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액상형 전자담배로 인한 사망 사례가 잇따르는 가운데, 액상형 전자담배의 수입·판매를 금지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정부는 지난 23일 기획재정부를 비롯해 보건복지부와 환경부 등 관계부처 합동으로 ‘액상형 전자담배 사용중단 강력 권고’를 비롯해 안전관리 대책을 발표됐다. 24일 김두관 의원(더불어민주당, 사진)은 '액상형 전자담배 안전관리 대책'과 관련, 소비자들에 사용 자제를 권고하는 수준이 아닌, 정부차원에서 강력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고 제 2의 가습기 살균제 피해가 재발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관계부처 합동 발표 자료에 따르면 액상형 전자담배로 인해 미국에서는 중증 폐손상 사례가 1,457건, 사망사례는 33건에 이르고 있고, 우리나라에서도 1건의 의심사례가 발생한바 있다. 전자담배용 니코틴액 수입현황을 보면 지난해 2만1,890L에서 올해 8월에는 6만 1,694L로 2.8배 증가했고, 액상형 전자담배 반출금액은 지난해 1억 8,600만원(354,130ml)에서 올해 8월에는 75억 4,600만원(14,373,053ml)으로 반출량과 반출금액이 40배 이상 증가한 상황이다. 한편 액상형 전자담배로 인한 폐 손상 의심사례가 발
감리부본 온라인 제출로 회원 감리자료 제출 편의성 확대 프로그램 개발 70% 완료…22일 중간보고회 가져 한국세무사회(회장 원경희)는 지난 22일 회원편익 증진과 세무조정감리의 업무효율화를 위해 개발중인 세무조정계산서 전산감리프로그램 중간보고회를 가졌다고 24일 밝혔다. 이날 중간보고회는 금년 3월에 착수해 70%의 진척률을 보이고 있는 전산감리프로그램 개발 경과 보고회를 마치고 추가 요구사항 및 보완점에 대해 논의했다. [사진2] 박충원 감리이사의 사업경과를 보고에 이어 전산감리프로그램 개발사인 ㈜더존테크윌의 시연과 개발 경과보고가 이어졌다. 프로그램 개발 총책임자는 시연과 함께 “전산감리프로그램은 메인화면에서부터 사용자 중심에서 편의성을 최대한 고려해 프로그램을 개발했다”면서 “회원과 감리위원, 관리자 모두가 업무 효율성을 체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파일 경로를 찾아 파일을 첨부하는 방식보다 편리한 드래그 앤 드롭 방식을 이용할 수 있도록 했으며, 개인정보를 암호화 해 보안성도 높였다”며 “감리위원들은 배당받은 자료에 대한 감리만 가능하며 다운로드와 인쇄기능도 원천적으로 차단해 감리자료 제출회원이 아닌 타인의 열람이나 이용이 안된다”고 설
정부가 이른바 '유리천장'을 깨기 위해 여성관리자 임용목표제를 추진하고 있지만 기획재정부, 국세청, 관세청의 여성관리자 수는 여전히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는 올해 과장급 이상 여성관리자 비율 목표를 17%로 잡았지만 국세청과 관세청의 4급이상 여성공무원 비율은 각각 4.7%, 7.4%에 그쳤다. 특히 두 기관 모두 3급 공무원은 한명도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24일 윤후덕 위원(더불어민주당, 사진)이 기획재정위원회 소관기관의 여성관리자 임용 비율을 분석한 결과, 통계청을 제외한 기재부, 관세청, 국세청, 조달청은 올해 목표에 현저히 미달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정부는 2022년까지 고위공무원단 여성 비율을 10%, 본부 과장급은 21%로 2022년까지 고위공무원단 여성 비율을 10%, 본부 과장급은 21%으로 확대하고, 지난해 모든 중앙부처 고공단에 여성관리자 1명 이상 임용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올해 과장급 여성관리자 비율 목표는 17%다. 올해 9월 기준 인사혁신처에서 관리하는 48개 기관의 본부 과장급 여성관리자 비율은 17%로 목표를 달성했으나, 25개 기관이 목표치에 미달했다. 미달기관에는 기재부, 관세청, 국세청, 조달청 등 4개 기재
한국세무사회(회장 원경희)는 24일 제86회 전산세무회계 자격시험 등 합격자를 발표했다. 제86회 자격시험은 총 4만7527명이 접수하고 3만3553명이 응시했으며, 이번 회차의 합격자는 총 1만194명이다. 합격률은 30.4%다. 이번 과목별 합격현황을 살펴보면 전산세무 1급이 8.4%, 2급이 23.9%로 집계됐다. 이어 응시자가 가장 많았던 전산회계 1급은 26.5%, 2급은 49.8%의 수치를 기록했다. 국가공인 세무회계는 1급 22.1%, 2급 29.9%, 3급 54.8%의 합격률을 보였으며, 세무사회 인증 기업회계는 1급 36.4%, 2급 37.6%, 3급 63.6%의 합격률을 각각 기록했다. 86회 자격시험에 대한 합격 여부는 홈페이지와 ARS를 통해 확인이 가능하며, 홈페이지에서는 30일, ARS는 3일간 합격자 확인이 가능하다. 한편 한국세무사회는 올해 마지막 자격시험인 '제87회 전산세무회계 자격시험'의 접수를 오는 31일부터 내달 5일까지 받는다. 또한 시험응시자 중 사회취약계층에 한해 접수수수료 감면도 진행한다. 86회 자격시험 응시자 중 접수수수료 감면 대상자는 오는 30일까지 자격시험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된다.
지난해 항공여행자 마약 밀반입 적발 58건...올해 8월 150건으로 늘어 김경협 의원 "수화물 은닉 대부분...감시인력 효율적 배치 필요" 최근 항공여행자를 통한 변종마약 밀반입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나 감시인력을 효율적으로 배치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24일 김경협 의원(더불어민주당, 사진)이 관세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항공여행자 마약 반입 적발건수는 2017년 70건, 2018년 58건에서 올해 8월 기준 150건으로 급증했다. 최근 3년간 적발된 물량을 살펴보면 2017년 15kg, 163억원, 2018년 87kg, 1천833억원, 올해 8월 기준 69kg, 1천345억원으로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올해 들어 2017년까지 전혀 적발된 적이 없었던 액상키트 등의 대마추출물과 쿠키, 캔디, 젤리 등의 식품 형태의 변종 대마류가 지난해에는 7건, 올해 8월 기준 67건이 적발됐다, 이들 변종 대마류 적발사례를 보면 대부분 일반물품과 함께 수화물에 은닉해 들어온 것들로, 거동수상자 감시, 엑스레이 통과 등의 검색방법으로 적발하기 어려운 것이 현실이다. 관세청 관계자는 "엑스레이 판독 교육을 강화하고, 검색량을 늘림에 따라 작년과 올해
국세청이 지난 3년 동안 가산세 중복적용 배제 규정을 무시한 채 28억7천여만원의 가산세를 더 부과한 것으로 밝혀졌다. 감사원이 23일 공개한 국세청 본청 기관운영감사 결과보고서에 따르면, 2016년부터 2018년까지 종합소득세 가산세 5천만원 이상인 1만2천200건 중 중복부과된 288건을 점검한 결과, 178건에서 28억8천여만원의 가산세가 중복 부과됐다. 잠실세무서는 지난 2016년 납세자 A씨의 2012년 귀속 종합소득세를 신고하지 않은 데 대해 종합소득세를 결정·고지하면서 무신고가산세와 성실신고확인서 미제출 가산세 중 가산세액이 컸던 무신고 가산세만 부과해야 함에도 성실신고확인서 미제출 가산세까지 중복해 5천300여만원을 부과했다. 또 부천세무서는 지난 2017년 납세자 B씨의 2012년 및 2013년 귀속 종합소득세 과세자료를 처리하면서 과소신고 가산세와 무기장 가산세 금액이 같은 경우에는 과소신고 가산세만 부과해야 함에도 무기장 가산세를 중복 부과해 2억여원을 더 부과했다. 시흥세무서도 지난해 납세자 C씨의 2016년 귀속 종합소득세 기한 후 신고내역을 검토하면서 무기장 가산세와 성실신고확인서 미제출 가산세를 중복 적용해 기한 후 신고했으나 관련
국세청이 직원을 표창하면서 동일한 공적내용으로 같은 날 기획재정부장관 표창과 국세청장표창을 이중으로 수여한 것으로 밝혀졌다. 또 추천일로부터 2년 이내에 국세청장표창 이상을 받은 직원은 원칙적으로 추천이 제한되는데, 이를 어기고 동일한 공적으로 6개월새 국세청장표창과 모범공무원표창을 받기도 했다. 감사원이 23일 공개한 국세청 본청 기관운영감사 결과보고서에 따르면, 국세청 표창규정에 따르면 동일한 공적에 대해서는 이중으로 표창할 수 없고, 추천일로부터 2년 이내에 국세청장 표창 이상(정부포상, 모범공무원, 장관·청장 표창)을 수상한 자는 원칙적으로 추천이 제한된다. 그러나 감사원이 2015년부터 2018년까지 표창수여 업무를 점검한 결과, 지난 2016년 중부청의 한 직원은 '법원 입찰 자료 수집을 통한 경매대행 수수료 과세 양성화' 제안으로 행정자치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는데, 같은 달 하위 훈격인 국세청장표창을 또다시 받았다. 2016년부터 2018년까지 총 4명의 직원이 이처럼 동일공적에 대해 이중으로 표창을 받았다. 표창 수여 제한기간을 위반한 사실도 드러났다. 서울청 감사관실의 한 직원은 지난 2015년말 국세청장 표창을 받은 사실이 있는 상태에서 이듬
밀맥주 '블랑쉬'·앰버맥주 '더블앰버' 2종 판매 공격적 마케팅으로 국내 수입맥주시장 공략 박차 ㈜골든블루(대표이사 김동욱)는 벨기에 정통 에일 맥주 '그림버겐'을 독점 수입판매한다고 23일 밝혔다. [사진2] 그림버겐은 칼스버그 그룹에서 생산하는 벨기에 에일 맥주다. 최근 맥주 취향이 다양화되면서 에일 맥주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짐에 따라 골든블루는 그림버겐을 통해 국내 수입맥주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는 전략이다. 이번에 골든블루가 선보이는 '그림버겐'은 한국 소비자들 사이에서 가장 대중적인 맛을 가진 밀맥주 계열인 '그림버겐 블랑쉬'와 새로운 스타일의 앰버맥주 '그림버겐 더블앰버' 총 2종(병, 330ml)이다. '그림버겐'은 수도원 지하창고에서 발효된 고품질의 효모를 사용해 1128년에 제조됐다. 이후 3번의 수도원 큰 화재 속에서도 9세기 동안 지켜온 고유한 레시피를 복원해서 만들어져 뛰어난 품질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다. 이러한 역사와 정통을 가지고 있는 '그림버겐'은 칼스버그 그룹의 에일 맥주 중 최근에 눈부신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는 맥주이기도 하다. '그림버겐'은 최근 5년간 세계적으로 연평균 14%의 판매 성장률을 보이며 인기가 높아지고 있는
세법을 집행하는 국세청이 무려 10년 동안 '중소기업 특별세액감면' 안내를 잘못해 어떤 납세자는 감면을 받았고 어떤 납세자는 감면신청을 하지 않은 어이없는 일이 벌어졌다. 감사원이 23일 공개한 국세청 본청 기관운영감사 결과보고서에 따르면, 2006년12월30일 소득세법 개정으로 복식부기의무자가 대차대조표 등 서류를 첨부하지 않은 채 종합소득 과세표준을 신고한 경우에는 중소기업 특별세액감면 적용대상이 아닌데, 신고안내 책자에 이같은 내용을 반영하지 않은 실수를 저질렀다. 국세청은 2010년 귀속 신고안내 책자 중 중소기업에 대한 특별세액감면 부분의 감면요건에 ‘조특법에서 정하는 중기업 또는 소기업을 경영하는 사업자가 제조업 등 감면업종을 경영하고 발생한 소득에 대한 일정비율을 소득세에 적용해 계산한 세액상당액을 감면한다’고 기재하고, 같은 중소기업에 대한 특별세액감면 부분의 기타 참고사항에 ‘추계신고 시에도 적용 가능’이라고 기재했다. 복식부기의무자가 종합소득 과세표준을 추계 신고하더라도 중소기업 특별세액감면을 적용받을 수 있는 것으로 오인하게 한 것이다. 심지어 국세청은 2016년 귀속 신고안내 책자를 제대로 발간하기 전까지 10년간 신고안내 책자를 매년
김현준 국세청장은 23일~25일까지 인도네시아에서 열리는 제49차 아시아 국세청장회의(SGATAR)에 참석했다. [사진2] 아시아 국세청장회의는 1970년 발족한 아시아ㆍ태평양 지역의 유일한 국세청장급 회의체(17개국)로, 주요 회원국간 年 1회 정기회의를 순환 개최하며 공통의 세정 현안을 논의하고 있다. 이번 수석대표 회의에서는 디지털 경제 과세, 국제거래를 이용한 소득이전과 세원잠식(BEPS) 대응을 위한 국제공조, 개도국 세정 역량 강화 등을 주제로 의견교환 및 토의를 진행했다. 김현준 청장은 이날 디지털 경제 환경에서의 자발적 성실신고 유도와 우리나라 국세행정 운영방안에 대해 발표했다. [사진3] 김 청장은 개최국 요청에 따라 특별 세션에서 전자적 용역 공급에 대한 부가가치세 징수 등 디지털 경제 발전에 따른 한국의 과세 대응현황을 발표하고 발전과제에 대해 논의했다. 또한 전자세정, 과세품질 제고, 성실납세 지원 등 한국 조세행정 혁신 사례를 소개하고, 국민이 공감하고 신뢰하는 국세행정을 구현하기 위해 국민의 시각에서 국세행정 시스템 전반을 지속 혁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김현준 청장은 회의기간을 활용해 필리핀, 태국 등 경제교류 및 기업진출이
조세재정연구원-소득성장특위, 공동토론회 개최 류덕현 교수 "분야간 재원배분 효율성 제고해야" 한국조세재정연구원(원장 김유찬)은 소득주도성장특별위원회(위원장 홍장표)와 공동으로 23일 포스트타워 대회의실에서 '구조전환기, 재정정책의 역할과 방향'을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했다. 문재인 대통령의 2020 예산안 시정연설 다음날 개최된 이번 토론회에서는 글로벌 경기하강 국면에 따른 주요국의 대응방안, 2020년 예산안 평가와 과제, 그리고 중기 재정정책의 방향 및 효과성 제고방안이 중점 논의됐다. 홍장표 소득주도성장특위 위원장은 "우리 경제의 큰 비중을 차지하는 수출이 위축되고 투자가 부진한 상황에서 때를 놓치지 않는 정부의 정책적 대응이 매우 긴요하다" 며 "정부의 확장적 재정정책 기조는 내수진작을 위한 경기대응 차원 뿐만 아니라 안팎의 구조적 위협요인을 극복하기 위한 혁신역량 강화, 사회안전망 및 소득격차 개선 등을 위해서도 반드시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유찬 한국조세재정연구원장은 "우리가 처한 저성장 환경에서 재정지출을 확대하는 것이 장기적 경제성장률을 높일 수 있다"며 "대외경제 여건과 거시경제적인 상황을 정책에 제대로 반영하려면 보다 확장적인 재정정책이 필요
납세자 권익 보호를 위해 관세분야 납세자보호관 및 납세자보호위원회 도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유승희 의원(더불어민주당, 사진)이 23일 관세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관세조사는 연간 1천500여건에 달하고, 이 가운데 관세청 처분에 불복을 제기하는 건수가 연간 500여건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세분야에서는 세무조사 단계에서의 납세자 권익 보호를 위해 2009년과 2013년 납세자보호관 및 납세자보호위원회를 설치한 바 있고, 지방세 분야 역시 2017년 납세자보호관 제도를 입법화하여 각 지자체에서 이미 운영 중이다. 관세 분야에서는 아직 이같은 제도가 도입되지 않은 상황이다. 유승희 의원은 "연평균 불복 건수가 500여건이나 된다는 것은 관세조사 과정이나 결과를 납득하기 어려운 납세자가 많다는 의미"라고 지적하고 "정확하고 공정한 과세를 하는 것은 중요하지만, 그 과정에서 납세자가 억울한 경우가 발생하지 않도록 관세청도 납세자 보호관 및 납세자보호위원회와 같은 제도적 틀을 갖출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유 의원은 이날 기재위 종합국감에서 홍남기 경제부총리에게 “납세자보호관 및 납세자보호위원회 설치에서 중요한 문제는 조직과 인력, 납세자보
올해 상반기 통관애로 유형 FTA 원산지 관련 의문사항 85.7% 김영진 의원 "세관.유관기관간 공조...세밀한 지원해야" 최근 보호무역주의 확산, FTA 체결 확대 등으로 수출 중소기업들의 FTA 원산지 관련 해외통관 애로사항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세관과 유관기관간 공조체계를 강화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김영진 의원(더불어민주당, 사진)이 23일 관세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4년부터 2019년 6월까지 총 931건의 해외통관 애로사항이 접수됐다. 특히 2016년과 2017년에는 한·중 FTA가 발효되며 對중국 FTA 원산지 관련 통관애로가 급증했다. 통관애로 유형별 현황을 보면, FTA 원산지 관련 의문사항이 대부분을 차지했다. 2014년 51.4%에서 2015년 58.1%로 증가했으며, 2016년부터 2018년까지 약 72%로 급증했다. 이후 2019년 6월까지 85.7%에 달했으며, 이밖에 통관절차, 과세가격, 품목분류 등과 관련된 사항이 접수됐다. 김영진 의원은 "최근 우리 기업들의 FTA 활용이 늘고 있는 추세지만, 전문성 부족 및 전담인력 확보의 어려움 등으로 인해 수출계약에 걸림돌이 되는 사례가 빈발하고 있다"고 지
지난해 외국법인 부가세 1천328억 납부...매년 30% 이상 급증 김정우 의원 "과세 실효성 제고방안 마련해야" 외국법인이 우리나라 과세당국에 납부하는 전자용역 관련 부가가치세가 올해 2천억원을 돌파할 전망이다. 23일 김정우 의원(더불어민주당, 사진)이 국세청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외국법인이 올 상반기 낸 부가가치세는 893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문가들은 지난 7월1일부터 과세 범위가 확대되면서 올 연말 2천억원이 넘는 부가가치세가 걷힐 것으로 추산한다. 부가가치세 과세 대상 전자적 용역 범위에 클라우드컴퓨팅, 광고, 중개용역을 추가하는 내용의 세법 개정안이 올 하반기부터 시행됐기 때문이다. 간편사업자등록 제도는 국내에 전자적 용역을 제공하는 비거주자 및 외국법인에 부가가치세를 신고·납부하도록 하는 것으로, 2015년 7월 이후 공급 거래부터 적용했다. 도입 첫해 징수 실적은 233억원으로 당시 40개 기업이 등록했다. 과세대상은 이동통신단말장치나 컴퓨터 등으로 구동되는 저작물, 클라우드컴퓨팅, 광고, 중개용역이다. 기업간 거래(B2B), 면세 거래는 과세에서 제외했다. 외국법인은 간편사업자등록 제도를 통해 세금을 납부하고 있다. 해마다 징수실적이
홍보.마케팅 지원비 명목 현금지급 요구도 김두관 의원 "불공정거래 대책 시급" 대형 사후면세점의 리베이트 갑질에 대한 정부의 적극적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23일 김두관 의원(더불어민주당·사진)이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환급대행사가 사후면세점에 지불해야 하는 리베이트 비중이 환급대행사 영업이익의 10~20%에서 현재 70~80%까지 급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심지어 일부에서는 여러 가지 방식으로 100%에 해당하는 금액을 대형 사후면세점에 지급하고 있었다. '사후면세(Tax Refund)제도'는 한국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들이 여행 중에 사후면세점(Tax Refund Shop)에서 3만원 이상의 물품을 구매후 3개월 이내 출국시 이를 개별수출로 간주해 내국세(부가가치세, 개별소비세 등)를 공항만 또는 사후면세점에서 즉시 환급해 주는 제도다. 관광산업 및 내수경기를 활성화시킬 목적으로 도입됐다. 사후면세점은 사전면세점과는 다르게 일정요건만 갖춰 관할 세무서에 지정만 받으면 영업할 수 있고, 정부가 외국인 여행객의 소비를 늘리기 위해 사후면세점을 적극 장려하면서 2012년 3천296곳에서 지난해 1만9천150곳으로 약 5배 가량 증가하는 등 시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