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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4.05.18. (토)

경제/기업

"중소기업은 기업공개 2년 전부터 외부감사가 필수"

이환희 위원 "양도세-증권거래세 경감 등 세제지원도 가능"

중소기업은 매출액, 수익성 등 여러 요건을 갖추고도 회계관리가 미진해 상장심사에서 탈락되는 경우가 있어 기업공개(IPO)시점 최소 2년 전부터 공신력 있는 회계법인의 외부감사를 실시하는 것이 필수적이라는 주장이 나왔다.

 

또한 중소기업이 기업공개를 성공적으로 하면 기업의 인지도 제고 및 공신력 획득, 우리사주조합 우선배정을 통한 종업원의 사기진작 등의 효과와 함께 양도소득세, 증권거래세 경감 등의 세제지원도 얻을 수 있다는 주장도 아울러 제기됐다.

 

전경련 중소기업협력센터가 최근 밝힌 적정 공모가격 산정과 차별화된 IR전략이 성공적 기업공개(IPO)의 관건이라고 밝혔다.

 

전경련 중소기업협력센터는 '중소기업의 IPO전략'보고서를 발간하고 중소기업이 기업공개(IPO)를 성공적으로 수행하기 위해서는 기업가치 평가를 통한 적정한 공모가격 산정 및 투자자별로 차별화된 IR전략 등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IR(Investor relations)은 주식시장에서 기업의 우량성을 확보해 나가기 위해서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기업의 경영활동 및 이와 관련된 정보를 제공하는 홍보활동을 말한다.
나아가 IPO(Initial Public Offering)는 기업이 주식을 신규로 상장하기 위해 증권거래법에 의한 모집 또는 매출의 방법으로 주식을 신규 발행하거나 이미 발행된 주식을 매도하는 것이다.

 

前 RDI Computer U.S.A, Trigem America Corp 수석 부사장인 전경련 중소기업경영자문봉사단 이환희 자문위원은 보고서를 통해 "중소기업의 경우 기업공개(IPO)를 통한 적정한 자금조달로 중소기업으로서의 한계를 극복하고 새로운 사업분야에 진출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이 위원은 "기업의 인지도 제고 및 공신력 획득, 우리사주조합 우선배정을 통한 종업원의 사기진작 등의 효과와 함께 양도소득세, 증권거래세 경감 등의 세제지원도 얻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보고서는 기업공개(IPO)의 성공전략으로 ① 적정한 IPO시점의 선정 ② 사전 내부통제시스템의 구축 ③ 신뢰성 있는 회계감사의 실시 ④ 적정한 가치산정 ⑤ 차별화된 IR전략의 수행을 제시했다.
이 위원은 "우선 기업공개(IPO)는 상장 이후에도 안정적인 매출구조를 형성, 지속적 성장을 유지할 수 있도록 성장속도와 現 주식시장의 여건 등을 고려해 자사의 이익이 급증하는 시점에 추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면서 "기업공개(IPO)의 사전 검토단계에서부터 전문적인 컨설팅 및 자사 우수인력을 활용해 최대주주, 관계회사 및 자금관리 등에 대한 내부통제시스템을 구축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위원은 매출액, 수익성 등 여러 요건을 갖추고도 회계관리가 미진해 상장심사에서 탈락되는 경우가 있으므로 기업공개(IPO)시점 최소 2년 전부터 공신력 있는 회계법인의 외부감사를 실시하는 것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기간별·산업별 특성에 맞는 적정한 공모가격의 산정과 일대일(One-on-One) 설명회, 집단투자설명회 등 투자자별로 차별화된 IR전략을 추진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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