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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4.05.18. (토)

경제/기업

지역경제 활성화 위해, “1사1촌-1사 1휴양지 운동" 전개

전경련, 회원사 대상 운동 확산 협조요청-SK 현대 등 대기업 대거 참여

"지역 경제를 살리기 위해 올 여름휴가는 농어촌과 국내 휴양지로!"

 

이는 전경련이 회원사 대상 ‘1사 1촌’ 및 ‘1사 1휴양지’ 운동 확산 협조요청 공문의 첫 문구다.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전경련이 1사 1촌 운동, 농산어촌에서 여름휴가 보내기, 1사 1휴양지 운동 확산에 적극 나섰다.

 

전경련에 따르면 지난 24일(목) 400여개 회원사를 대상으로 ‘1사 1촌 및 1사 1휴양지 운동’ 참여 확산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9일 전경련 회장단 회의에서 발표한 ‘경제 살리기를 위한 재계의 결의문’의 이행을 위한 것으로 전경련은 올해 하반기에 ‘1사 1촌 운동’을 강화해 ‘07년 현재 3,364건의 기업-농촌 간 자매결연 수를 ’08년 중 10% 가량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또한 전경련은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아 ‘1사 1촌 운동’의 확산 방안의 하나로 전개하는 ‘농산어촌에서 여름휴가 보내기’ 및 ‘1사 1휴양지 운동’캠페인에 기업들이 적극 협조해 줄 것을 요청했다.

 

전경련의 조사에 따르면 이미 SK에너지, GS 칼텍스, 현대중공업, 동부그룹 등 많은 기업 지역 경제 활성화를 1사 1휴양지 운동에 동참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SK에너지의 경우 태안지역 주요 해수욕장 근처의 숙박시설과 계약을 맺어 이달 25일부터 오는 8월 23일까지 숙박을 원하는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여름 휴양소를 운영하고 있으며 태안군 내 식당과 주유소, 상점 등에서 이용할 수 있는 10만원 상당의 ‘SK태안사랑 상품권’을 나눠주고 있다.

 

또한 GS칼텍스는 전 임직원들에게 여수지역의 휴양시설을 이용하도록 적극 권장하고 지난 19일부터 8월 17일까지 30일 동안 임직원들이 거문도 등 여수지역 3개 해수욕장을 이용할 경우 1~2박 숙박비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현대중공업 역시 지난 1일부터 오는 8월 31일까지 울산 동구의 일산해수욕장, 경주시 양남면 하서리 등에 임직원 가족들을 위한 휴양소를 개장해 임직원들이 국내에서 편하게 휴가를 보낼 수 있도록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

 

동부그룹은 강원도 양양시 남애해수욕장에 오토 캠핑장과 방갈로, 그늘막 등 숙박시설과 편의시설을 마련하는 한편 충남 태안 연포해수욕장, 영종도 왕산해수욕장 등 각 계열사의 휴가지원 프로그램에 따라 별도의 휴양소를 약 1달간 운영하고 있다.

 

양세영 전경련 사회협력본부장은 “2004년부터 ‘1사 1촌 운동’이 시작된 이래로 우리 기업들은 농촌과 자매결연을 맺어 농번기 일손 돕기, 농산물 구입, 농촌에서 여름 보내기 등 다양한 방법으로 농촌사랑을 실천해왔다” 며 “이번 ‘농산어촌 여름휴가 보내기’, ‘1사 1휴양지 운동’ 도 국내 소비를 진작시킴과 동시에 어려움에 처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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