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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4.05.18. (토)

경제/기업

"IT활용 통해 경제성장 돌파구 마련하자!"

전경련, "IT Innovaton 포럼" 발족-신성장동력 창출 시급

IT 활용을 통한 신성장동력 창출이 시급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이같은 주장은 전경련이 지난 24일 개최한 ‘IT Innovaton 포럼’발족 현장에서 나왔다.

 

이른 바 전경련은 IT산업을 활용해 경제성장의 돌파구를 마련하자는 취지다.

 

25일 전경련에 따르면 IT활용을 통한 산업 생산성 향상, 국민 삶의 질 제고, 새로운 비즈니스와 일자리 창출, IT산업의 성장 돌파구 마련을 목표로 하는 ‘IT활용發 경제 살리기’를 위해 지식경제부와 함께 ‘IT Innovation 포럼’을 출범했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은 IT 인프라는 세계 최고 수준을 유지하면서도 정작 IT활용에 있어서는 중진국 수준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우리 산업의 문제점을 되짚어보고 기존 전통산업에서 IT활용을 통해 경쟁력을 강화하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개최됐다.

 

특히 이같은 경쟁력 강화를 통한 수익 창출이 재투자로 연결됨으로써 ‘IT산업과 비(非)IT 산업간의 선순환 구조’의 정립을 위한 첫 걸음을 내딛었다는 점에서 큰 의의가 있다.

 

 

 

"IT 활용發 경제살리기 전략-본격 추진"

 

이 날 포럼에서 지식경제부는 'IT Innovation 2012'정책발표를 통해, ‘IT활용發 경제 살리기’ 방안을 제시했다.

 

'IT Innovation 2012'의 분야별 내용으로는 ‘산업속의 IT활용’을 위해 개별기업의 IT활용 역량 및 기업간의 IT기반 협업을 강화하고 ‘생활 속의 IT활용’을 촉진하기 위해 RFID/USN* 기술을 먹거리 관리, 치안, 방재 등의 실생활에 적용하며, u-Work*, u-Learning*, u-Healthcare* 등 디지털 사회의 핵심 인프라들이 정착될 수 있도록 관련 기술 개발 및 법·제도의 개선 등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또한 ‘IT활용을 통한 新비즈니스·일자리 창출’을 위해 자동차, 건설, 금융, 화학, 섬유, 관광 등의 전통산업과 IT활용 융합 비즈니스를 발굴하여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고 특히 에너지·환경 등의 분야에 IT기술을 접목 에너지 고효율 및 환경오염 방지 모델 발굴·확산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용어해설]

 

1)RFID(Radio Frequency IDentification)은 IC칩과 무선을 통해 식품, 동물, 사물 등 다양한 개체의 정보를 관리할 수 있는 차세대 인식 기술임.

 

2)USN(Ubiquitous Sensor Network)은 센서네트워크를 이용해 유비쿼터스 환경을 구현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기술.

 

3)u-Work : 가상공간상 일터를 제공하고, 현실 공간상의 출퇴근을 전제로 만들어진 법/제도를 가상공간상의 일터에 맞게 정비.

 

4)u-Learning : PC, IPTV, 모바일 등 단말기나 유무선 네트워크에 구애받지 않고 재활용 및 상호호환될 수 있도록 표준화·기술개발·품질인증 등 추진.

 

5)u-Healthcare : 의료정보 활용 플랫폼 구축 및 제도를 정비하고(보건복지가족부와 협력) 장애인, 독거노인, 만성질환자 등 사회적 약자를 위한 원격건강관리시스템 구축 등.

 


"중소기업 IT화 통해 대·중소기업 상생 협력 도모"

 

기업의 IT 활용사례를 소개한 현대자동차는 글로벌 선도기업이 되기 위해 IT자원의 표준화와 통합화를 추진하고 그룹 공동의 글로벌 표준 정보시스템 구축·운영을 통해 많은 비용을 절감할 수 있었음을 밝혔다.

 

또한 RFID 도입을 통한 모기업과 협력기업간의 협력사례를 통해 과거 개별기업간 경쟁에서 기업군간 경쟁으로 바뀐 제조업 패러다임을 소개하면서 협력업체와의 상생협력을 위한 IT기반 협업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이날 포럼에서 참석자들은 대기업과 가치 고리(Value Chain)로 연결돼 있는 중소기업의 IT화가 동반될 때만이 기업군 전체의 경쟁력도 높아질 수 있음에 공감하고 이 분야에 대하여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지식경제부 임채민 차관은 “IT활용 촉진은 기존산업의 고부가가치화와 IT산업의 제2의 도약을 위해서 필요한 핵심 과제”라고 지적, “우리나라의 산업구조상 대기업의 IT활용 촉진이 가져올 파급력이 클 것으로기대되므로 전경련을 중심으로 대기업의 IT활용을 위한 선도적 투자를 요청하고 업계의 건의사항을 중심으로 지원 방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답변했다.

 

이번 제1차 포럼은 전경련 주최, 지식경제부 후원으로 지난 24일(목) 오전 7시30분 전경련회관(20층 난초홀)에서 개최됐으며, ‘IT Innovation 추진협의회’ 구자열 위원장(LS그룹 부회장)을 비롯 전경련 정병철 상근부회장, 지식경제부 이동근 성장동력실장 등 전문가 및 업계 관계자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한편 전경련과 지식경제부는 향후 분기별로 ‘IT Innovation 포럼’을 개최해 IT활용의 실수요자인 기업 등의 의견을 수렴하고 IT활용 촉진을 통한 경쟁력 강화 방안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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