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및 국순당에 이어 진로도 10월부터 세금계산서 업무를 스마트빌 전자세금계산서로 처리해 국내 대형 주류업체 다수가 스마트빌에서 전자세금계산서를 이용하게 됐다.
진로는 전자세금계산서와 함께 회계 자료를 전표없이 처리하는 무증빙 시스템을 도입했다. 여기에 스마트빌은 전자세금계산서 원본 파일을 XML로 진로에 제공, 기간시스템과의 실시간 연동으로 무증빙 시스템을 지원한다.
스마트빌을 통해 진로는 ERP 내에서 실시간으로 세금계산서 상태를 조회하고 구매, 영업, 회계 등 연관 부서의 세금계산서를 통합 관리할 수 있게 됐다.
비즈니스온커뮤니케이션의 김계원 상무는 "국세청이 2010년 전자세금계산서 의무화를 공표한 이후 전자세금계산서 도입에 대한 관심이 커가고 있다. 또한 전자세금계산서 뿐 아니라 무증빙 시스템을 구축하려는 기업들이 많아진 것도 최근 추세"라고 설명했다.
스마트빌 도입에 따라 진로는 본사 및 30여 개 직영 사업장, 1,000여 개의 협력 회사와의 세금계산서 처리 업무 일체를 전자화하게 됐다. 한편, 진로에 이어 관계사인 하이트맥주도 내년초 전자세금계산서를 도입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