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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4.05.18. (토)

관세

[세관장회의]전격공개…복제견 '투피' 용모는?

관세청은 28일 윤증현 재정경재부 장관 및 전국세관장이 참석한 전국세관장 회의에서 세계최초의 복제탐지견 토피(toppy)를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toppy란 미래의 강아지 즉 Tomorrow Puppy의 약자로 이날 허용석 관세청장은 원본견 1마리와 복제견 2마리를 윤증현 장관에게 직접 선보이며 훈련 및 운영성과를 보고했다.

 

이에 따르면 현재 전국세관의 탐지견은 총 73두로 2007년부터 평균 32%의 높은 마약 적발 건수를 보이고 있으나, 1990년부터 현재까지 외부구매와 자체번식 등으로도 약 30%의 생산수율을 보이고 있다고 전제했다.

 

하지만 이번 복제견의 경우 품성과 자질이 뛰어난 원본견을 국내 최고의 동물 복제기술을 통해 복제한 뒤 국내 탐지견 센터의 훈련을 통해 생산, 현재 100%의 생산수율을 보이고 있으며 이에 따라 우수한 탐지견 확보에 소요되는 비용, 인력 및 시간 절감하는 효과를 거둘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특히 복제견 토피의 원본견인 체이스는 탐지견이 갖추어야할 품성을 고루 갖추고 있어 향후 이를 통해 복제되는 탐지견들의 자질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관세청은 전망했다.

 

한편 이날 보고에 따르면 toppy는 로 이같은 복제탐지견은 세계관세기구(WCO)에서도 혁신적이고 창의적인 우수사례로 전파된 바 있고, 현재 인천공항․김포․대구․인천세관에 배치되어 현장배치 6개월 동안 8건의 마약류를 적발하는 등 마약단속활동을 활발히 수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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