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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4.05.10. (금)

경제/기업

SK텔레콤, 세계 최초 모바일 편지 서비스 ‘100년의 편지’ 출시

SK텔레콤이 최대 30년 후까지 동영상, 음성, 사진 등의 방식으로 메시지를 전달하는 ‘100년의 편지’ 서비스를 세계 최초로 선보인다.

 

‘100년의 편지’는 SK텔레콤이 창립 30주년을 맞아 고객과의 행복한 동행을 위해 출시한 ‘진정성’을 담은 서비스로 오는 12월31일까지 이용할 수 있다.

 

‘100년의 편지’ 서비스를 이용하면 갓 태어난 아이를 보는 부모의 행복한 심정을 30년 후 부모가 된 자녀에게 전달할 수 있다. 시간을 초월한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한 것이다.

 

SK텔레콤은 16일 ‘100년의 편지’가 ‘신속성’으로 대변되는 현대 사회의 정보통신 기술에 ‘감정’과 ‘시간’을 더해, 고객들이 커뮤니케이션의 진정한 의미를 되새길 수 있는 소중한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했다.

 

SK텔레콤은 이동통신 시장이 소모적인 가입자 유치 경쟁이 아닌 상품·서비스 중심 경쟁으로 재편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에 맞게 SK텔레콤은 ‘100년의 편지’를 필두로 고객들이 진정으로 원하는 다양한 상품·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전 고객을 대상으로 수십 년 이상 먼 미래 시점에 모바일 편지를 발송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개발한 통신사는 세계에서 SK텔레콤이 처음이다.

 

SK텔레콤은 자사의 모든 고객이 올해 말 까지 ‘100년의 편지’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별도의 어플리케이션을 개발했다.

 

SK텔레콤 고객은 ‘100년의 편지’ 어플리케이션을 이용해 전하고 싶은 이야기를 동영상이나 사진으로 촬영하거나 음성으로 녹음할 수 있고, 이미 휴대폰에 저장된 10분 이내의 동영상 파일도 첨부할 수 있다.

 

첨부 파일과 함께 작성하는 텍스트는 최대 2,000자까지 입력이 가능하다.

 

발신자는 ‘100년의 편지’ 수신 날짜를 최소 한 달부터 최대 30년까지(2044년 12월 31일) 지정할 수 있다.

 

발송할 수 있는 편지는 스팸을 방지하기 위해 최대 5개까지이며, 접수 기간 중 보냈던 편지를 삭제하거나 수신인이 편지를 받게 되면 횟수는 다시 5번까지 늘어난다.

 

편지마다 1명의 수신인을 지정할 수 있고, 복수 수신인 지정을 원할 경우 SK텔레콤 지점에 방문하면 된다.

 

발신 서비스는 SK텔레콤 고객만 이용 가능하며, 다른 통신사 가입 고객을 수신자로 설정할 수 있다.

 

‘100년의 편지’ 수신자는 발신자가 지정한 날짜에 문자 메시지 또는 이메일을 통해 편지가 도착했다는 안내를 받는다.

 

안내문 내 URL을 클릭해 편지를 확인할 수 있으며, 이때 수신자는 발신자가 설정한 비밀 질문에 답을 해야만 편지를 볼 수 있다.

 

SK텔레콤은 ‘100년의 편지’를 받게 되는 시점이 최대 30년 후임을 감안해 발신자가 어플리케이션에서 수신자의 휴대폰 번호 등을 변경할 수 있는 기능을 구현했다.

 

SK텔레콤은 ‘100년의 편지’가 창립 30주년을 맞아 진정성을 담아 선보인 서비스인 만큼 SK텔레콤 고객에게는 데이터 통화료 없이 무료로 서비스를 제공한다.

 

피처폰 사용 고객이나 예전 버전의 스마트폰 사용 고객, 어르신 등 스마트폰 사용에 어려움을 느끼는 고객들을 위한 방안도 마련했다.

 

전국 SK텔레콤 지점을 방문하면 서비스 전담 상담사가 ‘100년의 편지’를 발송토록 도와준다.

 

또한, 섬 등에 거주해 지점 방문이 어려운 고객을 위해서 올 초부터 시행 중인 ‘찾아가는 지점서비스’를 통해 ‘100년의 편지’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100년의 편지’ 어플리케이션은 갤럭시S2, 아이폰4 이 후 출시된 스마트폰에서 사용할 수 있고, 티스토어, 플레이스토어, 앱스토어 등에서 내려 받을 수 있다.

 

SK텔레콤 방성제 고객중심경영실장은 “100년이 지나도 변치 않는 소중한 마음을 고객들이 전달할 수 있도록 ‘100년의 편지’ 서비스를 출시했다”며, “지난 30년 간 고객들이 보여준 신뢰에 보답하고, SK텔레콤 고객이 더욱 자부심을 느낄 수 있는 다양한 상품과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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