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의 경영활동에 큰 영향을 미치는 주요 법 개정 내용을 정리한 책자가 배포된다. 법무법인(유) 원은 상법, 중대재해처벌법, 공정거래법의 주요 개정 내용을 정리한 ‘2021 주요 개정법 가이드’ 책자를 발간해 배포한다고 9일 밝혔다. 책자에는 올해 새로 시행되거나 제정된 법령 중에서 기업의 경영활동에 큰 영향을 줄 수 있는 3개 법령에 대한 내용을 담았다. 기업 활동과 관련해 법의 개·제정 이후 달라지는 점, 영향 등에 관한 구체적이고 종합적인 분석을 함께 실었다. 실무자가 꼭 알아야 할 주요 개정 내용은 독자의 편의를 고려해 도식화하고 표를 이용해 가독성을 높였다. 각 법령별 실무상 이슈, 대응방안 등 세부 항목도 구분해 정리했다. 현장에서 바로 발췌와 참고가 가능한 실용 책자다. 가이드 제작을 총괄한 채영호 법무법인(유) 원 변호사는 “현장에서 실무를 담당하는 사내 변호사와 기업 법무팀 실무자를 위해 기획한 책”이라며 “기업의 업무환경 속에서 유용하게 활용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부가 올 상반기 도래하는 주택담보대출 처분약정 이행기간 만료에 대해 약정 이행 여부를 철저히 점검하겠다고 예고했다. 금융위원회는 9일 오전 영상회의를 통해 ‘제36차 금융리스크 대응반 회의’를 갖고 코로나19 금융지원 및 처분조건부 주택담보대출 현황 및 점검계획을 밝혔다. 금융위는 우리 기업들이 코로나 이후 환경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을 주요 목표로 삼고 대출 만기연장·상환유예 등의 조치를 실시할 방침이다. 처분약정 이행기간 만료가 도래하는 주택담보대출은 금감원에 약정이행 위반사례가 없는지 철저히 점검하고, 은행권에서도 약정 미이행 여부가 확인될 경우 대출 회수 등 필요한 조치를 취해 달라고 당부했다. 정부는 앞서 가계부채 관리와 부동산시장 안정을 위한 정책의 일환으로 규제지역에서 신규 주택을 구입해 주택담보대출을 받는 경우 처분 약정을 반드시 체결하도록 했다. 해당 약정은 1주택자의 경우 일정 기간 내에 기존 주택을 처분하고 신규 주택으로 전입하라는 내용이었다. 올해 상반기부터는 약정 이행 만료 기간이 본격적으로 도래할 예정이어서 이를 점검할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올 상반기까지 주요 은행의 약정 이행기간 도래 현황은 처분 9천8
올해 일몰 예정인 농어업용 석유류에 대한 부가가치세 감면 및 농업인 인지세 면세제도 등의 일몰기한을 3년 더 연장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김주영 의원(더불어민주당)은 9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조세특례제한법 일부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고 밝혔다. 현행 법은 농·임·어업용 석유류에 대해 부가가치세 등 감면혜택과 농어민의 융자·예금 등에 따른 인지세 면제, 농협중앙회 등의 전산용역에 대한 부가세 면제 제도의 일몰기한을 올해 말까지로 규정한다. 개정안은 농·임·어업용 면세유 혜택과 농어민 융자·예금 등에 따른 인지세 면제 등의 일몰기한을 2024년 12월31일까지 3년 더 연장했다. 농업용 유류 면세제도는 1986년 도입돼 현재까지 농산물 생산기반 유지 및 안정적 공급을 통한 농업경쟁력 확보에 기여하고 있다. 농업인 인지세 면제세도는 영세한 농업인의 가계비 지원에 보탬이 된다는 평가다. 김 의원은 “농촌 인구의 지속적 감소 및 고령화, 쌀 소비량 감소 등 농업 분야의 대내외적 여건 강화를 감안해 농업 부문에 세제 지원이 지속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며 법안 발의 배경을 밝혔다. 이어 “농업인에 대한 조세감면은 도·농 소득격차를 완화하고 코로나19로 인한 농림어업
코로나19 매물 공격적 확보로 다양한 부동산 개발 모형 본격 시도 전망 사업 포토폴리오 다각화·전략적 M&A 기반 선순환적 비지니스 모델 구축해야 국내 신규 택지가 줄어들고 토지 자원이 한계에 다다르면서 부동산 개발 전문가인 ‘디벨로퍼’가 부상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삼정KPMG는 9일 발간한 보고서 ‘디벨로퍼의 도약: 해외사례 분석을 중심으로’를 통해 “국내에도 자본력과 노하우를 가진 전문 디벨로퍼가 등장하는 추세”라고 소개했다. 디벨로퍼는 부동산 개발을 총괄 운영·관리하며 토지나 부동산의 잠재력을 극대화시키는 전문가를 이른다. 최근 부동산 개발 인접분야 산업의 경계가 흐려지며 투자자, 시행사, 건설사 등 다양한 주체가 디벨로퍼로서 진출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2000년대 후반부터 보유자산, 리츠, 자본력을 갖춘 주요 디벨로퍼들이 출현하기 시작했다. 출신 배경에 따라 크게 디벨로퍼·건설사·대기업·금융사 계열로 구분할 수 있다. 최근에는 개발 및 분야 위주에서 금융 분야까지 넓은 영역을 넘나드는 디벨로퍼가 등장했다. 해외에서는 보다 시장 창출이 빨랐다. 미국은 디벨로퍼의 전문화를 통해 주택뿐 아니라 상가, 호텔, 리조트 등 개발 분야를 다각화했다.
유례없는 코로나19 사태가 발생한지 2년차, 올해 '납세자의 날(3월3일)'도 공식 기념식은 취소됐지만 각 지방국세청과 일선 세무서 곳곳에서는 규모를 축소한 기념행사가 이어졌다. 행사를 전면 취소한 작년과 달리 올해 일선에서 약식으로나마 행사를 개최할 수 있었던 배경은 의외로 ‘기념 사진’ 한 장이었다. 한 세정가 인사에 따르면, 지난해 일선 세무서에서 모범납세자 표창장만 개별 전달하는 형태로 납세자의 날이 마무리되자 사진 한장 남기지 않은 것에 대해 일부 관서장들이 무척 아쉬워했으며, 올해는 이같은 의견이 반영돼 조촐한 기념식을 가질 수 있게 됐다는 후문. 이에 지난 3일 제55회 납세자의 날 기념행사가 전국 곳곳에서 열렸지만, 이를 준비하는 데에는 또다른 고충이 있었다고 한다. 방역 지침 준수를 원칙으로 재량에 따라 기념행사 세부 진행방식을 결정할 수 있게 되면서 일선 세무서장 및 관계자들에겐 역대급 고민을 안겼다는 전언이다. 모범납세자 예우를 다하면서 접촉 최소화라는 과제를 어떻게 풀어나갈지 그야말로 일선의 대응 역량이 시험대에 올랐다. 다양한 해결 방안이 모색된 가운데, 일선에서는 명예세무서장·명예민원봉사실장 이벤트를 축소해 개최하거나 관리자급 직원만
지난해 국내 최초 무라벨 생수 발매 이어 병뚜껑 라벨도 없애 롯데칠성음료는 국내 최초로 무라벨 생수를 발매한 데 이어 병뚜껑 라벨도 없앤 100% 무라벨 제품을 선보인다. 롯데칠성음료는 지난달말부터 페트병 마개에 부착된 라벨을 없앤 묶음 포장용 아이시스 ECO를 선보였다고 8일 밝혔다. 수원지, 무기물 함량 등이 표기된 마개 라벨은 이전에도 소비자가 제품 응용시 자연스럽게 제거돼 분리배출이 쉬웠지만, 이마저도 없애 비닐 폐기물이 전혀 발생하지 않도록 한 것. 앞서 롯데칠성음료는 지난달 23일 먹는 물 제조업체들과 함께 환경부와 ‘상표띠 없는 투명페트병 사용’을 위한 업무 협약식을 체결하고 라벨을 완전히 제거한 묶음 포장용 제품을 선보이기로 했다. 라벨을 없앴지만 브랜드의 정체성은 직관적으로 알아볼 수 있도록 디자인했다. 묶음 포장재에 상징색인 분홍색 및 파란색을 주 색채로 활용하고 로고도 크게 노출시켰다. 롯데칠성음료는 지난해 국내 최초 무라벨생수를 선보여 각종 대회 수상실적을 휩쓸었다. 2020년 자원순환 착한 포장 공모전 환경부장관상 최우수상, 2020년 우수디자인 산업통상자원부장관상, 제14회 대한민국 패키징 대전 한국생산기술연구원장상과 함께 포장재 재
보안전용망 연계 보고기관, 611곳에서 3천664곳으로 대폭 확대 의심거래 정보 선제분석 건수 전년 대비 평균 35% 증가 금융위원회 금융정보분석원(FIU)이 200억원을 들여 구축한 차세대 자금세탁방지시스템이 성공적으로 가동되고 있다는 평가가 나왔다. 금융위원회는 8일 FIU정보시스템에 새롭게 구축된 차세대 자금세탁방지시스템을 약 2개월간 운영한 성과에 대해 소개했다. 앞서 FIU는 지난해 12월 차세대 자금세탁방지시스템을 약 2년간 20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구축하고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FIU정보시스템은 6천여개의 금융회사가 보고하는 자금세탁범죄 의심거래보고(STR), 고액현금거래보고(CTR) 정보를 분석해 8개 법 집행기관에 제공하는 시스템이다. 보고기관이 의심되는 금융거래를 보고하거나 1천만원 이상의 현금거래 내역을 자동 보고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FIU는 2002년 구축된 기존 시스템의 노후화 문제를 해소하고 증가하는 보고정보의 처리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차세대 시스템을 구축했다. 우선 보안전용망 연계 보고기관을 기존 은행 및 상호금융뿐 아니라 증권, 저축은행 등도 포함해 대폭 늘린 것이 눈에 띈다. 보안전용망을 통해 연결되는 보고기관이 기존
복잡한 세법 개정으로 양포(양도세 포기) 세무사가 양산되는 가운데, 자타공인 ‘양도세 1인자’로 불리는 안수남 세무사의 혜안이 담긴 책이 나왔다. 안수남·김동백·이재홍 세무사가 함께 쓴 신간 ‘2021 양도소득세’ 전정판은 2006년부터 양도세 분야 최고의 스테디셀러로 등극해 16년째 매년 개정판이 출간된 책이다. 책은 양도소득세를 다룬 이론서이자 해설서로서 기초적인 내용은 물론, 실무적으로 오류가 발생되는 사례 연구와 다주택자에 대한 중과세 등 핵심 포인트도 함께 짚어준다. 특히 올해는 비대면 트렌드에 부응해 QR코드 동영상 직강도 탑재했다. 책의 주요 항목에 있는 QR코드를 스캔하면 총 40개 10시간 분량에 달하는 저자 해설로 연결된다. 이번 개정판은 주택과 관련해 헷갈리는 지점을 정리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연관된 규정들의 공통점과 차이점을 최대한 비교 표로 정리했으며, 예규나 심판례, 판례도 최근 것으로 인용했다. 취득-보유-양도에 중과세 요건이 모두 적용되고, 주택임대사업자에 대한 세법 개정이 대대적으로 이뤄진 변화를 꼼꼼하게 반영했다. 2천 쪽이 넘는 책의 목차는 올해 주요 개정사항을 시작으로 ▷양도소득세 일반사항 ▷양도소득세 비과세·감면제도 ▷
해외금융계좌의 신고의무 기준을 당해연도 입금 합산액이 5억원을 초과하는 경우로 변경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양경숙 의원(더불어민주당)은 지난 7일 해외금융계좌의 신고의무 기준을 변경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국제조세조정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고 8일 밝혔다. 현행 법은 해외금융계좌의 신고의무를 매월 말일 중 어느 하루의 계좌 잔액이 5억원을 초과하는 자로 규정해 이 날만 보유 잔액을 조정하면 신고의무를 회피할 수 있다는 문제가 있었다. 개정안은 해외금융계좌를 보유한 거주자 및 내국법인 중 해당 연도의 어느 하루라도 해외금융계좌 입금액의 합이 5억원을 초과하면 신고의무를 부여해 미이행시 과태료를 부과토록 했다. 양 의원은 해외금융계좌의 신고의무 기준을 강화함으로써 유튜버 등 신종 업종에 대한 세원 관리 기능도 확대될 것으로 봤다. 최근 4차 산업혁명의 발전과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전자 상거래, 1인 미디어 창작자 등 해외 계좌로 수익을 지급받는 소득 형태가 늘어난 만큼 이들의 자진신고를 유도할 필요성이 커졌다는 것. 양 의원이 지난달 국세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9년 귀속 1인 미디어 창작자 등의 전체 수입액은 875억1천100만원으로
무역 관련 지식재산권 전문단체인 (사)무역관련지식재산권보호협회(이하 TIPA, 회장 정남기)가 지난달 정기총회를 갖고 올해 역량을 더욱 확대할 것을 다짐했다. TIPA는 지난달 24일 2021년도 온라인 정기총회를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 이날 정기총회는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TIPA 본회 내 공간에서 최소한의 인원이 참석하고, 비대면 화상회의 시스템을 통해 회원사 및 임원들에게 약 1시간 가량 내용을 중계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TIPA는 이날 정기총회에서 성원 보고를 시작으로 임원 개선, 정관 개정, 2020년도 결산 및 2021년도 예산, 2021년 사업계획 등의 건을 의결하고 2020년 사업 실적 및 임원 승계 사항을 보고했다. 정남기 TIPA 회장은 “코로나 19로 어려운 시기에도 협회의 성장을 위해 힘쓴 회원사 및 관계자분들께 감사하다”며 “2021년에는 무역 관련 지식재산권 전문 단체로서 TIPA의 업무 영역을 더욱 확대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TIPA는 기업의 지식재산권 보호에 기여하고자 2007년 관세청을 주무관청으로 설립된 비영리 사단법인으로, 현재 100여개의 지재권을 보유한 국내외 주요 지식재산권자, 국내 수출입업체 및
올해 말 일몰 예정인 영농조합법인·농업회사법인 등 통칭 ‘농업법인’에 대한 세제혜택을 2년 더 연장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조해진 의원(국민의힘)은 5일 영농조합법인의 법인세 감면 기한 등을 연장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조세특례제한법 일부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고 밝혔다. 개정안은 영농조합법인의 △작물재배업에서 발생하는 소득에 대한 법인세 △조합원이 받는 배당소득에 대한 소득세 △농업인이 영농조합법인에 농지 또는 초지를 현물출자하는 경우 양도세에 대한 감면혜택의 일몰기한을 2023년 12월31일까지로 연장했다. 농업인이 영농조합법인에 부동산을 현물출자하는 경우에 적용하는 이월과세 특례도 2년 더 연장된다. 조 의원은 농업회사법인에 대한 조세특례도 일몰기한을 2년 더 늘린 법안을 오는 8일 국회에 제출할 예정이다. 국회 기재위 조세소위 소속인 조 의원은 코로나19 장기화로 고통받는 농업인의 소득 보전과 농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고자 이같은 법안을 발의했다고 밝혔다. 조 의원은 “농업법인은 농촌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것으로 평가받지만, 영업이익 1억원 미만인 경우가 84%에 달한다”며 “경쟁력 확보를 위한 지속적인 세제지원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공급기업 현물 지급 구매 유도·사업 신청 대리 등 9건 선정 취소 1곳·서비스 판매 중지 5곳·현장점검 1곳 조치 플랫폼 고도화·국민 모니터링단 구성해 강력 대응 방침 지난해 정부가 본격 추진한 비대면 서비스 바우처 사업에서 공급기업의 현물 지급 구매 유도, 사업 신청 대리 등 각종 부정행위가 속출하고 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지난 4일 비대면 서비스 바우처 사업을 통해 부정행위 정황이 확인된 공급기업 7곳과 공급기업이 특정되지 않으나 구체적인 부정행위가 의심되는 2건에 대해 수사 의뢰했다고 밝혔다. 비대면 서비스 바우처 사업은 지난해 코로나19 확산으로 기업의 디지털 전환 수요가 급물살을 타며 추진된 사업이다. 중기부는 6천400억원 규모의 예산을 들여 ‘K-비대면 바우처 플랫폼’ 사업을 추진했다. 화상회의, 재택근무 등 비대면 서비스 공급기업과 수요기업을 연결하는 오픈마켓 서비스다. 중기부는 해당 사업에 참여하는 공급기업에 대해 서비스 상품 판매금액의 일정 비율을 판매 대행 수수료 명목으로 지급하거나 수요기업에 금품을 제공하는 등의 행위를 부정행위로 간주해 명시적으로 금지했으나, 이를 위반한 사례가 다수 적발됐다. 앞서 중기부는 지난해 11월 ‘민관합동점검
공직자가 업무상 알게 된 내부정보로 주식 거래한 경우와 마찬가지로 부동산 투기에 대해서도 강력 처벌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문진석 의원(더불어민주당)은 4일 공직자의 부동산 불공정거래에 대한 처벌 규정과 정보 누설 실태조사를 정기적으로 실시하도록 하는 내용을 담은 공공주택 특별법 일부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고 밝혔다. 개정안은 관련 종사자가 내부정보를 이용해 공공택지개발예정지에 부동산 투기를 한 경우, 1년 이상의 유기징역 또는 위반행위로 얻은 이익액의 3~5배에 달하는 벌금에 처하도록 규정했다. 부당이익 금액에 따라 유기징역을 가중하며, 취득한 재산은 원칙적으로 몰수한다. 징역·벌금을 병과할 수 있다는 규정도 신설했다. 처벌 대상은 관련 기관 종사자뿐 아니라 미공개 주요 정보를 받은 자를 포함한다. 지속적인 예방 및 사후조치를 위해 정기적으로 실태조사를 실시하고, 필요시 추가 조사를 한다는 내용도 담았다. 문 의원은 “최근 LH 직원의 공공택지개발 정보 유출과 사전 투기 의혹이 국민의 공분을 샀지만 처벌 조항이 미흡하다는 지적이 있다”며 “주식 시장과 같이 부동산 시장도 엄중히 처벌할 필요가 있다”고 발의 배경을 밝혔다. 이어 “공공기관의 신도시 부동산 투기의혹
모범납세자 76명·아름다운납세자 4명 등 표창 조정목 대구지방국세청장은 지난 3일 대강당에서 제55회 납세자의 날을 맞이해 표창장 전수식을 갖고 “성실납세하는 국민이 존경받는 성숙한 납세문화를 확산시켜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이날 표창장 전수식은 코로나19 확산 상황을 감안해 참석인원을 대폭 축소하고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 등 방역지침을 철저히 준수해 진행됐다. 성실납세에 대한 감사의 뜻을 전하는 3월3일 '납세자의 날'을 맞아 대구·경북지역에서는 모범납세자 76명, 아름다운 납세자 4명, 세정협조자 16명을 선정해 표창했다. 모범납세자 정부포상자는 동탑산업훈장에 우상현 W병원 원장, 산업포장에 박세민 거산정공 대표, 대통령표창에 변영숙 대한공업 대표·이희화 (주)구영테크 대표이사, 국무총리표창에 문충도 일신해운(주) 대표이사 등이 각각 선정됐다. 성실하게 납세의무를 이행한 모범납세자에게는 일정기간 세무조사 유예 등 세정상 우대혜택과 콘도요금·의료비 할인, 공영주차장 무료, 대출금리·신용평가 우대 등 사회적 우대혜택이 제공된다. 이날 대구청 관내 14개 세무서도 1일 명예세무서장·명예민원봉사실장 위촉 등 별도의 기념행사를 실시했으며, 불가피하게 기념행사를 미실
페이 후불결제 서비스 등 전자지급수단을 통한 일명 ‘페이깡’을 근절하기 위한 처벌 조항을 담은 법 개정이 추진된다. 이주환 의원(국민의힘)은 4일 후불결제 시스템을 악용해 불법 현금융통하는 행위에 대한 금지 규정을 신설한 전자금융거래법 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고 밝혔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 사이트 등에서는 '물건을 원하는 소비자가 배송지를 본인 쪽으로 설정해 구입하면 물건 대금의 일부를 현금으로 입금하겠다'는 페이깡 관련 게시글이 쉽게 발견된다. 현행 법은 현금 유통이 신용카드나 휴대폰으로 이뤄진 경우 이같은 행위를 처벌할 수 있지만 전자지급수단(전자자금 이체, 전자화폐 등)은 마땅한 제재 규정이 없었다. 개정안은 전자지급수단을 통한 자금 융통의 금지 조항을 신설해 위반 시 3년 이하의 징역 도는 2천만원 이하 벌금에 처하도록 했다. 금지 행위는 재화의 판매 또는 용역의 제공 등을 가장하거나 전자지급수단을 통해 재화 또는 용역 등을 구매·이용하도록 한 후 해당 재화 또는 용역을 할인해 매입하는 행위 등이다. 이 의원은 “핀테크 산업 활성화와 육성을 저해하는 페이깡에 대한 처벌 근거를 마련해 제도 악용 사례가 줄고 소비자를 보호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