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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4.05.10. (금)

경제/기업

"우리나라 경제발전은, 시장경제 체제 선택 때문이다"

정병철 전경련 상근부회장, 대학생 영리더 클럽 입학식서 강조

"우리경제가 발전한 것은 시장경제체제를 선택했기 때문이다"

 

정병철 전경련 상근부회장은 전경련, 대학생 YLC(Young Leaders' Club) 13기 캠프 입학식 인사말에서 이같이 강조했다.

 

1일 전경련에 따르면 지난달 28일(월) 전경련회관에서 전국의 2-4학년 대학생 1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3기 영리더스클럽(이하 YLC) 캠프 입학식을 가졌다.

 

이날 정병철 전경련 상근부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2차 대전 후 수많은 신생독립국 가운데 자유민주주의를 도입하고 비약적인 경제발전을 이룩한 나라는 대한민국이 유일하다”고 말하면서 “이러한 성과는 우리가 시장경제체제를 선택했고 국민들이 불굴의 의지와 패기로 세계시장을 개척하는 노력을 기울였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정 부회장은 ‘공짜 점심은 없다 (No Free Lunch!)’는 말을 인용하면서 “우리가 현재 향유하고 있는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는 대가없이 이루어진 것이 아니며, 특히 대외교역으로 먹고 사는 우리로서는 글로벌화와 FTA는 필수적인 생존전략”이라고 덧붙였다.

 


"성장잠재력 회복 위해 우수 인적자본 확충 시급"

 

이어진 캠프 입학식 특강에서 한국경제연구원 김종석 원장은 “한국의 잠재성장률(GDP 증가율)이 1988년 이후 지속적인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다”고 지적, “우리나라가 성장잠재력을 조속히 회복하지 못한다면 장기침체로 인해 아르헨티나, 포르투갈과 같이 후진국으로 추락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또한 김원장은 "성장잠재력을 회복하기 위해서는 기업의 투자활성화와 우수한 인적자원의 확충이 시급하며 다양한 고용형태를 가능하도록 해서 경제활동참가율을 높이고 개방과 경쟁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는 등 노동시장과 금융시장의 개혁을 통해 우리 경제의 생산성을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시장경제에 중점을 두고 학습할 수 있도록 짜여진 13기 YLC 캠프는 시장경제의 원리와 한국의 경제 정책 전망, 한국 경제의 발전사 및 글로벌 경제에 대한 강의 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기업들의 활동에 대해 배울 수 있는 기업인 특강 코너도 마련됐다.

 

이번 YLC 캠프는 충남 천안에 위치한 교보생명 연수원에서 진행되며 손정식 한양대교수, 조동근 명지대 교수, 박광량 홍익대 교수, 김승욱 중앙대 교수, 천진환 한림국제대학원 교수 등 학계 인사들과 김종봉 변호사, SK네트웍스 강대성 전무 등 법조계와 경제계 인사들이 강사로 참여했다.

 

지난달 28일부터 3박 4일 동안 진행된 캠프에는 YLC 우수회원 110명 외에도 경찰대학생 4명도 함께 참가해 대학생 상호간의 경제, 정치적 담론은 물론, 집중 심화 학습을 통해 시장경제이론에 대해 체득할 기회를 가졌다.

 

YLC는 전경련에서 운영하는 대학생 연합 동아리로서 올바른 경제관을 갖춘 차세대 리더를 양성하는 데 그 목적을 두고 있다.

 

전경련은 지난 2002년부터 본 단체를 후원해오고 있으며 현재 수도권 3개 지부 및 지방 4개 지부로 구성되어 운영되고 있다.

 

한편 YLC 소속 대학생들은 각 지부를 중심으로 전국지부통합 필수포럼, YLC 학술제, 시장경제 독서 포럼 등의 다양한 교육활동에 참여하고 있으며 선후배간의 친목활동을 통해 경제 활동 전반에 관한 정보를 공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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