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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4.05.04.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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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대구청, 한 사무실에 課 따로 係 따로 업무

대구지방국세청 내 일부 과 내에 다른과의 계가 얹혀 업무를 보고 있는 희귀한 현상이 발생했다.

 

국세청이 지난달 26일자로 지방청 일부 국의 과 명칭을 바꾸고 또 국별로 과, 계를 새로 편재하면서 징세법무국과 세원분석국의 과가 새로 생겨나고 명칭이 바뀌는가 하면 일부 계 역시 새로 편재된 과로 흡수되는 등으로 조직이 새로짜여 졌다.

 

이에 따라 대구청은 징세법무국에 징세과와 송무과 그리고 숨긴재산추적과가 새로 탄생하면서 3개과로 편재됐고 세원분석국 역시 종전의 신고관리과와 신고분석 1, 2과를 모두 폐지하고 대신 개인신고분석과와 법인신고분석과 그리고 징세법무국에 있던 전산관리과를 흡수해 3개과로 개편했다.

 

이로 인해 일부 과의 명칭이 바뀌고 신설되었는가 하면 계 역시 소속이 바뀌었는데, 종전에 세원분석국 신고분석1과에 소속돼 있던 소비계가 법인신고분석과에 흡수되었으나 법인신고분석과 사무실이 비좁아 소비계 전 직원들은 소속된 과로 들어가지 못하고 개인신고분석과에 그대로 남아 업무를 보고 있는 것.

 

이 때문에 법인신고분석과 소비계는 소속은 법인신고분석과 이지만 업무는 개인신고분석과에서 보고 있는 기현상이 생겼는데, 이렇게 된 원인은 법인신고분석과가 종전 3개 계로 되어 있었는데 이번에 소비계가 흡수되면서 4계로 늘어 났으나 사무실은 역시 3개 계만이 근무할 수밖에 없는 좁은 공간 때문.

 

뿐 만 아니라 대구지방국세청은 정부지방합동청사에 들어간 후 사무실도 협소하고 교통 불편 등 여러 가지 문제로 크게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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