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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4.05.16. (목)

내국세

[현장]“고유가로 경영 어려운 기업 적극 세정지원”

김갑순 서울청장, 강서세무서 부가세 신고현장 순시서 강조

“고유가로 기업경영이 어려운데 이들 기업이 경영난을 타개하도록 세정지원을 적극적으로 하라”

 

김갑순 서울청장은 지난 24일 오후 3시10분 많은 비가 내리는 가운데 강서세무서(서장. 조춘연) 부가세 신고현장을 찾아 조 서장에게 이같이 당부하고 “부가세 신고서 자기작성 교실에 들러 납세자께서 찾아오시는데 이를 폐지할 순 없지 않느냐”며 “다만, 납세자에게 친절히 신고서 작성방법을 안내하고 납세자 스스로 작성 신고 할 수 있도록 하는 등 납세자가 적게 올 수 있도록 유도해 나가라”고 강조했다.

 

특히 강서세무서는 퇴직공무원 1명을 부가세 신고서 자기작성 교실에 배치, 납세자의 신고편의를 적극 도모했다.

 

부가세 신고납부기간 중 15일간의 일정으로 이곳 1층에 마련된 신고서 자기작성교실에서 납세자의 신고편의를 도왔던 이한영 씨(전 종로세무서 계장)는 “마치 친정집에 온 기분이다. 모든 업무를 알고 있기 때문에 납세자에게 세무상담도 해 주고 친절하게 해 줄 수 있었다”면서 “가볍고 즐거운 마음으로 업무를 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18일 개설된 납세자 도움방에 들른 김 서울청장은 직원들과 일일이 악수를 한 뒤 “아담하고 깔끔하게 정리된 이곳에서 열심히 근무하고 있는 모습을 보니 고맙다”고 전제, “납세자 눈높이에 맞춰 납세자의 불만을 없애도록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서장실에서 조춘연 서장으로부터 이번 부가세 신고현황을 보고 받은 김 서울청장은 강서세무서의 세정여건과 현황을 묻고 각 과장을 불러 테이블에 앉아 “무더운 여름 부가세 신고납부와 세정업무 추진에 노고가 많다”고 격려했다.

 

한편 김 서울청장의 이번 순시와 관련 강서세무서의 한 관계자는 “서울청장께서 순시하시는데 특별히 준비한 게 없을 정도로 평소 일하는 자세로 맞이했다”고 말하면서 “역시 일 버리기 전도사답게 형식적인 의전이 없어 깔끔한 순시가 됐다”고 김 서울청장의 순시의 특장을 이같이 설명했다.[사진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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