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중앙회(회장 김기문)는 29일 12시 중앙회 5층 이사회회의실에서 정종환 국토해양부 장관을 초청해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국토해양부로부터 소관 정책에 대한 설명을 듣고 중소기업계의 경영애로와 현안에 대한 많은 건의가 있었다.

특히 이 자리에서 중소기업 중앙회는 중소기업 현황을 보고하며 최근 중소기업은 생산 및 가동률 등이 상승세를 이어오며 금융위기로 부터 다소 벗어나고 있으나 유가, 주요 원자재 등의 가격 상승, PIGS(포르투갈, 이탈리아, 그리스, 스페인) 금융불안 등으로 불안요인이 상존하고 있다고 밝히며 국토해양부의 많은 협조를 당부했다.

이와 더불어 중앙회는 이 자리를 통해 부산레미콘공업협동조합에서는 '4대강 살리기'사업자재 직접구매 및 지역제품 구매 활성화를,(주)대홍에이스건업에서는 건설노무 제공자제도 조속 도입을 건의했고, 대한설비건설협회에서는 직할시공제 조속 시행 확대가 건의되는 등 중소기업의 다양한 경영애로와 현안이 논의됐다.

이에 정종환 장관은 이같은 중소기업과 협동조합 등의 건의내용을 경청하며 답변하는 등 시종 진지한 간담회가 이뤄졌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는 정종환 국토해양부 장관과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을 비롯, 전수혜 여경협 회장, 박덕흠 전문건설협회장, 강석대 설비건설협회장, 조용근 세무사회장, 한승호 이노비즈협회장 등 관련 업계 대표 40여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