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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4.05.18. (토)

내국세

[인사풍향]국세청 3급 승진 등 관리자 인사 9월 전망

정부 부처 통폐합 따라 교육 중인 관리자급 약 300여명 8월말경 교육 종료

새 정부 들어 全 부처에 대한 인사동결 방침에 따라 국세청의 경우 그 동안 부분적인 땜질식 인사만 있었을 뿐 관리자급에 대한 속 시원한 승진 및 전보인사가 단행되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향후 인사는 빨라야 8월말에서 9월초 경이 돼야 단행될 것이라는 전망이 많다.

 

세정가의 한 관계자는 “정부 부처 통폐합에 따라 보직이 없어 대기 중이거나, 교육 중인 타 부처 관리자 및 직원들이 약 300여명에 이르는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이들이 지난 3월에 6개월 과정의 교육을 받아 교육이 수료되는 8월말이 돼야 인사가 단행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그 때쯤 돼야 전부처에 대한 인사동결 조치도 해제가 될 것이고, 이들에 대한 각 부처별 안배인사가 이뤄질 것으로 생각된다”며 “국세청의 경우 3급 부이사관 승진, 서장급에 대한 전보인사, 사무관 승진(내부승진자)자에 대한 공식 발령 등이 순차적으로 단행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국세청, 부이사관 승진 TO 10~12석 확보

 

현재 국세청 관리자급 인사와 관련 우선 ▶3급 부이사관 승진 TO가 약 10~12석이 확보 돼 있으며 ▶9월이 되면 한상률 국세청장이 지방청장, 각급 국장, 세무서장, 과장 등 각급 관리자를 대상으로 성과계약을 체결한 이후 6개월이 돼 평가결과도 나와야 하는 시점이기 때문에 관리자급 인사는 사실상 불가피한 실정이다.

 

성과계약에 따른 인사와 관련, 한 국세청장은 “올 들어 사실상 명퇴제가 폐지되긴 했으나, 업무성과를 평가해 하위권 10%이내의 관리자에게 인사상의 불이익을 주겠다”고 밝힌 바 있어 세무서장 등 각급 관리자는 하위권의 나락에 떨어지지 않기 위해 불철주야로 업무를 추진하고 있기도 하다.

 

 

 

한 청장, 세무서장 부이사관 승진시킬지 관심사

 

특히 3급 부이사관 승진과 관련 한상률 국세청장이 “세무서장(서울시내) 중에서 약 2명 정도를 승진 시키겠다”고 약속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이 소식을 접한 세정가는 꼭 승진을 한다는 측면보다는 “세무서장에게도 문호가 개방됐다”며 선의의 경쟁 분위기 속에 업무 최우수 세무서, 납세자 신뢰도 1등 세무서 만들기에 총 매진하는 등 전에 없는 정열을 불사르고 있는 바람직스런 분위기가 연출되고 있다.

 

최근 이미 부이사관 승진을 한 이병국 서울청 조사1국 1과장을 비롯한 국세청 관리자 9명이 고공단 교육을 수료한 상태여서 국세청의 3급 부이사관 승진인사의 경우 국세청 내부적으로는 사실상 초읽기에 들어갔다는 세정가의 주장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국세청, 3급 승진인사 사실상 초읽기 들어가

 

한편 고위공무원단 후보자과정 교육을 이수한 관리자들의 면면을 보면 직제순으로 우선 국세청에서 ▶김경수 대변인 ▶박인목 조사2과장 ▶석호영 소득세과장 ▶이병렬 종부세과장 등 4명이 교육을 이수했다.

 

이와 함께 각 지방청별로 서울청에선 ▶이병국 조사1국1과장(부이사관), 대전청은 ▶오정균 조사1국장, 광주청은 ▶강종원 조사2국장, 대구청은 ▶박동렬 조사2국장, 부산청은 ▶성윤경 조사3국장이 각각 고공단후보자과정 교육을 이수했다.

 

이들 관리자의 고공단 후보자과정은 지난 5월30일(금)부터 6월 27일(금)까지 약 6주간의 일정으로 현 근무지에서 근무를 하면서 온라인 교육과 이틀간의 의무 이수과목 교육을 받은 바 있다.

 

 

 

교육이수생 9명, 3급 승진 유리한 고지 점령?

 

이틀간에 걸쳐 실시된 바 있던 의무 이수과목은 3과목으로 후보자가 개인별로 의사소통, 비전제시, 조정통합, 문제의식, 전략적 사고 등 모두 9개 과목 중에서 선정해 교육을 받았다.

 

이들 고공단 교육이수생 9명은 향후 부이사관 승진자(단, 교육생 모두가 승진되는 것은 아님)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령하게 될 것으로 전망되며 이어 역량평가를 거쳐야  명실 공히 고공단 국장급으로 진입 하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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