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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4.05.11. (토)

‘인사ㆍ노무 실무자를 위한 전략 노동법 실무’ 발간

단순히 노동법 지식을 전달하는 수준을 넘어서, 노동법을 전략적으로 실무에 쉽게 적용할 수 있도록 하는 실무 지침서가 나와 화제다.

 

‘인사ㆍ노무 실무자를 위한 전략 노동법 실무’라는 제목의 이 책은 회사를 둘러싸고 일어나는 각종 노동 문제를 전략적 관점으로 접근해 최상의 해결책을 이끌어내는 데 도움을 준다.

 

정해진 법률 규정이나 규칙에다 예측 불가능한 여러 실무 상황들을 억지로 끼워 맞추려는 보통의 법률서적과는 완전히 차별화한 것이다.

 

저자는 ‘하나의 문제에 하나의 답이 있다’는 식으로 노동법을 바라봐선 안 된다고 강조한다.

 

현재 노동환경을 보면, 노동조합에 대응하는 문제 외엔 전략적으로 노동법을 접근하려는 기업이 매우 드문 실정이다.

 

하지만 취업규칙을 비롯한 사규를 만들 때나, 근로자와 각종 계약을 맺을 경우에도 노동법은 수십 가지의 방안을 제시하고 있어 한두 개의 법 조항을 특정 상황에 대입하려는 시도만으로는 최선책을 찾기 어렵다.

 

때문에 전략적인 시각으로 회사 사정에 맞게 법을 선택할 수 있는 폭넓은 시각을 키우는 게 중요하다고 저자는 말한다.

 

저자의 이 같은 생각은 책 구성과 설명 방식에서도 고스란히 드러난다. 법령 또는 규정 체계에 따라 책을 전개하는 단순한 서술방식에서 벗어나 실무자의 업무상 수요를 고려해 실제 업무에서 활용도가 높은 순서대로 책을 풀어쓴 것이다.

 

나아가 실무에 자주 등장하는 핵심 사항들을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관련 내용들을 영역별로 나눈 후 요약ㆍ정리한 체크리스트도 책 곳곳에 배치시켰다.

 

또 실무적으로 인사ㆍ노무 담당자가 세무 업무도 동시에 맡는 경우가 많다는 점을 감안해 원천징수 업무를 처리하는 데 필요한 기본 지식도 별도의 장을 구성해 소개했다.

 

저자인 권정임 노무사는 “근로자의 권리의식과 정보수집 능력이 향상되고, 법제 환경도 복잡해지면서 전략적 선택의 중요성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면서 “이 책을 통해 시대가 필요로 하는 핵심 역량을 키워 직무가치를 스스로 높여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 저자: 권정임 / 발행: 삼일인포마인 / 가격: 6만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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