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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4.05.06. (월)

경제/기업

[현장]경북주류협회 정기총회, 불만 목소리 비등

대구국세청 간부 불참…'협회 집행부 무능력 아닌가?' 지적

지난 8일 대구 인터불고호텔에서 개최 된 금년도 경북주류협회 정기총회에 대해 총회가 끝난 지 1주일이 지났는데도 아직 뒷말이 무성하다.

 

이 번 총회행사에 대구국세청에서 6급직원이 참석한 것을 두고 경북주류협회의 '무능력'을 질타하는 회원들이 많다는 것이다.

 

경북지역 주류업계로서는 가장 밀접한 관계에 있고, 주무감독기관인 대구국세청이 경북주류협회 정기총회에 간부급을 보내지 않은 것은 대구국세청이 협회를 그만큼 소홀히 여기고 있는 것이며, 그 이면에는 경북주류협회 현 집행부가 무능하기 때문 아니냐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는 것이다.

 

특히 이 번 총회와 관련, 대구국세청 주무국장에게는 총회참석 초청장도 보내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협회 집행부의 '무감각' 까지 도마에 오르고 있다.     

 

이 날 경북주류협회 정기총회에는 최수옥 전국종합주류도매업 중앙회장, 김동구 대구상공회의소회장(금복주 대표), 이용구 대구주류협회장, 최문종 (주)하이트 진로 전무이사, 박인수 OB 맥주 대구 경북영업본부장, 김영욱 (주)보해 대구영업본부장, 김영교 대구 경북 체인협회장, 노성석 대구은행 부행장, 그리고 (주)금복주, 하이트 진로, 오비맥주, 롯데주류 등 주류제조사 대구 경북 지역본부장들과 지점장들이 대거 참석한 것으로 전해졌다. 

 

따라서 이날 총회는 전국종합주류도매업협회장과 대구상공회의소회장 등 비중 있는 인사들과 금융계 그리고 주류업계관계자 등 많은 내빈과 경북주류협회 회원사 대표 100여명 등 150여명이 참석 큰 대회로 치려졌지만, 주류업계와 가장 밀접한 관계에 있는 대구지방국세청에서는 간부급이 불참하므로써 뜻 있는 회원들로부터 아쉬움을 사고 있는 것이다.

 

매년 개최 되는 경북주류협회 정기총회에는 2년전만 해도 대구지방국세청에서 국장과 과장, 담당주무까지 참석했으며, 국장이 부득이한 사정으로 참석 못할 경우에는 과장이 참석 지방청장 축사를 대독 하는 등 진지한 격려를 아끼지 않았었다.

 

상당수 회원들은 '국세청은 우리들로서는 여러가지 지원을 받아야하는 매우 중요한 기관이고 또 앞으로의 주세행정 방향 등 궁굼한 점이 많은데 총회에 간부도 참석 안할 정도라면 솔직히 걱정되는 부분이 없지않은 게 사실'이라면서 '회 집행부는 자신들만 생각하지 말고 회원전체의 뜻과 자존심을 아우르는 차원 있는 능력을 보여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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