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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4.05.10. (금)

세정가현장

[강서서] 소녀 가장 위한 작은사랑 나눔 실천

조 서장, "사회 소외계층 지원 일과성 아닌 지속 실천할 터"

“효주 아녜스의 집을 통해 소녀 가장 9명을 매월 정기적으로 지원토록 하겠다”
이는 강서세무서(서장. 조춘연) 사회봉사단이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으로 관내 화곡본동에 위치한 효주 아녜스의 집을 방문 김아녜스 수녀님과 나눈 대화의 한 부분이다.

 

강서세무서는 지난달 28일 관내 개화산 방화 근린공원에서 쓰레기 줍기 등 대대적인 자연정화 활동을 실시한 이후 또 다른 사랑 나눔 실천의 일환으로 지난 14일 화곡본동에 위치한 소녀 가장의 보호 시설인 효주 아녜스의 집을 조춘연서장과 김진우 납세자보호담당관 등 직원대표 4명이 방문했다.

 

이날 조춘연 서장은 전 직원이 매월 급여에서 일정금액을 자발적으로 모금한 성금을 김아녜스 수녀님에게 전달하는 행사 및 효주 아녜스의 운영 현황을 설명 받는 기회를 가졌다.

 

현재 소녀 가장 9명이 거주하고 있는 효주 아녜스의 집을 운영하는 김아녜스 수녀님은 강서세무서의 자발적인 지원에 대해 깊은 감사의 표시를 했다.

 

이에 대해 조춘연 서장은 “비록 작은 나눔이지만 이를 통해 소녀 가장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됐으면 싶다"면서도 "이같은 작은 나눔이 일회성 이벤트 행사가 아닌 지속적인 나눔 실천이 되도록 하겠다”고 화답했다.

 

특히 조 서장은 "이번 만남을 계기로 단순히 일방적인 지원에 그치지 않겠다"고 전제, "세무서 관리자와 소녀가장들의 정기적인 만남을 통한 인생 멘토 역할, 세무서 내 자원봉사 실시 등을 통해 올바른 사회생활을 할 수 있도록 이끌어 주기로 했다"고 밝혔다.

 

나아가 조 서장은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따뜻한 정을 서로 나눌 수 있어서 매우 기쁘다"면서 "한편으로 사랑 나눔 운동을 위해 직원들이 더욱 열성적으로 앞장서서 매월 급여에서 일정액을 모은 직원들에게도 고마움과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이 날 김아녜스 수녀님에게서 효주 아녜스의 운영 현황을 설명 받은 강서세무서 한 조사관은 "우리 주변의 소녀 가장들이 열심히 공부하고, 올바르게 자라날 수 있도록 우리들의 지속적이고 적극적인 행동이 필요한 것 같아 더욱 책임감을 느꼈다"면서 "오늘 행사로 인해 주위의 소외된 계층과 따뜻한 마음을 나누는 뜻 깊고 소중한 하루가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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