’ 동영상은 실제 근로자들이 연맹을 통해 가장 많이 질문하고 헷갈려 하는 부분을 13편의 영상으로 정리한 내용이다. 공개된 동영상에는 △연말정산의 기초 △세테크의 핵심인 ‘누진세’ △소득공제와 세액공제의 개념 △소득금액 100만원 등 연말정산의 기본 개념에 대해 상세하게 설명돼 있다. 또 근로자들이 가장 궁금해 하는 △장애인공제 △신용카드소득공제 △주택관련 공제 △맞벌이 부부 절세전략을 비롯해 △자주 묻는 상담사례와 △놓친 소득공제 돌려받는 방법(경정청구)까지 연말정산에 관한 실제적이고 핵심적인 내용들이 이해하기 쉽게 제작됐다. 김선택 납세자연맹 회장은 “연말정산의 원리를 이해하
인천본부세관(세관장·이찬기)은 설 명절을 앞두고 10일부터 27일까지 18일간 ‘설 명절 수출입 특별 지원 대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인천세관은 이기간 중 설명절 수출입통관 지원을 위해 ‘24시간 상시 통관체제’를 유지하고, 관세환급금을 신속 지급하는 등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우선 명절 기간 동안 ‘특별 통관지원팀’을 편성해 신선도 유지가 필요한 농·축·수산물과 해외 직구 자가 사용 물품을 신속 통관하고, 연휴 기간 수출 화물의 적기 선적을 지원한다. 또한 설 명절 중소 수출업체의 자금 수요를 고려해 10일)부터 23일까지 관세환급 특별지원기간으로 정하고 환급 업무시간을 오후 6시에서 오후 8시까지 2시간 연장했다. 이 기간 중에는 관세 환급금을 당일 지급하고, 은행 마감시간 이후 환급이 결정된 경우에는 다음날 오전 중 환급금이 신속히 지급되도록 할 계획이다. 더불어, 일시적인 자금경색으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 제조업체의 납세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2019년 납세액의 50% 범위 내에서 최대 6개월까지 ’무담보 납기연장‘ 또는 ’분할납부‘를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서울세관(세관장 이명구)은 설 명절을 맞아 소비가 증가하는 제수용품 등 식품류에 대한 유통이력신고 이행 실태를 10일부터 23일까지 집중점검한다고 밝혔다. 유통이력신고는 사회안전·국민보건을 해칠 우려가 높은 수입물품의 거래내역을 파악하고 관리하는 제도다. 특히 국내산과 외국산의 가격차이가 큰 농·수산물 등 원산지 부정유통이 많은 품목을 중심으로 원산지표시 단속부서와 합동으로 점검할 방침이다. 이번 특별단속 대상품목은 설명절 소비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냉동조기, 명태, 돔, 땅콩 등이며 수입 및 유통업체를 대상으로 유통이력 미신고·허위신고·용도외 사용 위반 등을 점검할 예정이다. 한편 현장점검 시 영세 업체를 대상으로 유통이력 신고 요령 리플릿을 배포하고, 모바일 앱(App) 사용법을 시연하는 등 맞춤형 관세행정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서울세관 관계자는 “소비자들이 안심하고 구입할 수 있도록 철저한 점검을 통해 불법적인 수입 먹거리 유통을 근절할 것이며, 영세 유통업체의 피해 방지에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