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납세자를 감동시켜라'

구로세무서(서장·최이봉)은 지난 18일 서내 대회의실에서 고객 감동을 위한 아이디어들이 분출하는 '납세자신뢰도 제고를 위한 전직원 토론회'를 개최, 참가자 모두 그 열정에 가슴을 적실 수 있는 기회가 가졌다.

이날 각 과에서 발표한 내용은 평소에 납세자 신뢰도 제고를 위한 노력해온 다양한 사례들. 행사를 통해 그동안의 노력에 대해 점검·평가하는 기회를 갖고 또 그 내용을 공유함으로써 공감대를 확산 직원들의 의식과 행동변화를 유도하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했다.

각 과별로 우수사례를 발표한 내용을 보면 ▶납세자보호담당관실: 매일 아침 친절 응대다짐 결의, 납세자를 편하게 하기 위한 휴대폰 충전기나 샘플서식 칼라 작성 등 마련, 불복 단계별 처리방안 마련, 신규직원의 업무 상담제 ▶소득세과 : 사회공헌활동 및 즐거운 인상 만들기 ▶ 조사과 : 탈세제보자에 대한 접수 확인 및 추후절차 통보, 준비조사 강화를 통한 조사기간 단축 ▶법인세과 : 명차초청강연 및 호프데이, 부가가치세교실 운영, 명함만들기, 헌혈활동 ▶재산세 : 인사말 게시, 민원용 pc 및 안경 설치, 과세품질개선, 종사직원 전용 조끼 착용, 약속노트 작성 ▶부가가치세과 : 민원인 방명록 작성, 예정고지 철저한 관리 ▶운영지원과 : 현관 안내 근무 개선, 납세자퀴즈 응모제 실시, 체납액 납부자에 대한 감사편지 발송 등이었다.

이 중에서 납세자 접근성 확보 및 사회공헌활동팀의 봉사활동을 통한 신뢰도 제고 사례에 좋은 점수를 받은 운영지원과가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행사에는 전 직원이 참여, 동료가 직접 현장에서 신뢰도 제고를 위해 노력하고 거둔 성과에 대해 함께 공감하며 감동을 느끼는 자리가 됐다.

아울러 금년 새로 입사한 2008 새내기들이 나와 납세자와의 만남을 노래와 율동 등으로 표현한 숫자송과 신뢰도제고송을 공연해 참석자들의 큰 박수를 받기도 했다.

발표 이후에는 납세자신뢰도 제고 우수직원과 친절공무원을 시상하는 순서를 가졌다. 납세자신뢰도 제고 우수직원에는 조명기(운영지원과 8급), 이숙(소득세과 9급), 김종협(납보과 9급) 씨가 수상했고, 친절공무원에는 이호필(부가세과 7급), 김고은(납보과 9급) 씨가 선발됐다.

최이봉 서장은 강평을 통해 "이번 발표대회를 통해 구로서 직원들이 신뢰도 제고를 위해 높은 열정을 갖고 구로지역 납세자에게 널리 알리기 위해 그동안 얼마나 노력해 왔는지 알 수 있었고, 또 서로간의 이해의 폭을 넓히고 신뢰도 제고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었다"며 "이번 행사의 의미를 각자가 되새기고 앞으로도 신뢰도 제고에 모든 직원이 동참할 수 있는 계기로 삼자"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