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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기업

[글로발 기업에게 배운다] 전세계 140만대 차 판매한 도요타

전경련 기반산업팀, 최고의 친환경 자동차 향한 도요타의 도전 사례 소개

고유가 시대에 에너지 절약과 기업의 친환경 문제가 본격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전경련이 최고의 친환경 자동차를 향한 도요타의 도전편을 소개하고 나서 이를 지향하는 국내기업에 값진 경영 참고자료가 되고 있다.

 

8일 전경련에 따르면 도요타는 사용자의 편의와 환경 문제 모두를 위한 해결책 강구, 최고의 친환경 자동차를 향한 도전을 하고 있다.

 

전경련 기반산업팀은 일본 도요타가 최고의 친환경 자동차를 향해 추구하고 도전하고 있는 사례를 제시했다.

 

 

 

"에코 효율성에 따른 기업 사례"

 

지난 1990년대 초 도요타(Toyota)는 21세기형 자동차가 갖추어야 할 필수 조건과 향후 나아가야 할 비전을 제시하기 위해 노력했다.

 

도요타의 이러한 아이디어는 미래 자동차는 편리함과 안락함을 유지하면서도 천연 연료와 환경 문제에 대한 해결책을 제공하는 본보기가 되어야 한다는 데 기반을 두었다.

 

환경 문제에 초점을 둔 도요타는 현 시대에 직면하고 있는 환경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하이브리드 자동차를 개발해 시장 점유율도 확대할 수 있었다.

 

마침내 지난 3월 도요타의 하이브리드 차량은 총 11가지의 시리즈로 구성되어 있으며 전 세계적으로 140만 대 이상의 차량을 판매했다.

 

 

 

"도요타의 목표 설정"
지난 1994년 도요타는 연료 효율성 50% 상승 목표를 세웠다.

 

그러나 당시 이 프로젝트의 책임자이자 도요타의 부사장이었던 아키히로 와다(Akihiro Wada)는 연료 효율성을 50%가 아닌 100% 향상을 목표로 삼아야 한다고 생각했다.

 

따라서 1995년 도요타는 연료 효율성이 100% 향상된 하이브리드 자동차를 만들어 1997년 말에 출시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1세대 프리우스(Prius)"
1997년 3월 도요타는 여객 열차인 도요타 하이브리드 시스템(THS)이라는 새 동력 기차를 완성했다고 발표했다.

 

이 동력 기차는 가솔린 엔진과 전기 모터로 구성되어 있어 외부 충전이 필요하지 않았으며 이러한 시스템은 기존의 가솔린 엔진에 비해 2배에 가까운 연료 효율성을 달성했다.

 

THS는 도요타의 프리우스 여객 기차에 처음으로 설치되어 1997년 12월에 세계 최초의 대량 생산 하이브리드 여객 열차로 일본 시장에 소개됐다.

 

그리고 THS의 성능이 더욱 향상된 2000년, 전 세계 시장에서 프리우스의 마케팅이 시작됐다.

 

 

 

"2세대 프리우스, 새로운 디자인"
1997년 12월 첫 출시 후 프리우스는 2번의 재설계와 연료 효율성 향상 과정을 거쳤다.

 

도요타는 THS II라는 신세대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적용하여 하이브리드 시너지 드라이브에 대한 개념을 전개했다.

 

이러한 개념은 모터 동력과 엔진 동력 간의 시너지 효과를 목표로 모터 출력을 1.5배 상승시키고, 전력 공급 전압을 높이고 제어 시스템을 더욱 발전시켜 환경 연료의 성능과 동력 간의 호환 가능성을 높였다.

 

도요타는 이렇게 1세대 프리우스가 직면한 과제 중 하나인 운전 성능을 향상시켰다.

 

 

 

"연료 효율성 향상 결과"
도요타는 1997년 12월 최초의 대량 생산 하이브리드 프리우스를 통해 연료 효율성 100% 향상이라는 목표를 달성했다.

 

이후 두 번의 재설계 과정을 거쳐 2002년에는 연료 효율성이 28.0 km/l에서 31.0 km/l로 향상됐다. THS II 장착으로 향상된 운전 성능과 35.5 km/l의 개선된 연료 효율성을 갖춘 2세대 프리우스는 2003년에 출시됐다. THS II를 통해 하이브리드 SUV도 만들 수 있게 됐다. 
2008년 3월 현재 도요타의 하이브리드 자동차는 총 11가지 시리즈로 구성되어 있으며 전 세계적으로 140만대 이상의 차량을 판매했다.

 

도요타는 오는 2010년대 초반 1년에 100만대 정도의 하이브리드 자동차 판매를 목표로 하고 있다.

 

 

 

"최고의 친환경 자동차를 향한 도전"
최고의 친환경 자동차를 이야기하면 전기 자동차(EV)와 연료전지 하이브리드 자동차(FCHV)가 연상된다.

 

그러나 하이브리드 자동차는 최고의 EV 또는 FCHV 완성을 위한 과도기적 단계가 아니다.

 

하이브리드 기술은 광범위하게 적용될 수 있고 가솔린 자동차뿐만 아니라 디젤 및 대체 연료 엔진에도 사용할 수 있으며 연료전지 기술에도 효과적으로 결합할 수 있다.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에너지 원료에 관계 없이 성능을 향상시킬 수 있다면 최고의 친환경 자동차 개발을 위한 핵심 기술이 될 것이다.

 

도요타는 하이브리드 기술을 사용하여 “도요타 연료전지 하이브리드 자동차”라는 연료전지 자동차를 개발하고 있다. 연료전지 자동차를 상품화하기 위한 중요한 과제는 배터리 제조 비용 절감과 기술 발전이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기술은 자동차의 CO 2 방출량을 줄일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 이 기술은 엔진 동력의 도움으로 배터리 용량이 증가되어 현재 하이브리드 기술에 비해 연료 효율성이 더욱 좋다.

 

단거리 주행의 경우에는 야간에 충전한 전기만으로도 운행할 수 있다. 전기 생산 방법에 따라 자동차 주행 시 CO 2 방출량을 현격하게 줄일 수 있다.

 

앞서 언급한 대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를 상품화하려면 크기가 작은 배터리에 더욱 많은 용량을 저장할 수 있는 배터리 기술이 발전해야 한다.

 

 

 

"기술 협력의 필요성"
미래를 전망해 보면 환경 기술의 개발이 필수 과제이다. 전 도요타 부사장인 아키히로 사이토는 “지구 환경을 고려할 때 환경 기술 개발은 도요타만이 달성할 수 있는 과제가 아니라 전 세계 자동차 회사가 협력해야 가능한 일이다.

 

그렇기 때문에 도요타는 기술 공개를 고려하고 있으며 닛산(Nissan) 및 포드(Ford)와 라이센스 계약을 맺었다.

 

또한 도요타는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널리 채용할 수 있도록 향후 수많은 자동차 회사와 계속 작업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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