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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4.05.05. (일)

경제/기업

제주세관, 제주공항 입국 해외여행객 씀씀이 크게 줄어

 
올해 제주공항을 통해 입국한 해외여행객들의 씀씀이가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제주세관(세관장. 이범재)에 따르면 올해 1분기 면세범위 $400을 초과해 유치된 물품을 집계한 결과 총 26건으로 작년 같은 기간 71건에 비해 63% 감소했으며, 품목도 지난해에는 명품핸드백, 귀금속 등 고가품이 주를 이루었으나 올해는 상대적으로 가격이 낮은 물품이 유치됐다고 밝혔다.

 

 이처럼 유치건수가 감소한 것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해외 취항노선이 대폭 줄어든데 따른 해외여행자의 감소가 가장 큰 원인이며, 계속되는 경기침체 영향으로 해외여행자의 씀씀이가 크게 줄어든 것도 한 원인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제주세관 관계자는 "경제위기 극복을 위해서 건전한 해외여행을 해 줄 것과 면세범위를 초과하는 물품이 있을 경우에는 성실히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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