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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4.05.06.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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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매서운 추위와 싸우며 일하는 국세공무원

정부가 전력소비를 줄이려고 각 관공서마다 최저온도를 유지토록 하고 또 난방을 켰다 껐다를 하는 등으로 인해 공무원들이 추위와 싸우면서 그 어느 때보다 유난히 추운 겨울을 맞고 있다.

 

 

 

대구지방국세청과 관내 일선 세무서의 경우 요즘 영하 7-8도를 오르내리는 차가운 날씨인데도 정부의 에너지소비절약 방침에 따라 실내온도를 섭씨 18도를 유지하고 또 사무실 난방을 일정시간에 맞춰 켰다 껐다를 반복함으로써 직원들은 어쩔 수 없이 추위에 떨면서 근무 하고 있는 실정이다.

 

 

 

특히 일선 세무서의 경우 2012년도 연도말 업무마무리를 비롯 체납세정리 소득세과 자료처리 등 12월은 그 어느때보다 바삐 움직여야 하는 달인데도 직원들은 추위로 인해 업무추진이 제대로 되지 않는다고 호소하고 있다.

 

 

 

대구청 관내 대부분의 일선 세무서들은 실내온도를 최저로 하고 난방가동은 출근시간대에만 잠시 가동 했다가 오전 2시간동안 가동을 멈추고, 오후에도 역시 2시간 30분동안이나 난방을 끄는 바람에 직원들은 실내인데도 손이 시려 장갑을 끼고 옷도 두꺼운 외투를 입고 근무하고 있다.  

 

 

 

대부분의 관리자들은 '정부 에너지정책도 중요하지만 직원들의 건강도 좀 생각해 주었으면 하는 마음'이라면서, '정부 기관도 기관이지만 국민 모두가 에너지 절약운동에 함께 동참할 때 비로서 전력소비 효과를 거둘 수 있다'고 일반 국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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