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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근로자 중 비정규직 비중 35.2%..작년대비 감소

통계청 올해 3월 근로자 형태별 조사 결과

금년 3월을 기준으로 우리나라의 임금근로자는 1천600여만명이고, 이중 비정규직근로자가 560여만명인 것으로 나타났고 작년 기준에 비해 정규직근로자는 증가한 반면 비정규직은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통계청은 최근 경제활동인구에 대한 근로형태별 결과를 29일 발표했다.

 

통계를 보면, 임금근로자는 1천599만3천명으로 지난해 3월에 비해 26만2천명이 증가했고 이 중에서 정규직근로자는 1천35만6천명(4% 증가), 비정규직근로자는 563만8천명(2.3%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비정규직의 비중이 1.5% 하락한 35.2%인 수치이다.

 

근로자를 형태별로 보면 한시적근로자는 324만9천명, 비전형근로자는 233만명, 시간제근로자는 130만1천명이었다. 비전형근로자 중에서는 용역근로자와 일일근로자가 각각 3만3천명, 2만2천명이 증가했다.

 

비정규직근로자의 연령계층은 2007년 3월에 비해 20~40대에서는 감소했지만 50대 이상에서는 증가했다.

 

산업별 분석 결과 비정규직근로자 규모가 제일 많은 곳은 사업·개인·공공서비스업(41.1%), 도소매·음식숙박업(19.7%), 제조업(12.3%) 순이었다. 직업별로는 전문·기술행정관리자, 기능·기계조작·조립·단순노무종사자의 비정규직은 감소했지만, 서비스·판매종사자는 증가했다.

 

비정규직근로자의 근속기간은 2년 2개월이었고, 비정규직 중 비기간제는 근로복지 수혜비중이 낮아졌고 그외의 기간제, 시간제, 비전형근로자는 근로복지 수혜 비중이 상승했다.

 

월평균 임금을 보면, 임금근로자의 2008년 1~3월 월평균 임금은 181.1만원이었고, 비정규직 중 기간제는 152.4만원, 비전형은 119.1만원이었다. 이들은 모두 지난해 비해 임금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비기간제는 124.4만원으로 15.6%나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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