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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초임 행정사무관, 기업 환경경영 현장체험 나서

전경련, 2008년 국회 신임관리자 21명 대상 시장경제교육 실시

올해 국회 초임 행정사무관 21명이 기업의 환경경영 현장 체험에 나섰다.

 

이번 현장체업은 국회 행정사무관들이 앞으로 환경관련 법률을 다루는 과정에서 보다 현실적이고 합리적으로 법률을 검토할 수 있도록 마련된 것이다.

 

이들 초임 사무관이 현장 체험을 한 기업은 충남 당진의 현대제철 공장, 경기도 화성의 남양 현대자동차연구소, 용인의 삼성에버랜드 등 3개 기업이다.

 

21일 전경련에 따르면 ‘2008년도 국회 신임관리자 (행정사무관) 시장경제교육’의 일환으로 기업의 환경경영 현장을 체험하는 프로그램을 시행했다.

 

이번 체험프로그램에서는 행정사무관 21명이 당진의 현대제철 공장, 경기도 화성 남양 현대자동차연구소, 용인의 삼성에버랜드 등 환경경영과 그린공정으로 잘 알려진 3개 기업을 방문했다.

 

 

 

"당진 현대제철, 세계 최초 밀폐형 원료처리시설"

 

당진 현대제철 공장에서는 제철원료의 비산먼지 문제를 원천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일관제철소로서는 세계 최초로 도입한 밀폐형 원료처리시설의 건설현장을 견학했다.

 

특히 "철광석, 유연탄 등 제철원료를 옥내에 저장하는 밀폐형 원료처리시설은 세계의 어느 제철소도 시도하지 않았던 친환경 모델로서 앞으로 다른 일관제철소들의 벤치마킹 대상이 될 것"으로 현대제철 관계자는 예상하고 있다.

 

 

 

"현대차 남양연구소, 미래형 친환경 자동차 개발"

 

이어 행정사무관들은 현대자동차 남양연구소를 방문 미래형 친환경 자동차인 하이브리드카의 개발과정을 보고 직접 시승하는 체험을 했다.

 

하이브리드카는 기존 엔진에 전기배터리 동력을 함께 사용해 연비와 대기오염 정도를 획기적으로 개선한 차로서 현대차 관계자는 "환경규제 및 고유가 시대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차세대 자동차에서의 기술력 확보를 위해 하이브리드카 개발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용인 삼성에버랜드, 음식물 쓰레기 퇴비화 버섯농장 운영"

 

마지막으로 용인에서는 삼성 에버랜드에서 운영하는 에버랜드 리조트 환경아카데미를 방문했다.

 

이 곳은 에버랜드 리조트에서 발생하는 오폐수 처리시설 및 음식물 쓰레기를 재활용한 음식물 자원화 센터로 구성되어 있다. 처리한 오폐수를 재활용한 중수도 시스템과 음식물 쓰레기를 퇴비화하여 버섯농장을 운영하는 이 곳 환경아카데미는 대표적인 환경친화적 경영시설로 손꼽히고 있다.

 

한편 전경련은 이같은 2008년 국회 신임관리자(행정사무관) 시장경제교육은 지난 15일부터 17일까지 3일간 실시됐고 산업현장 체험 이외에도 FTA 추진현황, 한국경제의 현황과 과제, 시장경제 메커니즘의 이해와 오해, 규제개혁의 비전과 전략 등 시장경제의 기본원리와 최근의 주요 경제이슈를 다룬 강의들로 구성되어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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