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검색

구독하기 2024.05.18. (토)

지방세

전라남도, 설 전후 6천억원 재정조기집행

전라남도가 재정 조기집행을 위해 설 전후로 6천억원을 집행했다고 밝혔다.

 

지난 23일 전라남도는 특히 자금수효가 많은 설 연휴 전후로 도 발주사업에 대한 원가심사 기간단축 및 신속한 입찰을 적극 추진, 지역경제 활성화 및 저소득층 자활의지 제고에 도움을 줬다고 언급했다.

 

특히 전남도가 이번 연휴기간때 조기집행한 6천억원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1%가 증가한 것으로 올해 전체예산 5조2천억여원의 11.5%에 해당하며 이에 따라 올 상반기 내 60% 조기집행 목표 달성이 무난할 전망이다.

 

현재까지 지급된 자금은 건설 및 교통 1천350억원, 농정 800억원, 사회복지 2천800억원 등이며 이를 통해 건설 사업자의 체불 노임을 방지하고 자재대를 적기에 지급해 얼어붙은 지역경제에 큰 활력소가 됐을 뿐만 아니라 저소득층에게도 자활의지를 북돋아줬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전남도는 이처럼 재정 조기집행 성과가 높은 것은 도가 직접 시행한 사업과 시군을 통해 시행되는 사업의 경우 관계법령에서 규정한 최고한도 범위내의 선급금 및 기성금, 준공금을 신속히 지급했고 또한 원가심사 기간을 10일에서 5일로 대폭 단축하고 신속한 입찰을 추진 한 것이 주효했다고 분석했다.

 

전남도는 앞으로도 전액 국비사업은 조속한 사업 시행을 위해 관계부처에 국비 송금을 독촉하고 있으며 국,도비 사업은 국비 송금 이전이라도 도비 자금을 우선적으로 지급해 사업이 차질없이 추진되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박만호 전남도 행정지원국장은 “올 상반기 모든 사업을 신속히 발주하고 적기에 자금을 풀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건설업체의 자금난을 적극적으로 해소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