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에 납부하는 지방세를 이달 10일부터 비씨카드로 납부할 수 있게 돼 납세자의 납부 방식이 더 편리해졌다.
울산시는 9월 10일부터 지방세를 신용카드로 납부할 수 있는 카드를 기존 신한, 삼성, 현대, 롯데카드에 비씨카드를 추가하는 등의 지방세 신용카드 납부제도를 확대 시행한다고 밝혔다.
납세자가 지방세를 신용카드로 납부하려면 인터넷으로 울산광역시 사이버지방세청(etax.ulsan.go.kr) 홈페이지에 접속, 본인의 지방세 부과내역을 확인한 후 신용카드로 결제하면 된다.
한편 차량등록세의 경우, 등록세 선납후 등록하는 업무 특성상 그간 현금으로만 차량등록세를 납부해오던 것을 시범적으로 2개사의 신용카드로 수납 가능하게 해 납부편의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차량등록세의 납부가능한 신용카드는 신한카드와 현대카드이며, 차량등록시에 차량등록사업소에 설치된 신용카드 무인수납기로 등록세를 납부한 후 납부영수증을 담당공무원에게 제시하면 차량등록을 할 수 있다.
울산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세정환경 변화에 대응하는 다양한 납세편의 시책을 개발해 시민들이 쉽고 편리하게 지방세를 납부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