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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4.05.04. (토)

경제/기업

9월초 일본-홍콩과 일중매매결제서비스 개시

증권예탁결제원, 해외보관기관 시티뱅크와 지난 14일 약정서 체결

우리나라가 오는 9월초 일본과 홍콩시장을 대상으로 일중매매결제서비스를 개시한다.

 

이로 인해 각 증권사는 현지 결제일에 국내 결제완료처리가 가능하게 되는 등 결제주기가 단축된다.

 

20일 증권예탁결제원에 따르면 다음달 초 일본, 홍콩의 8개 증권사를 대상으로 외화주식 일중매매결제서비스를 개시한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증권예탁결제원은 일본, 홍콩시장 대상 일중매매결제서비스 제공을 위해 Citibank와 지난 14일 약정서를 체결했다.

 

증권예탁결제원의 이같은 조치는 최근 각국 주식시장의 변동성 확대 및 글로벌 증시의 침체에 따라 개인투자자의 적극적 투자위험 관리가 어느 때보다 절실히 요구되는 상황인데다 외화주식의 일중매매(Day Trading)결제서비스에 대한 시장의 요구가 증가하고 있기 때문에 취해진 조치다.

 

이에 따라 증권예탁결제원은 국제결제의 경험이 풍부하고 국제적 신용도가 높은 해외보관기관인 Citibank와 지난 14일(목) 홍콩 Citibank Tower에서 외화증권 일중매매결제를 위한 약정서를 체결하고 홍콩 및 일본시장을 대상으로 9월 초 일중매매결제지원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러한 신규서비스 제공시 각 증권사는 해외보관기관 내 증권사별 독립계좌를 이용하므로 결제주기 단축(현지 결제일에 국내 결제완료처리), 해외보관기관으로부터 수령한 결제완료내역의 실시간 자동 통보, 매수 중인 외화주식의 매도 및 매도 중인 외화자금의 사용(증권사의 신용 제공시) 등이 가능해 진다.

 

이로써 투자자는 주가급변시 즉시적 대응을 통해 투자위험 감소 및 투자이익을 극대화시키고 대신 증권회사는 일중매매를 통한 개인투자자의 외화주식투자 활성화로 국제영업기반이 확충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증권예탁결제원은 밝혔다.

 

한편 증권예탁결제원은 오는 2009년 중 국내와 동 시간대 국가의 외화증권 직접투자에 대한 수요가 높은 해외시장부터 일중매매결제서비스 대상 국가를 확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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