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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4.11.18. (월)

삼면경

"세무사계 위기극복 해법은 진정 내부에 있다"

◇…내년도 정부의 전문자격사 선진화 방안 추진 등 세무사제도의 위기감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이 같은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회원단합, 내부결속이 강화돼야 한다는 세무사계내의 여론이 점증.

 

이는 지난 18일 조용근 회장이 회원들에게 발송한 ‘최근 우리 세무사회가 처한 입장과 관련하여’라는 공지문을 통해, 세무사회의 단합을 주문한 것을 계기로 세무사계의 현 주소를 되돌아 봐야 한다는 분위기가 강하게 형성되고 있는 것.

 

한 중진 세무사는 “수년전 세무사회 본회와 지방회간의 대립관계로 인해 볼썽 사나운 일이 있었지만 최근에는 본·지방회가 합심하는 모습을 보여 다행스럽게 생각한다”면서 본회와 임의단체간의 협력을 당부.

 

또 다른 세무사는 “침목임의단체는 어디까지나 임의단체다울때 빛이 나는 것"이라면서 “본회 회무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치는 조직으로 비춰지는 것은 회원 전체를 위해 결코 바람직 스런 일이 아니다"고 강조. 

 

대부분의 회원들은 본회와 지방회가 머리를 맞대 세무사계의 현안과 제도발전을 구상하고, 임의단체들은 이를 측면에서 지원하는 것이 '이상적인 그림'이라고 중론.

 

한 소장파 세무사는 "본회가 열심히 하고 있는데 '지방방송'이 자꾸 나오면 집중력이 떨어지고 산만해 지는 것은 당연한 것 아니냐"면서 "3년째 임의단체 모임에 안 나가고 있는데, 그것은 환영 받지 못할 일은 하고 싶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피력.

 

그는 또 "지난 10여 년간 쭉 지켜 봤는데 고소고발사건까지 야기될 정도로 문제가 있었던 것을 나는 안다"면서 "세무사계 위기극복의 해법은 진정 내부에 있다고 본다"고 강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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