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검색

구독하기 2024.05.04. (토)

경제/기업

금호고속, 행복 중고 도서에서 행복을 읽다

 

"고객님이 주신 마음은 모두 우리 이웃의 행복으로 전달됩니다." 

 

 이 모금함 글귀에는 금호고속 임직원과 고객이 함께 어우러져 소외된 이웃과 행복을 함께 나누는 마음이 고스란히 담겨있다.

 

 금호고속(사장. 김성산)은 28일 유스퀘어 대합실 내에 "행복 나눔 서점" 이라는 중고서적 무인판매대를 설치, 운영을 시작했고, 이 수익금은 연말에 불우이웃을 돕는데 쓰일 계획이다.

 

 "행복 나눔 서점"은 금호고속 임직원들의 나눔을 통한 고객행복경영을 실천해보자는 취지에서 시작하게 됐고, 고객과 함께 소외된 이웃에게 정을 나눈다는데 더 뜻 깊다 할 수 있다.

 

 서점운영은 가정에서 보지 않는 중고 서적을 금호고속 임직원이 매달 기부를 통해 수집하고, 선별작업을 통해 "행복 나눔 서점"이라는 무인 가판대에 내놓으면, 터미널 이용객들이 1,000원 이상의 책값을 모금함에 넣고 책을 사가게 된다. 이 모금액은 연말에 불우한 이웃들을 위해 쓰여진다.

 

 지난 13일부터 1주일간 기부한 서적은 총 2,100여권에 달했고, 이 중 426권은 동구노인복지회관에 기부했고, 나머지 책으로 무인판매를 시작했다.

 

 고객들의 호응이 좋아 첫날 1,000여권이 판매되는 것을 본 금호고속 관계자는 “우리 임직원과 고객들이 함께 불우이웃을 도울 수 있어 더욱 의미 있고 기쁘다”며 “앞으로도 나의 집뿐만 아니라 주변 친지들에게도 얘기해서 책을 모아 기부할 생각이다”라고 말했다.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