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년 세무사회 신년인사회가 5일 오전 11시 세무사회관에서 개최된 가운데, 전날 서울지역의 기록적인 폭설에도 불구하고 300여명에 가까운 내빈이 참석, 신년 첫 행사를 성공리에 마무리 지었다는 평.
특히 이날 인사회를 통해 세무사회는 북한지원단체인 ‘함께 나누는 세상’과의 협약을 통해, 북한 어린이에게 우유보내기 운동을 공식 선언함으로써 그 어느때보다 의미있는 행사였다는 게 세무사계 안팍의 반응.
인사회 구성 또한 VTR을 통해 5분여 가량, 탈북 여성이 직접 굶주리고 있는 북한어린이의 실상을 직접 설명하는 시간과 더불어, 신년회 말미에 탈북 청년으로 구성된 공연단이 단상에 올라 ‘선구자’와 ‘반갑습니다’라는 곡을 직접 불러, 북한 어린이에 우유보내기 운동을 자축하는 분위기가 연출되기도.
국세청 출신 한 원로 회원은 “신년인사회에 참석해 감동을 받았다”며 “북한 출신 공연단의 노래에 눈물 적셨다”고 소감을 피력하는 한편, 일부 회원들은 즉석에서 ‘북한 어린이에게 우유보내기’ 후원서를 작성하기도.
이 번 세무사회 신년인사회는 ‘공동체’라는 단어가 화두가 된 가운데, 회원간의 단합과 더불어 북한 동포에 대한 지원까지 세무사회의 사회적 역할이 한 층 강화된 것을 실감할 수 있었던 자리라는 분위기가 물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