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세무서(서장. 오용현) 사회봉사단은 16일 점심시간을 이용해 YWCA 순천지부에서 운영하는 '순천복지회관'에서 '사랑의 밥퍼' 무료급식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날 사회봉사단 20여명은 아침부터 장맛비가 세차게 내리는 폭우로 물이 차오른 복지관 내부를 서둘러 정리하고 회관을 찾은 무의탁 및  저소득 영세노인 100여명이 식사하시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했으며, 직원들이 자율적으로  모금한 성금과 햅쌀 100kg을 전달했다.

 '순천복지회관'은 생활형편이 어려운 지역 노인들에게 식사를 제공하면서 나눔의 문화를 실천하는 무료급식시설이다.

 한편 행사에 함께 참여한 오용현 서장은 "비록 장맛비로 인해 더 많은 어르신들에게 식사를 대접해드리지는 못했지만, 직접 얼굴을 마주하고 식사도 같이하면서 훈훈한 정을 나눌 수 있었다."며 "앞으로 이런 시간을 더 자주 만들어 지역사회의 따뜻한 이웃으로 거듭나자."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