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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4.05.09. (목)

경제/기업

중소기업중앙회, 제 48회 정기총회 개최

김기문 회장,"중기,대기업간 상생협력에 주력할 것"

중소기업중앙회(회장 김기문)는 지난달 26일 오전 국립중앙박물관 대강당에서 업종별 중소기업협동조합 대표 등 6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 48회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번 정기총회는 중앙회 증축공사로 지난 1987년 중앙회가 여의도시대를 연지 23년만에 처음으로 외부에서 개최됐으며, 특히 이번에는 식전행사로 중앙회가 2007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문화경영사업의 일환으로 10시부터 페루의 잉카시대 유물 중에서 엄선한 '태양의 아들 잉카 문화전'관람 했으며, 11시부터 공식행사로 중소기업협동조합 유공자에 대한 표창과 고용 우수 중소기업 시상 그리고 2009년 결산 및 2010년 사업계획 등의 안건을 심의했다.

 

김기문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국가간 경쟁이 치열해지고, 경영환경이 불투명한 여건에서 중소기업인들도 지속성장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야 한다”면서, “중앙회는 올해 슬로건을 ‘중소기업의 땀방울, 대한만국의 성장동력 입니다’로 정하고 중소기업의 일자리 창출과 실질적인 대, 중소기업 상생협력 문화 정착에 역점을 둘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중앙회 측은 범중소기업계가 참여하는‘일자리 만들기 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지난해 4월 도입된 납품단가조정협의의무제의 이행 점검과 사업조정 사전조사 신청업종을 확대할 계획이며, 이밖에도 협동조합 기능활성화, 중소기업 TV홈쇼핑, 문화 콘텐츠밸리 조성, 중소기업글로벌지원센터 건립등도 중점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언급했다. 

 

한편, 이번 정기총회에서는 적극적으로 신규인력을 채용한 고용 우수 중소기업으로 (주)이코니(대표 박형근), (유)디알텍(대표 진인대), (주)청암(대표 이언구), (주)럭스코(대표 정용환) 등 4개기업이 선정돼 각각 노동부장관상, 중소기업청장상, 중앙회장상 등을 수상했다.

 

특히 노동부장관 표창을 받은 (주)이코니는 휴대용 디스플레이 기기용 TFT-LCD를 제작하는 과정 가운데 식각(etching)을 전문으로 하는 업체로 2009년 한 해 동안 77명의 인력이 증가, 고용증가율이 197.4%에 달했으며, 이직률이 3%에 불과해 고용 안정성 측면에 있어서도 우수한 실적을 보였고 또한, 우수직원에 대하여 대학교 입학금을 포함한 전학년 교육비를 지원, 해당분야의 기능인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있다는 점이 크게 인정받았다.

 

올해로 2회째를 맞은 고용 우수 중소기업포상은 2009년 한 해 동안 고용증가로 일자리창출에 기여한 우수 중소기업을 선정 및 포상해 중소기업계의 사기 진작 및 일자리창출 분위기를 확산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으며, 고용 양질 향상, 고용안정, 근로환경, 복리후생, 교육훈련 등을 평가해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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